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 없이 들어간 평일 정오와 밥을 먹는 사이 줄이 생긴 낮, 손님이 다 빠진 주말 늦은 시간. 같은 나물 한 상을 서로 다른 시간
오픈 시간에 전화가 몰리고 점심 주문이 일찍 닫히는 집. 평일 오후 5시에 전화해 저녁 자리를 잡은 사람도, 오픈런에 나선 사람도 같
연남에서 연희로 넘어가는 초입, 연희맛로 2층. 소파와 암체어와 콘센트 딸린 테이블이 뒤섞인 자리를 두고, 조선시대 시나리오를 쓰던
연희로16길 골목 안쪽, 경사진 언덕을 살짝 오르면 나오는 카페입니다. 문 여는 시간도, 주차 가능 여부도 기록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
평일엔 여유롭고 주말엔 외국인 손님까지 북적인다는 주택 카페. 마당에 앉은 사람도, 지하로 내려간 사람도 같은 집을 서로 다르게 기억
연희로 큰길에서 조금 들어간 2층. 노출콘크리트와 우드, 테이블마다 놓인 메모지와 펜을 두고 아홉 사람이 서로 다른 아침과 저녁을 적
연희로11가길 골목 깊숙이, 파란 LP 모양 네온사인이 걸린 지하 상점입니다. 연희동에서 나고 자란 아버지는 수집을, 며느리는 소품과
연희초등학교 육교 바로 옆 붉은 벽돌 건물 일층. 검정 소파와 통창, 제철과일 프렌치토스트를 열 사람이 서로 다르게 적었습니다.
증가로 골목 조용한 건물 2층. 하얀 원형 테이블과 리넨 커튼이 드리운 창을 두고,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두 시간을 서성인 사
브레이크 타임에 문이 닫힌 일요일 저녁부터 사십 명 단체 손님이 든 날까지. 열세 사람이 같은 화덕 앞에서 서로 다르게 본 한 끼.
주택 건물 이층의 테라스에서 큰길가 건물의 통창 앞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문을 연 무스케이크 가게. 예전 자리와 새 자리를 다녀간 열
연희로11길, 회색 스톤과 붉은 벽돌이 섞인 2층 주택. 20년 전 홍대에서 시작한 편집샵이 '세컨페이지'라는 새 이름을 달고 방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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