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스팟 데이터베이스 555 ABOUT
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기록한 골목92
발행 아티클2192
등록 스팟555
실측 업소0
기록 시작2026.09

(광주 양림동) 양림동 스페인식당 까사델스페인, 마리오셰프 옆집이 품은 또 다른 이야기

빨간 차양 아래 벽돌 사이로 'CASA DEL SPAIN'이라는 글자가 박혀 있습니다. 바로 옆집인 마리오셰프를 아들에게 넘긴 사장님이 새로 연 곳이라는 이야기가 손님들 사이에 전해집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1
골목
광주 양림동
양림동 스페인식당 까사델스페인, 마리오셰프 옆집이 품은 또 다른 이야기

제중로를 걷다 보면 벽돌 기둥에 금박 글씨로 새겨진 'CASA DEL SPAIN BY MARIO chef'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따뜻한 벽돌 외관에 빨간 차양이 더해져 멀리서부터 저기가 그 집이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었다는 손님이 있습니다. 양림동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는 말도 여럿입니다. 바로 옆집이 오래된 이탈리안 식당 마리오셰프인데, 그 집 사장님이 아들에게 마리오셰프를 물려주고 이번엔 스페인 요리로 새 가게를 열었다는 이야기가 손님들 사이에 전해집니다. 아버지가 이번엔 스페인 음식을 들고 옆자리에 다시 선 셈입니다.

노란 벽과 타일, 그리고 하몽

안으로 들어서면 외관의 따뜻함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노란빛이 감도는 벽에 원목 테이블이 놓여 있고, 벽 한가득 스페인의 풍경 사진과 흑백 사진 액자가 걸려 있어 작은 미술관에 들어온 것 같았다는 손님도 있습니다. 바 안쪽은 분위기가 또 다른데, 스페인 그라나다를 연상케 한다는 패턴 타일이 벽을 가득 채우고, 와인 잔과 술병이 선반마다 정리돼 있으며 천장에는 하몽 다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테이블이 네다섯 개뿐이라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그래서 더 조용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후기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벽돌 외관과 빨간 차양
dyrkvmfksk가 간판과 입구를 각각 찍었습니다. 벽돌 기둥에 금박으로 새긴 CASA DEL SPAIN 글자와,dyrkvmfksk가 간판과 입구를 각각 찍었습니다. 벽돌 기둥에 금박으로 새긴 CASA DEL SPAIN 글자와,
▲ 광주 남구 제중로 40-1, 1층 · 2026.09 / 사진 dyrkvmfksk · https://blog.naver.com/dyrkvmfksk/224427519947 dyrkvmfksk가 간판과 입구를 각각 찍었습니다. 벽돌 기둥에 금박으로 새긴 CASA DEL SPAIN 글자와, 빨간 차양 아래 파란 문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함께 보여 양림동 골목에서 유독 이국적으로 눈에 띈다던 후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메뉴는 타파스와 피자, 빠에야, 파스타, 그릴 요리까지 폭이 넓습니다. 점심에는 부담 없이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는 런치 타파스 한상이 있고, 저녁에는 전날 예약해야 받을 수 있는 디너 코스가 따로 있습니다. 식전으로 나오는 스페인식 감자튀김은 일반 케첩이 아니라 매콤하면서 고소한 특제 소스가 올라가 손이 계속 간다는 평이 있고, 스테이크 피자는 불향이 살아 있으면서도 질기지 않아 루콜라와 함께 먹으면 끝까지 깔끔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샤프란을 넣은 빠에야를 꼭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캐비어를 올린 한우 암소 스테이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손님도 있습니다. 칠판에는 그날그날 바뀌는 오늘의 메뉴가 따로 적혀 있어, 올 때마다 다른 걸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타일 바와 노란 다이닝홀
deulkkot_haetsal이 다이닝 홀과 바 안쪽을 각각 찍었습니다. 노란 벽에 걸린 스페인 풍경 액자와,deulkkot_haetsal이 다이닝 홀과 바 안쪽을 각각 찍었습니다. 노란 벽에 걸린 스페인 풍경 액자와,
▲ 광주 남구 제중로 40-1, 1층 · 2026.09 / 사진 deulkkot_haetsal · https://blog.naver.com/deulkkot_haetsal/224426295392 deulkkot_haetsal이 다이닝 홀과 바 안쪽을 각각 찍었습니다. 노란 벽에 걸린 스페인 풍경 액자와, 패턴 타일로 덮인 바 카운터에 와인병과 하몽이 걸린 모습이 대비돼 이 집이 왜 작은 미술관 같다는 말을 듣는지 보여줍니다.

식사가 끝나면 셰프가 직접 테이블로 와서 식재료와 음식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손님이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요리를 배우던 시절 이야기를 자부심을 가지고 설명해 줘서, 음식에 대한 믿음이 한층 깊어졌다는 후기입니다. 매장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양림공영주차장이 두 시간 무료이고, 낮 시간대엔 호남신학대 주차장도 쓸 수 있습니다. 가게 앞 도로는 홀짝제로 주정차가 가능한 구간이라, 시간대를 맞춰 도로변에 세우고 걸어왔다는 손님도 여럿입니다. 주말엔 풀부킹인 날이 많아 예약하고 가는 쪽을 다들 권합니다.

스페인을 가 봤다는 손님도, 가 보지 못했다는 손님도 이 작은 식당 앞에서는 비슷한 말을 남깁니다. 광주에서 이런 공간이 있었나 싶을 만큼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바로 옆집에서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준 아버지가,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식탁을 차려 놓고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까사델스페인 by mariochef

스페인 요리

마리오셰프 바로 옆에 자리한 스페인 요리 전문점. 타파스와 피자, 빠에야, 그릴 요리까지 갖췄고 오너셰프가 직접 요리를 설명해 준다.

광주에서 이런 공간이 있었나 싶을 만큼 분위기가 다르다

주소
광주 남구 제중로 40-1, 1층
영업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21시 이후 방문은 예약 시에만 가능 (영업시간은 후기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혀 있어 예약 전 확인을 권합니다)
가격
런치 타파스 한상 / 디너 타파스 코스 2인 17만원대 / 스테이크 피자, 빠에야, 파스타 등 단품 메뉴 다수
비고
전용 주차장 없음 (양림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호남신학대 주차장 11시~14시·가게 앞 홀짝제 도로변) / 디너 코스는 하루 전 예약 필요 / 테이블 4~5개로 소규모, 주말 예약 권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5건 (2025.12 - 2026.10)
이 글은 2025년 12월에서 2026년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5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deulkkot_haetsal, dyrkvmfksk, raphaelachoi, wasooyoung, lisago719, reviviver, qhqh1318, turbo5418, kry0321, rladkdus1999, hn7983, mvvgoozip, greatsook, sgg4321, jiwldud0218. 마리오셰프와의 관계는 블로거 전언으로, 공식 확인된 내용은 아닙니다.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양림동남구까사델스페인스페인음식앨리매거진alleymag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