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 양림동 마리오셰프, 2대째 같은 자리를 지키는 이탈리안
요즘 양림동엔 새로 생긴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꾸 이 오래된 이탈리안 식당 이야기를 합니다. 화려해서가 아니라, 오래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1
- 골목
- 광주 양림동

제중로를 걷다 마리오셰프 앞에 서면 돌벽을 타고 초록 넝쿨이 주렁주렁 늘어진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벽에 걸린 이탈리아 국기 간판까지 더해져 들어가기 전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다른 손님은 외관부터 화려한 신상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오래 자리 잡은 동네 이탈리안 레스토랑 느낌이라고 적었습니다. 두 인상이 다르게 들리지만, 실은 같은 건물을 보고 한 말입니다.
이곳은 2대째 운영 중인 양림동의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새로 생긴 레스토랑도 많지만, 오랫동안 운영해 온 곳이라 조금 더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있다고 전하는 손님이 있습니다. 양림동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서 데이트나 가족 외식으로 방문하기 좋다는 평도 여럿입니다.
돌벽과 빨간 테이블러너
안으로 들어가면 돌벽 인테리어에 원목 테이블, 빨간 테이블러너가 어우러진 아늑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창가 선반에는 와인병이 쭉 진열되어 있고, 자세히 보면 작은 마리오 피규어가 숨어 있습니다. 벽 한가득 걸린 이탈리아 풍경 사진 액자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고 한 손님은 적었습니다. 편안하고 클래식한 내부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한 인테리어보다 조금 더 클래식한 쪽이 오래된 양림동 분위기와 더 잘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자리 구성도 다양합니다. 둘이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은 자리가 있고, 단체석도 있어 가족 모임이나 여럿이 모이는 자리로도 쓸 수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서 가족끼리 대화하며 먹기 좋았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조명이 은은해서 데이트 코스로 찾는 커플도 많아 보인다는 인상을 남긴 손님도 있습니다.
코스부터 단품까지
메뉴는 파스타와 리조또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피자도 판매합니다. 2인 코스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한우 스테이크, 파스타 또는 리조또, 수제 티라미수와 커피까지 한 번에 나오는 구성입니다. 인원에 따라 3인, 4인 코스도 있고 피자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코스를 주문하면 와인 보틀이 30퍼센트 할인된다는 점도 와인을 좋아하는 손님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단품으로는 알리오올리오부터 까르보나라, 해산물 파스타,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메뉴를 많이 주문하기보다 먹고 싶은 것만 골라 롤라자냐와 봉골레를 주문했다는 손님도 있고, 오징어먹물리조또와 마르게리타피자를 주문한 손님도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당일 한정 수량이라, 궁금하면 일찍 가는 편이 좋다는 귀띔도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는 손님은 양림동 나들이 끝에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이곳을 골랐다고 적었습니다. 건물 옆 골목길도 예뻐서 사진 찍기 좋았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양림동 펭귄마을에서 도보로 5분 정도라 구경하다가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라는 설명이 여럿 겹칩니다. 매장이 깔끔하게 관리돼 있어 첫인상부터 좋았다는 평도 공통적으로 나옵니다.
마리오셰프 양림본점
이탈리안 레스토랑제중로에 2대째 운영 중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돌벽과 원목 테이블, 와인 진열대가 있는 클래식한 공간으로 코스와 단품 파스타·피자를 함께 낸다.
양림동에서 오래 자리 잡은 마리오셰프, 조금 더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있어요
- 주소
- 광주 남구 제중로 42
- 영업
- 매일 11:00-21:30 (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라스트오더 20:00
- 가격
- 코스 요리, 파스타·리조또 단품, 피자 (가격 비공개)
- 비고
- 양림역사문화마을 제1공영주차장 무료 지원 / 호남신학대학교 주차장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