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암동) 위스키 병 사이에서 먹는 빙수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위스키 바입니다. 우드톤 인테리어 사이로 진열된 술병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4
- 골목
- 서울 후암동

숙대입구 근처, 감성 카페로 소문난 틸데입니다. 사실 엄청 알아보고 간 건 아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생각보다 분위기가 취향이라 사진부터 열심히 찍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빈티지한 느낌인데, 위스키 병이랑 잔들이 쭉 진열되어 있고, 중간중간 조명이나 소품들이 예뻐서 그냥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낮과 밤이 다른 얼굴
카운터 뒤 선반에는 위스키 병이 줄지어 서 있고, 그 아래로는 디저트 케이스가 놓여 있습니다. 낮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밤이 되면 위스키 한 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이 공간을 채우는 듯합니다. 창가로 들어오는 블라인드 사이 빛이 테이블마다 다른 결로 떨어집니다.
숙대입구 인근은 몇 해 전만 해도 카페보다는 평범한 주택과 상가가 섞인 거리였습니다. 그 사이에 이런 바 겸 카페가 자리를 잡으면서, 저녁에도 불이 켜진 가게가 하나둘 늘어난 셈입니다. 낮과 밤의 손님층이 겹치지 않는 듯 보여도, 결국 같은 자리를 서로 다른 시간에 나눠 쓰고 있는 셈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얼음이 사각사각한 스타일이 아니라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는 우유 얼음이라는 후기가 있습니다. 위에 빨간 열매 세 알이 딱 올라간 모양도 귀엽지만, 비주얼보다 맛 때문에 기억에 남았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구운 바나나에 크림을 얹은 디저트도 함께 언급됩니다.
위에 올라간 빨간 열매 세 알이 포인트로 올려져 있어 보기에도 귀엽다는 평이 있습니다. 다만 이 집을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비주얼보다 맛이라고 적은 사람이 많습니다. 우유 얼음 자체가 밍밍하지 않고 진해서, 크림을 다 걷어낸 뒤에도 얼음만 계속 퍼먹게 된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조용히 머물기 좋은 자리
숙대입구역 인근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 사람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곳입니다. 로우파이테이블, 바위위 바이 따팡과 함께 후암동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는 코스로 묶여 언급되기도 합니다. 빙수 하나를 먹으러 왔다가 공간의 결 때문에 더 오래 머물게 되는 집이라는 인상이 많습니다.
큰 알아봄 없이 들어갔다가 분위기에 반해 사진부터 찍었다는 후기가 유독 많은 것도 이 카페의 특징입니다. 조명 하나, 소품 하나까지 자리마다 다르게 배치되어 있어서, 어디 앉느냐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도 달라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기대 없이 들렀다가 예상보다 오래 머물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틸데
카페 · 바숙대입구 인근에 자리한 카페 겸 바입니다. 우드톤의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위스키 진열장이 인상적이고, 계절 빙수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조용히 작업하거나 책을 읽기 좋고, 저녁에는 위스키 한 잔을 기울이며 하루를 정리하기 좋은 자리로 바뀝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빈티지한 느낌인데, 위스키 병이랑 잔들도 쭉 진열되어 있고, 중간중간 있는 조명이나 소품들이 예뻐서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4길 14 2층
- 비고
-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위스키 바로 운영, 좌석마다 조명과 소품이 다르게 꾸며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