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암동) 네이버 지도에도 없던 이자카야
후암동 골목길 안쪽, 일본 현지의 작은 술집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입니다. 좁아서 더 아늑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5
- 골목
- 서울 후암동

후암동에서 저녁 먹고 가볍게 술 한잔할 곳을 찾다가 방문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외관부터 일본 골목에 있을 법한 느낌이라 지나가다가도 한 번쯤 눈길이 갈 것 같은 곳이라는 후기가 있습니다. 한때는 네이버지도에도 등록이 안 된 신상 이자카야였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좁아서 더 아늑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공간의 크기입니다. 넓지 않은 자리를 좁다고 느끼기보다, 그만큼 서로의 대화가 가깝게 들린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도 적당한 거리감 속에 술 한잔할 수 있는 자리라는 평입니다.
실내는 다찌 자리와 정말 조그마한 테이블 두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 이자카야 감성이 뭔지 아는 사람이라면, 좁은 느낌 그 자체가 반갑게 느껴질 겁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둑한 편이고, 오래된 일본 광고 포스터와 술병, 타일, 각종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일본 현지의 작은 이자카야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겨우 퇴근하고 한숨 돌리며 보는 남산타워는 짜릿하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남산타워를 보면 옛 드라마의 장면이 떠올라 몽글몽글해진다는 감상도 있었습니다. 퇴근 후 들르기 좋은 위치라는 점이, 이 가게를 꾸준히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인 듯합니다.
한때는 네이버 지도에도 등록되지 않은 가게였다는 사실이, 오히려 이 가게를 찾는 재미를 더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검색으로 쉽게 나오지 않는 가게를 발로 찾아내는 과정 자체가, 숨은 가게를 발견했다는 뿌듯함으로 이어졌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여러 블로그에 소개되며 찾아가기 한결 수월해졌지만, 좁은 골목 안쪽이라는 입지는 그대로입니다.
튀김과 사이드 술안주
치킨가라아게, 고구마튀김 같은 튀김 요리와 함께 스지조림, 야끼교자 같은 사이드 술안주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테이토 사라다를 주문할 때는 오이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각자 취향대로 조절해 먹을 수 있는 메뉴 구성입니다. 아사히 생맥주와 산토리 하이볼, 소주 하이볼까지 술 메뉴도 고루 갖췄습니다.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모둠오뎅이나 돈테키 철판구이, 나폴리탄 같은 메뉴가 권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찌 바 자리 외에도 안쪽에 테이블이 두 개 정도 더 있어서, 둘이 가도 좋고 서넛이 함께 앉아 술 한잔하기에도 괜찮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보미유
이자카야후암동 골목길 안쪽에 자리한 작은 이자카야입니다. 다찌 자리와 테이블 두 개뿐인 좁은 공간에 일본 현지 분위기의 소품이 가득합니다. 퇴근 후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위치와 분위기 덕분에, 혼자든 여럿이든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가게로 꼽힙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둑한 편이고 오래된 일본 광고 포스터와 술병, 타일, 각종 소품들이 곳곳에 있어서 일본 현지의 작은 이자카야에 들어온 듯한 느낌
- 주소
- 서울 용산구 후암로35길 38
- 영업
- 18:00 - 01:00 (일요일 휴무)
- 가격
- 치킨가라아게 12,000원 / 돈테키 16,000원 / 모둠오뎅 15,000원 / 아사히 생맥주 9,000원
- 비고
- 웨이팅이 있는 경우 이용 시간 2시간 제한, 다찌 자리와 테이블 2개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