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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서울 왕십리 곱창골목) 맛나곱창, 제일곱창 옆집의 다른 저녁

같은 골목, 바로 옆집인데 어느 날은 웨이팅 없이 바로 앉고 어느 날은 이 거리에서 가장 긴 줄이 섭니다. 다섯 번의 방문이 들려주는 저녁은 매번 조금씩 달랐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26
골목
서울 왕십리 곱창골목
맛나곱창, 제일곱창 옆집의 다른 저녁

왕십리역 2번 출구에서 성동구청 쪽으로 걸으면 고산자로 281-1, 제일곱창 바로 옆자리에 맛나곱창이 있습니다. richsuin은 거의 10년째 이 집을 다니는 가족을 따라와 벌써 두 번째 방문이라고 적었습니다. 옆집 제일곱창은 대기 접수까지 막아 둘 만큼 줄이 길었는데, 맛나곱창은 그날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매번 계산은 그 가족 몫이라 내돈내산이라 부르기 민망하다면서도, 10년을 다닌 단골이 제일곱창은 한 번도 안 가 보고 맛나곱창만 다닌다는 사실에 더 믿음이 갔다고 적었습니다.

메뉴판은 소곱창과 돼지곱창 두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junaland_는 소곱창구이와 전골, 돼지곱창까지 다양하게 갖춘 점을 이 집의 특징으로 꼽았고, 한쪽만 고집하지 않고 그날 입맛에 따라 소와 돼지를 오가며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골목이라도 다른 시간에 가면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납니다. junaland_는 현장에서 캐치테이블로 줄을 걸어야 했을 만큼, 이 골목에서 가장 웨이팅 많고 유명한 집 같았다고 적었습니다. 내부가 넓어 테이블 끝이 어디인지 다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도 자리가 금방금방 빠졌다고 했습니다.

qkrdudwls1231은 부산에서 온 손님이었습니다. 야채곱창이 유명해지기 시작한 곳이 왕십리라는 말을 듣고 찾아왔는데, 막상 걸어 보니 골목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부산 남포동 곱창골목이 조금 더 넓은 느낌이었다면서도, 가게 앞부터 느껴지는 인파만큼은 역시 서울답다고 덧붙였습니다.

간판과 창가
▲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281-1 · 2026.09 / 사진 qkrdudwls1231 · https://blog.naver.com/qkrdudwls1231/224404511749 qkrdudwls1231은 노란 글씨 간판과 가게 앞 웨이팅 안내판, 창문 너머로 손님이 꽉 찬 저녁 풍경을 함께 찍었습니다. 간판 옆 파란 지번판에 고산자로 281 표시가 선명합니다.

rlatnwls119는 퇴근길에 이끌리듯 홍익동 골목으로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가게 앞부터 풍기는 고소한 냄새에 발길이 멈췄고, 빨간 테이블과 검은 의자가 트렌디하면서도 캐주얼한 인상을 줬다고 적었습니다. 환풍기가 잘 돌아 실내가 쾌적했고, 안쪽에는 단체 손님을 위한 넓은 공간도 따로 있어 모임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벽에 붙은 방송 소개 사진들을 보며 찐 맛집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dazzling1992는 3년 만에 다시 찾은 손님이었습니다. 주말이라 웨이팅을 걱정하며 오후 다섯 시쯤 도착했는데, 운 좋게 거의 첫 손님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여유롭게 식사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섯 시가 되기 전부터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차더니 금세 만석이 됐다는 것입니다. 당면과 양배추, 깻잎, 부추가 푸짐하게 올라간 야채곱창 철판을 받아 들고는, 곱창이 질기지 않고 쫄깃하다는 점에 만족했습니다. 다만 기억 속 맛보다 양념이 조금 더 매워진 것 같다고 적었고, 매콤함을 식혀 줄 동치미 국물을 두 번이나 리필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엔 남은 양념에 볶음밥까지 비벼 먹어야 한 끼가 끝난다고 귀띔했습니다.

불판 위의 저녁
▲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281-1 · 2026.10 / 사진 rlatnwls119 · https://blog.naver.com/rlatnwls119/224441723816 rlatnwls119는 창밖으로 거리가 내다보이는 자리와, 빨간 테이블마다 놓인 불판을 함께 찍었습니다. 뒤이어 지글지글 익어 가는 소곱창 모둠을 가까이서 담았는데, 부추와 양파, 감자, 버섯이 고기 사이사이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다만 dazzling1992는 솔직한 말도 남겼습니다. 요즘은 집 근처에도 맛있는 야채곱창집이 많아져서, 이 맛 하나만 보고 일부러 왕십리까지 올 것 같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왕십리 곱창골목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거나 오랜만에 추억의 맛을 찾고 싶을 때는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고 적었습니다. 영업은 매일 밤 열두 시까지 이어지고 월요일은 오후 다섯 시부터로 조금 늦게 열리니, 낮에 들렀다가 허탕 치지 않으려면 시간을 한 번 확인하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맛나곱창

소·돼지곱창구이

왕십리 곱창골목에서 가장 줄이 긴 제일곱창 바로 옆자리를 지키는 집입니다. 어느 날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고, 어느 날은 이 골목에서 가장 긴 줄이 서기도 합니다.

맛나곱창은 소곱창 돼지곱창 모두 팔아서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

주소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281-1
영업
매일 12:00 - 24:00(월요일은 17:00부터 영업)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소곱창구이 1인분(250g) 31,000원 / 소곱창전골 中 40,000원·大 45,000원 / 간·천엽 中 15,000원·大 20,000원 / 양념막창·소금막창 각 1인분(250g) 16,000원 / 반반막창(3인분) 48,000원 / 야채곱창(200g) 15,000원 / 볶음밥 3,000원
비고
주차 불가(성동구청 주차장 또는 홍익동 공영주차장 이용) / 제일곱창 본점 바로 옆 / 캐치테이블 원격 줄서기 가능 / 모범음식점 인증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5건 (2026.05 - 10)
이 글은 2026년 5월에서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5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junaland_, richsuin, qkrdudwls1231, dazzling1992, rlatnwls119.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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