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십리 곱창골목) 왕십리 제일곱창, 화덕을 한 번 거친 곱창의 맛
같은 집인데도 점심에 들른 사람과 저녁에 줄을 선 사람이 전하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여러 번 다시 찾은 단골들의 기록을 겹쳐 보면, 이 집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가 조금씩 보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3
- 골목
- 서울 왕십리 곱창골목

왕십리역 2번 출구에서 몇 분만 걸으면 고산자로 281 1층, 제일곱창 앞에 다다릅니다. ppoyayj는 화덕에서 초벌로 구워져 나오는 국내산 한우곱창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라 늘 믿고 찾게 된다고 적었습니다. 왕십리역에서 가까운 거리라 대중교통으로 오기도 좋고, 가는 길에 여행자 거리도 있어 골목 자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업은 매일 낮 열두 시부터 밤 열 시까지, 일요일만 쉽니다. 그런데 같은 가게를 다녀온 기록인데도 방문 시간에 따라 분위기가 꽤 다르게 그려집니다. ppoyayj는 점심시간은 비교적 한산하다가도 저녁이면 퇴근한 손님들로 분위기가 한층 활기차진다고 썼고, nicefama는 저녁이 되면 골목마다 고소한 냄새와 사람들로 북적인다며 평일 오후 다섯 시 반이 되기 전부터 벌써 줄이 걸리더라고 전했습니다.


hyerim5275는 반대의 경험을 남겼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 갔더니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내부에는 원형 테이블이 열에서 열다섯 개 정도뿐이라 규모가 작아 보였지만, 알고 보니 따로 별관이 있어서 피크 시간대에는 그쪽도 함께 연다고 적었습니다.
goldtop3321은 재방문 기록을 남겼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종종 발생하지만, 임산부에게는 특별히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종종 줄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알아 두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dndbb1004는 이곳을 데이트 코스로 골랐습니다.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를 해 두고 근처를 산책하다 돌아오면 순서가 금방 돌아온다고 적었고, 포차 감성이 느껴지는 둥근 테이블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구이류는 한 번 주문한 뒤 중간에 추가 주문이 어려우니, 처음부터 넉넉하게 3인분을 시키는 편이 낫다고 귀띔했습니다.


wldnwlqja는 벌써 세 번째 방문이라는 단골입니다. 본관 옆에 별관도 함께 운영해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 답답하지 않았다고 적었고, 메뉴판 옆에 붙은 원산지 표시판도 꼼꼼히 살폈습니다. 곱창과 대창은 국내산 한우, 막창은 미국산이라고 투명하게 밝혀 둔 점이 믿음이 갔다고 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낙지 순두부찌개도 여러 블로거가 공통으로 꼽는 포인트입니다. 통통한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찌개가 서비스로 나와서, 칼칼한 국물이 느끼함을 잡아 주고 모둠구이와 함께라면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비우게 된다는 후기가 이어집니다.
메뉴판에는 구이류 외에 양깃머리와 한우 육회도 따로 적혀 있습니다. 곱창이나 대창만큼 자주 언급되지는 않지만, 다른 메뉴를 다 먹어 본 단골들이 다음 방문 때 눈여겨보는 메뉴로 꼽히곤 합니다.
제일곱창
한우곱창구이왕십리 곱창골목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나오는 집입니다. 화덕에서 초벌로 구워 낸 국내산 한우곱창을 전문으로 하고, 입구 벽면을 가득 채운 연예인·유명인들의 사인이 오래된 명성을 짐작하게 합니다.
웨이팅이 아깝지 않았던 왕십리맛집
- 주소
-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281 1층
- 영업
- 매일 12:00 - 22:00 (일요일 정기휴무)
- 가격
- 모둠구이(곱창·대창·막창) 580g 2인분 63,000~64,000원 / 한우곱창 250g 31,000원 / 한우대창 250g 29,000원 / 볶음밥 3,000원
- 비고
- 주차 불가(성동구청 유료주차장, 홍익동 공영주차장 이용) /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 가능 / 본관 외 별관 운영 / 구이류 추가 주문 불가, 처음 주문 시 넉넉히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