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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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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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원주 미로시장) 방향제 하나에 향을 몇 번이고 맡아 보는 공방입니다

학부모회 모임으로 찾았다가, 단순히 향을 섞는 줄 알았던 체험이 생각보다 전문적이어서 놀랐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미로시장 라동 2층, 좁은 골목 끝에 있는 향기 공방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3
골목
원주 미로시장
방향제 하나에 향을 몇 번이고 맡아 보는 공방입니다

학부모회 활동으로 원주에 다녀왔다는 방문객이, 작년에 찍어 둔 사진을 이제야 꺼내 보며 남긴 기록이 있습니다. 방향제와 핸드크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그날의 향기까지 다시 떠오르더라고 적었습니다.

공방은 중앙시장 건물에서 미로시장 라동으로 들어가는 계단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홍어집과 닭꼬치 가게 사이 입구로 올라가 어머니손칼국수를 왼쪽에 두고, 도자기 공방과 클레이 공방 사이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하얀 체험실과 나란히 이노센트라는 간판이 보인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체험실 안은 하얀 의자와 테이블로 꾸며져 있고, 벽 쪽 수납장에는 작업 도구가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화려한 장식 없이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이, 오히려 테이블 위에 늘어선 색색의 향료병을 더 돋보이게 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향료를 시향하는 테이블
dajung0227이 담은 이노센트 체험 테이블입니다. 노랑·빨강·파랑·초록으로 색을 낸 디퓨저 베이스 병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고,dajung0227이 담은 이노센트 체험 테이블입니다. 노랑·빨강·파랑·초록으로 색을 낸 디퓨저 베이스 병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고,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중앙시장길 6 중앙시장 미로시장 라동 2층 67호 · 2026.04 / 사진 dajung0227 · https://blog.naver.com/dajung0227/224245838757 dajung0227이 담은 이노센트 체험 테이블입니다. 노랑·빨강·파랑·초록으로 색을 낸 디퓨저 베이스 병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고, 시향지 한 다발과 장미향 원액 병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학부모회 모임으로 찾았다가 생각보다 전문적인 체험에 놀랐다는 소감과 꼭 맞아떨어지는 장면입니다.

그냥 향을 섞는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방향제 만들기가 그저 여러 향을 섞는 간단한 작업일 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테이블에 앉아 보니 생각보다 훨씬 전문적인 체험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인 여러 향료를 하나씩 시향지에 맡아 보고, 마음에 든 순서대로 적은 뒤 어울리는 향끼리 짝을 맞춰 보는 과정이었습니다.

비율을 맞춰 조금씩 블렌딩 용기에 더하는 단계가 특히 중요했다고 합니다. 향료를 조금만 더 넣어도 전체 느낌이 확 달라져서, 함께 간 사람들 모두가 향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었다는 후기가 남아 있습니다. 상큼한 향과 은은한 꽃향을 더한 조합이 지금 생각해도 잘 골랐다 싶은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동네 이름을 붙인 향

이 공방은 원주의 장소들을 모티브로 한 향도 따로 만들어 둔다고 합니다. 치악산 자락에서 나는 복숭아를 떠올리게 하는 향,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따온 향처럼 동네 이름을 그대로 붙인 향이 여러 가지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시향 테이블에 놓인 수십 개의 향료 중에는 이렇게 지역 이야기를 담아 만든 것도 섞여 있어, 손님들이 고향이나 여행지의 기억을 향으로 다시 꺼내 보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학교나 기관 단위로 단체를 받아 조향 체험을 진행하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열 가지 안팎의 향료를 하나씩 맡아 보며 자기 취향을 찾아가는 수업인데, 어른들이 하는 커플 체험과는 또 다른 속도로 진행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같은 테이블, 같은 향료라도 누가 앉느냐에 따라 공방의 하루 풍경이 달라지는 셈입니다.

색깔까지 완성된 방향제

완성된 방향제에는 원하는 색과 펄까지 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노란색과 파란색, 초록색 병을 나란히 늘어놓으니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였다는 소감이었습니다. 직접 만든 것이 그냥 사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다는 말과 함께, 핸드크림까지 함께 만들 수 있어 더 좋았다는 이야기로 글은 이어집니다.

자주 손을 씻어 건조해지는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핸드크림을 발라 주면, 그 손길에도 애정이 더해질 듯합니다. 작년에 만든 방향제를 지금껏 집 한쪽에 두고 쓰고 있다면, 그 병 안에는 향기만이 아니라 그날 테이블에 둘러앉았던 시간도 함께 담겨 있는 셈입니다.

이노센트 (INNOSCENT)

향기·방향제 공방

미로시장 라동 2층에 있는 향기 공방입니다. 다양한 향료를 직접 시향하고 블렌딩해 나만의 방향제와 향수를 만드는 체험을 운영합니다.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체험이었어요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중앙시장길 6 중앙시장 미로시장 라동 2층 67호(68호)
영업
매일 10:00~20:00 · 모든 수업 예약제
가격
방향제·핸드크림 만들기 등 체험별 상이
비고
어린이·커플·단체 체험 운영 · 학교 출강 프로그램도 진행 · 원주 명소를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향 보유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 (2026.04) · 공방 공식 계정 게시물 참고
이 글은 2026년 4월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작성자: dajung0227. 지역 모티브 향 소개는 공방의 공식 계정 게시물을 참고했습니다. 체험 종류와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예약 문의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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