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문화의거리) 오픈런으로만 만나는 빵집, 멜터웨이즈
간판 하나 없이 소박한 외관인데, 문 열기 전부터 골목에 줄이 섭니다. 소금빵과 에그타르트를 직접 반죽부터 치는 집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3
- 골목
- 순천 문화의거리

4~5년째 이 집을 찾고 있다는 단골은 다른 곳처럼 냉동 반죽을 쓰면서 수제라고 하는 가게가 아니라, 아침마다 직접 반죽부터 치는 찐 수제 빵집이라 발길을 끊을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꾸준히 생각난다는 재방문자의 기록도 있었고, 순천에 살지 않지만 먹어본 뒤로 n번째 재방문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외관은 흔한 간판 하나 없이 소박하다고 적은 기록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처음 찾는 사람은 항상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서야 여기구나 알아차리게 된다고도 했습니다.
오픈과 동시에 가게가 찬다
공휴일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골목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오픈과 동시에 가게가 가득 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다른 방문자는 오픈 2시간 이내에 거의 모든 빵이 팔려버린다며 부지런히 오픈런을 했다고 적었습니다. 영업일과 시간이 유동적인 곳이라, 사장님이 그날그날 인스타그램으로 오픈 일정과 당일 라인업을 공지한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대부분 포장해 가는 분위기지만 매장 안에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두세 개 있다고 했습니다.


소금빵과 에그타르트
기고베이커리에서 빵을 사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줄이 길게 늘어선 걸 보고 궁금해 들렀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산 소금빵을 지인에게 전화로 추천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찾아왔다는 기록이었습니다. 빵을 사고 돌아가는 동선 안에 자연스레 들르게 되는 위치라, 옥리단길 안에서도 소문이 빠르게 퍼진 듯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버터 동굴이 뻥 뚫려 고소함이 폭발한다고 소금빵을 묘사한 기록이 있습니다. 위아래로 느껴지는 버터 풍미와 짭조름한 소금의 조화가 완벽하다고도 했습니다. 에그타르트는 바삭한 페스츄리 파이지 속에서 달콤하고 부드러운 필링이 쏟아져 나온다며, 비린 맛 없이 푸딩처럼 퐁신한 식감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냉장고에는 샌드베이글과 크림소금빵이 진열되고, 일반 베이글과 구움과자류도 함께 있다고 했습니다. 두바이소금빵처럼 카다이프를 얹은 변형 메뉴가 나왔을 때는 카다이프의 바삭함과 진한 버터 풍미가 특징이라고 비교한 기록도 있었습니다.


겨울에만 나오는 케이크
겨울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숨겨진 치트키라고 적은 단골 기록이 있습니다. 느끼함 없는 동물성 생크림과 신선한 딸기가 시트 사이사이 가득 들어 있어, 요즘 디저트 카페 케이크 값이 사악한 걸 생각하면 가성비가 대박이라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상하이에서 인기라는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양쯔깐루가 새로 나왔을 때 반가워 달려갔다는 재방문 기록도 있었습니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 테이블에서 먹기는 조금 힘들어 보였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웨이팅이 많은 날은 키오스크가 꺼져 있어 사장님이 직접 주문을 받느라 대기가 더 길어지기도 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주차보다 걷는 편이 편하다
매장 앞 주차가 헬이라고 적은 방문자는 근처 골목에 대거나 마음 편히 순천시영동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고 권했습니다. 순천에 살지 않는 손님들은 아예 주차를 포기하고 도보로 접근하는 편이 속 편하다고도 했습니다. 만족하지 않으면 절대 글을 안 쓴다는 한 재방문자는 예전 포스팅 이후로도 포장을 정말 많이 시켜 먹었다며, 금요일 오픈과 동시에 달려갔던 날에도 줄 선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고 적었습니다. 옥리단길에서 소문만 듣고 찾아가도 길을 잃지 않을 만큼, 이제는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드문 빵집이 된 분위기입니다.
멜터웨이즈
베이커리매일 아침 직접 반죽을 치는 수제 베이커리입니다. 오픈런이 필수일 만큼 소금빵과 에그타르트로 입소문이 났고, 영업일과 시간은 인스타그램 공지로 그때그때 바뀝니다.
다른 곳처럼 냉동지 쓰면서 수제라고 하는 곳이 아닌, 아침마다 직접 반죽부터 다 하시는 찐 수제 빵집입니다.
- 주소
- 전남 순천시 옥천길 32
- 영업
- 주 3~4일 운영(목~일 또는 수~토), 오픈과 마감 시각은 인스타그램 공지로 그날그날 변경
- 가격
- 소금빵 2,500원대 · 순우유크림소금빵 3,800원대 · 에그타르트 2,800원대
- 비고
- 전용 주차장 없음(인근 골목 또는 순천시영동공영주차장 이용)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겨울 한정 딸기 생크림 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