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대 한 칸을 전부 채운 파이와 휘낭시에. 소품샵 투어 끝에 들르기 좋은 자리입니다.
간판 하나 없이 소박한 외관인데, 문 열기 전부터 골목에 줄이 섭니다. 소금빵과 에그타르트를 직접 반죽부터 치는 집입니다.
남문터광장 맞은편, 창작예술촌 1호 건물 전체가 몰랑이로 꾸며져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들르기 좋은 실내 코스입니다.
옥리단길 초입의 작은 독립서점입니다. 책을 사고파는 1차원적인 공간이 아니라, 묻고 답하며 고르게 하는 책방이라고 합니다.
순천향교 옆 골목, 어른상과 아이상 두 가지뿐인 가정식집입니다. 그날 들어온 재료가 그날의 메뉴입니다.
카페거리에 소품샵은 이 집 하나뿐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귀여운 걸 찾는 사람에게는 그래서 더 반가운 곳입니다.
하루 네 시간만 문을 엽니다. 그마저도 빵이 먼저 동나는 날이 많습니다.
금·토·일, 그것도 문 여는 순간부터 줄이 섭니다. 두 사람의 기록 모두 오픈 전부터 기다렸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카페이면서 찻집이고, 체험장이면서 하룻밤 묵어가는 집입니다. 일곱 사람의 기록이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이 문을 밀었습니다.
이름부터 궁금해진다고 세 사람 모두 적었습니다. 도자기박물관인데 왜 카페고 레스토랑인지는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픽업 주문이 열리는 시각에 맞춰 알람을 맞추고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초코바게트는 그마저도 금방 품절입니다.
산책을 끝내고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면 전혀 다른 골목이 나옵니다. 조용하던 발걸음이 여기서는 빨라집니다.
오래된 살림집을 고쳐 커피를 내리는 집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늘 그 자리를 지킵니다.
예전엔 한정식을 팔던 자리입니다. 지금은 같은 한옥에서 레몬차를 내립니다.
문을 열자마자 자리가 차는 집. 이름이 바뀌고 자리를 옮겼는데도, 단골들은 용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음악 작업실을 개조했다는 말도 있고, 외국 골목 감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여덟 사람의 기록을 겹치면 한 가지는 똑같습니다. 들어서는
이름만 보고 떡볶이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메뉴판을 펼치면 돈카츠와 파스타, 카레가 나옵니다.
딸기가 끝나면 무화과, 무화과가 끝나면 또 다른 제철 과일. 이 집 케이크는 계절을 따라갑니다.
서까래가 그대로 남은 한옥 안에 돈카츠와 라멘 냄새가 번집니다. 조용하다는 말이 세 사람의 기록에서 똑같이 나옵니다.
매화가 피는 열흘 남짓, 이 집 담장 앞은 순천에서 가장 붐비는 자리가 됩니다.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