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꿈틀로) 흙을 빚는 다섯 살의 손, 예린흙이야기
연잎을 본떠 그릇을 빚습니다. 다섯 살 아이도 작은 손으로 흙덩이를 눌러 모양을 만듭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5
- 골목
- 포항 꿈틀로

꿈틀로 중앙로298번길 10번지, 예린흙이야기는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작업실입니다. 연잎을 모티브로 그릇을 빚는 체험이 특히 아이를 둔 가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습니다. 예약이 쉽지 않을 만큼 인기가 있어, 매달 열리는 꿈틀로 298놀장 때 선착순으로 야외 체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작업실 안에서, 행사가 있는 날에는 거리로 나와 손님을 맞는 셈입니다.
주말마다 아이와 뭘 할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알게 됐다는 한 방문객은 평소 예약에 번번이 실패했던 도자기 체험을 놀장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찾아갔다고 적었습니다. 다섯 살 아이가 직접 흙을 눌러 그릇을 만들었는데, 만족도가 정말 높았던 하루였다고 돌아봤습니다.
평소 매장에서 진행하는 체험은 예약이 금방 차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솜씨와 설명이 믿을 만하다는 입소문이 퍼진 결과로 보입니다. 놀장 같은 야외 행사 때는 그 문턱이 한층 낮아져서, 예약을 놓친 사람들도 그 자리에서 바로 흙을 만져볼 기회를 얻습니다.

작은 손으로 누르는 흙덩이
체험은 나무판 위에 흙덩이를 올려두고 아이가 손바닥 전체로 꾹꾹 누르는 데서 시작합니다. 옆에는 먼저 빚어진 작은 얼굴 모양 장식들이 참고하라는 듯 늘어서 있습니다. 운영 일정은 3월, 5월, 6월, 8월, 9월, 11월로 짜여 있다고 하니, 가고 싶은 달이 있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해 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짝수 달과 홀수 달이 섞여 있어 한눈에 외우기는 쉽지 않지만, 그만큼 꾸준히 이어지는 일정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매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공예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공방을 찾는 이유로 꼽힙니다. 평일 저녁 시간대까지 문을 열어 두는 덕분에, 퇴근 후 잠시 들러 손을 움직이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어울리는 곳입니다.

완성한 그릇은 바로 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굽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문 전에 수령 방법과 시기를 미리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자세한 체험 후기는 각 방문객의 블로그에 더 남아 있다고 하니, 어떤 체험이 아이 연령에 맞을지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의 첫 도자기 체험으로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다섯 살처럼 어린 나이에도 손바닥으로 흙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난이도를 맞춰 주는 듯합니다. 흙을 만지는 감촉 자체가 아이에게는 생소하고 신기한 경험이 되어, 완성품의 모양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기억에 남을 만합니다.
예린흙이야기
도자기 체험 공방꿈틀로 안쪽의 도자기 체험 공방입니다. 연잎을 본뜬 그릇 빚기가 대표 프로그램이고,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놀장 행사 때는 야외에서도 체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섯 살 아이가 만족도 정말 높았던 하루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로298번길 10
- 영업
- 평일 09:00-19:00 (체험 프로그램은 3·5·6·8·9·11월 운영)
- 가격
- 체험 프로그램별 상이
- 비고
- 꿈틀로 298놀장(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서 야외 선착순 체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