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암동) 빵집인데 명화가 걸려 있습니다
노홍철이 만든 이색 카페입니다. 빵을 먹으러 왔다가 벽화 앞에서 한참 서 있게 되는 곳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7
- 골목
- 서울 후암동

후암동 골목을 걷다 보면 주변의 차분한 분위기와 조금은 다른 개성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홍철책빵입니다. 이름부터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 이곳은, 방송인 노홍철이 만든 이색 카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역 인근 후암동에 위치한 이곳에 다녀와 봤다는 후기가 여럿 있습니다. 빵도 궁금했지만, 매장 자체가 어떤 분위기일지도 궁금했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커피와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카페를 찾아다니는 게 소소한 힐링이라고 할 만큼, 이 카페는 찾아갈 이유가 충분한 곳입니다.
지하 공간의 명화 패러디
이 카페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은 공간 곳곳에 걸린 그림입니다.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벽화가 지하 공간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고, 그 중앙에는 노홍철의 얼굴을 한 인물이 걸려 있습니다. 공구함과 오토바이가 놓인 작업실 같은 공간에 명화 패러디가 걸려 있는 조합이 낯설면서도 웃음을 자아냅니다.


주택가 사이에 있는 카페라서, 대화는 조용조용 속삭여 달라는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조용한 동네 한가운데 자리한 공간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천장에는 노홍철의 얼굴을 본뜬 금빛 가면 장식이 걸려 있고, 책장에는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어 책빵이라는 이름값을 합니다.
빵과 공간, 둘 다 궁금한 곳
다시 태어나도 노홍철이라는 농담 섞인 후기도 있을 만큼, 이 카페는 주인장의 개성이 공간 곳곳에 짙게 묻어 있습니다. 서울역 카페를 추천하며 직접 가본 후기를 남긴 사람도 있었고,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하며 홍철관부터 독특한 내부 인테리어까지 살펴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빵과 커피를 즐기러 왔다가도 결국 사진을 가장 많이 남기게 되는 곳은 이 독특한 인테리어 앞입니다. 후암동의 다른 카페들이 대체로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택한 것과는 결이 다른 선택이라, 골목을 걷다 이 카페를 마주치면 한 번 더 눈이 가게 됩니다.
커피와 디저트를 좋아해 새로운 카페를 찾아다니는 게 소소한 힐링이라는 사람에게도, 이 카페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 듯합니다. 빵 맛을 보러 왔다가 공간 때문에 한 번 더 놀라고, 공간을 구경하다가 빵 맛에 또 한 번 놀란다는 후기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유명인이 운영하는 공간이라고 하면 사진만 찍고 나가는 곳이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곳은 머무는 시간이 꽤 긴 편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책장을 둘러보고, 벽화 앞에서 한참 서 있고, 빵을 천천히 고르는 과정 자체가 이 카페를 즐기는 방식인 듯합니다.
홍철책빵
카페 · 베이커리노홍철이 만든 이색 카페로, 명화를 패러디한 벽화와 독특한 소품들이 공간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빵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지하 공간에는 구경할 거리가 유독 많습니다.
노홍철의 개성이 담긴 이색카페로 알려져 있어서, 후암동 골목을 걷다 보면 주변의 차분한 분위기와 조금은 다른 개성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후암동
- 비고
- 주택가 안쪽에 위치, 대화는 조용히 할 것을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