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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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안동 찜닭골목) 매워할까 봐, 물 한 그릇을 먼저 내어준다

아이와 함께 간 손님에게 사장님이 조용히 건넨 따뜻한 물 한 그릇. 그 작은 배려 하나가 이 집을 오래 기억에 남게 만듭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05
골목
안동 찜닭골목
매워할까 봐, 물 한 그릇을 먼저 내어준다

안동구시장 찜닭골목에 위치한 많은 찜닭집들 중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사대부찜닭을, 가족 여행 중에 찾은 사람이 있습니다. 숙소에 늦게 도착해 저녁 일곱 시쯤 방문했는데, 매장 안은 세 테이블 정도가 식사 중이었고 아담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1층 홀과 2층 복층 좌식으로 나뉜 구조라, 붐비는 시간에는 1층 좌석이 꽉 차서 반 층 위 다락방 자리로 올라가야 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머니 조리사가 위생적으로 조리해 주시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일곱 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고 하면서도, 주말 공휴일에는 치킨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적었습니다. 안동 찜닭골목 안에서도 영가찜닭과 나란히 비교되며 거론될 만큼, 이 골목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이름인 듯합니다.

조리하는 자리, 간판 아래
smile7767이 찍은 사대부찜닭 내부입니다. 벽에 붉은 닭 캐릭터와 '안동 사대부 찜닭' 문구가 적힌 배너가 걸려 있습니다.
▲ 경북 안동시 번영1길 45 · 2026.09 / 사진 smile7767 · https://blog.naver.com/smile7767/224419538823 smile7767이 찍은 사대부찜닭 내부입니다. 벽에 붉은 닭 캐릭터와 '안동 사대부 찜닭' 문구가 적힌 배너가 걸려 있습니다.

아이에게 건넨 물 한 그릇

아이와 함께 방문한 손님에게 사장님이 먼저 그릇과 가위를 챙겨주었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찜닭이 매울 수 있으니 씻어 먹이라며 따뜻한 물을 그릇에 담아 건네준 그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적습니다. 그 물에 고기를 헹궈 아이에게 주었더니, 살이 부드러워졌는지 아이가 계속 달라고 하면서 잘 먹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먹은 고기는 매운맛이 조금 남아 있었는지 아이가 땀을 흘리면서도 끝까지 다 먹었다는 장면이 뒤따릅니다.

찜닭 중 자를 주문하면 성인 둘과 아이까지 셋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을 만큼 양이 많다고 합니다. 보통맛으로 주문해도 아이에게는 약간 매콤한 편이라,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주문할 때 덜 매운맛으로 요청하는 것을 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맵고 짜고 달기만 한 맛이 아니라, 적당히 달고 매콤한 소스의 조합이 잘 맞는다는 평입니다.

다락방 자리, 좌식의 정겨움
smile7767이 찍은 2층 계단 쪽입니다. '찜닭·쪼림닭 35,000원' 안내문과 '신발 벗고 들고 올라가세요'라는 문구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 경북 안동시 번영1길 45 · 2026.09 / 사진 smile7767 · https://blog.naver.com/smile7767/224419538823 smile7767이 찍은 2층 계단 쪽입니다. '찜닭·쪼림닭 35,000원' 안내문과 '신발 벗고 들고 올라가세요'라는 문구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모바일 페이와 안동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까지 다양한 결제 수단을 쓸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고기살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부위는 부드럽게 익어 있다고 하고, 다 먹고 나서도 또 생각나는 맛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작은 배려 하나가 맛의 기억보다 더 오래 남는 집인 듯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메뉴의 맛보다 그런 배려가 먼저 마음을 움직이는 법인가 봅니다. 다음에 또 안동에 올 일이 생기면, 이번에는 아이가 먼저 이 집 이름을 꺼낼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대부찜닭

안동찜닭 전문점

1층과 2층 복층 좌식으로 나뉜 집으로, 붐빌 때는 다락방 자리로 안내받기도 한다. 매운 음식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따뜻한 물을 먼저 건네는 배려로 기억되는 곳이다. 영가찜닭과 나란히 비교되며 거론될 만큼, 이 골목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익숙하고 오래된 이름으로 통한다.

찜닭이 매울 수 있으니 씻어 먹이라고 따뜻한 물도 그릇에 담아주시는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소
경북 안동시 번영1길 45 (남문동)
영업
매일 09:00~21:00 (화요일 휴무로 소개되기도 함)
가격
안동찜닭 중 자 (가격은 매장 확인)
비고
054-858-8856 / 1층 홀, 2층 복층 좌식 / 모바일 페이·안동사랑상품권 결제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 (2025.10, 2026.09)
이 글은 2025년 10월과 2026년 9월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smile7767, zzis2__. 기록이 많지 않은 집이라 다른 가게보다 적은 시점으로 구성됐습니다.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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