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가구 쇼룸이 될 뻔한 자리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텀어스 연희
연남에서 연희로 넘어가는 초입, 연희맛로 2층. 소파와 암체어와 콘센트 딸린 테이블이 뒤섞인 자리를 두고, 조선시대 시나리오를 쓰던 사람과 토익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6.28
- 골목
- 연희동

연남에서 연희로 넘어가는 초입, 연희맛로 2-3번지 2층에 텀어스 연희가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있었던 수원 텀어스의 2호점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원래 가구 쇼룸으로 쓰려고 만든 공간이라 다양하고 감각적인 가구들이 많고 인테리어도 힙하다고, 테이블부터 소파까지 앉는 자리마다 종류가 달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문은 매일 아침 열 시부터 밤 열한 시까지 열려 있고 따로 쉬는 날이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카페가 나와 처음 온 사람도 쉽게 찾았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다리 위를 지나쳤다가 다리 아래쪽으로 내려가 조그마한 간판을 겨우 찾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체 주차장은 없어서 연희맛로 노상공영주차장 같은 근처 공영주차장을 한 시간에 3천 원 정도로 이용해야 한다는 안내가 여러 글에 나와 있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감각적인 쇼룸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유리 통창이라 답답함 없는 개방감이 좋았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푹신한 소파에 앉으니 집 거실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좌석 간 간격이 넓어서 오래 머물러도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단체로 앉기 좋은 소파 자리부터 노트북 전용처럼 콘센트가 아낌없이 배치된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어디 앉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제한 시간을 정해 두고 손님을 재촉하는 카페가 아니라는 점을 반갑게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리가 그렇게 많은데도 노트북을 편 사람들로 금세 채워지는 걸 보면, 이 동네에서 이미 카공 카페로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아메리카노는 5,500원, 라떼는 6,000원으로 이 동네 느좋카페 평균 수준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원두를 몇 가지 중에 고를 수 있고 디카페인 메뉴도 있어서 저녁 시간에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과하게 꾸미지 않아 오히려 세련돼 보였다고, 곳곳에 배치된 조명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는데도 오래 알고 지낸 단골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통창 자리에서는 자연광이 은은하게 들어와 사진을 찍어도 배경이 예쁘게 나왔다고 했습니다. 좌석 종류가 다양해서 혼자 노트북을 쓰는 사람과 공부하는 학생, 친구들과 모임하는 손님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지 않고 각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쇼룸에서 카페가 된 자리
디저트는 크레이프롤과 산딸기타르트, 바스크치즈케이크, 오렌지얼그레이케이크, 애플망고케이크, 말차롤케이크에 얼그레이가또와 쇼콜라타르트, 버터애플파이, 흑임자가또, 에그타르트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찾아갔다가 품절된 디저트가 많아 아쉬웠다고 적은 사람이 있으니,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너무 늦지 않게 가는 편이 좋겠습니다. 말차 바스크치즈케이크와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편안한 소파에 앉아 조선시대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한 뒤 토익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크레이프롤과 산딸기타르트를 앞에 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나눠 마신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노트북 화면 앞에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건 자리마다 간격이 넉넉해서일 겁니다. 창밖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시던 사람도, 소파에 파묻혀 원고를 쓰던 사람도, 저마다 자기 몫의 두세 시간을 채우고 이 2층을 내려갔습니다.
텀어스 연희
카페연남에서 연희로 넘어가는 초입, 연희맛로 2층에 있는 카페입니다. 원래 가구 쇼룸으로 기획된 공간이라 소파와 암체어, 각기 다른 테이블이 섞여 있고 전 좌석에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작업하기 좋습니다.
마치 감각적인 쇼룸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2-3 2층
- 영업
- 매일 10:00 - 23:00 (연중무휴)
- 가격
- 아메리카노 5,500원 / 카페라떼 6,000원 / 말차바스크치즈케이크 7,000원 / 크레이프롤 7,800원 / 산딸기타르트 8,000원 / 오렌지얼그레이케이크 8,000원 / 애플망고케이크 8,000원 / 말차롤케이크 8,000원 / 얼그레이가또 8,500원 / 쇼콜라타르트+아이스크림 8,500원 / 버터애플파이 7,800원 / 흑임자가또 8,500원 / 에그타르트(2개) 6,500원 (블로그 기록에 적힌 값이며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비고
- 원래 가구 쇼룸으로 기획된 공간이라 좌석 종류가 다양함 / 전 좌석 콘센트·무선인터넷 / 자체 주차장 없음(연희맛로 노상공영주차장 등, 1시간 3,000원) / 엘리베이터로 2층 바로 연결 / 텀어스 수원점(2024-)의 2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