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객리단길) 세븐일레븐 골목의 야장, 까치산장
너무 핫해서 오픈런을 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토요일 저녁이면 야외 15팀, 실내 4팀까지 줄이 늘어서는 제철 해산물 야장집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5
- 골목
- 전주 객리단길

전주 완산구 전주객사1길, 객리단길 세븐일레븐 골목의 한 편의점 맞은편에 까치산장이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제철 생새우를 내는 야장 술집으로 꽤 핫한 곳이라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한 방문자는 웨이팅을 피하려고 오픈런을 했다고 적었는데, 그렇게 일찍 도착한 토요일 저녁 6시 20분에도 이미 야외 15팀, 실내 4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리는 실내보다 야외 야장 쪽이 더 넉넉합니다. 오히려 실내가 조금 더 어두운 분위기라는 인상인데, 야외 자리에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여름에도 덥지 않게 앉을 수 있습니다. 볶음, 구이, 탕, 튀김, 제철회까지 메뉴 구성이 다양한데, 요즘은 생새우와 전어가 제철이라 대하구이나 활새우회를 찾는 손님이 많습니다.


웨이팅은 캐치테이블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입구에 놓인 안내판에는 대기 고객이 많을 경우 이용 시간이 3시간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양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 배려해 달라는 당부도 적혀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볶음류와 구이류, 탕류와 튀김류, 그리고 제철회까지 항목이 빼곡합니다. 오리주물럭이나 오돌고기볶음처럼 묵직한 메뉴도 있고, 전복 버터구이나 떡튀김처럼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메뉴도 섞여 있어 일행의 취향이 갈려도 고를 것이 많다는 인상입니다. 야장 특유의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제철 해산물을 천천히 즐기고 싶은 손님에게 어울리는 자리입니다.
내돈내산으로 후기를 남긴 손님은 핫하다는 소문이 과장은 아니지만, 꼭 웨이팅을 감수할 정도는 아니라는 담담한 평도 남겼습니다. 오픈런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한결 여유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세븐일레븐 골목이라는 표현이 이 집을 찾아가는 가장 쉬운 길잡이가 됩니다. 편의점을 지표 삼아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면 야장 테이블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사람들의 말소리가 먼저 들려온다는 묘사가 여러 후기에 공통으로 등장합니다. 날이 선선해지는 계절이면 야외 자리의 인기가 더 높아지는 곳입니다.
제철 재료를 내세우는 만큼 계절에 따라 대표 메뉴가 바뀐다는 점도 염두에 둘 만합니다. 방문한 날 전어가 없어 활새우회로 대신 주문했다는 기록처럼, 그날그날 들어오는 재료에 따라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제철 메뉴를 만나게 될지는 가봐야 아는 재미도 있습니다. 왁자지껄한 야장 특유의 공기를 즐기면서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싶은 저녁이라면, 세븐일레븐 골목을 따라 들어가 볼 만한 이유가 충분합니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대기를 걸어두고 근처를 한 바퀴 돌고 오는 것도, 이 집을 여유롭게 즐기는 요령으로 꼽힙니다. 대기 시간조차 이 골목을 한 번 더 둘러보는 핑계가 되어 준다는 점에서, 기다림이 꼭 손해만은 아닌 셈입니다.
까치산장
야장·해산물객리단길 세븐일레븐 골목에 위치한 야장 술집으로, 제철 생새우와 전어회가 인기입니다. 야외 좌석이 실내보다 넉넉합니다.
모두의 이용을 위한 배려 부탁드립니다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6-9 1층
- 영업
- 매일 16:30-익일 02:00 (라스트오더 01:00)
- 비고
- 전용 주차장 없음 / 남녀화장실 구분, 단체이용 가능 /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