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주동 커피거리) 와인샵 민트가 남기고 간 자리, 그늘집의 온도
한 손님은 문을 열자마자 온도부터 느꼈다고 적었고, 또 한 손님은 이 건물이 예전 와인샵이었다는 걸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빙수는 자리를 옮겼지만, 떡볶이와 와인은 그대로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5.23
- 골목
- 강릉 명주동 커피거리

명주동과 남문동 경계, 강릉 최고의 내추럴 와인샵으로 불리던 민트가 있던 자리에 그늘집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공간을 그대로 물려받아 감각을 더했고, 지금은 차와 커피, 자연 와인, 떡볶이를 함께 파는 카페 겸 술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온도라고 적은 손님이 있습니다. 한옥 특유의 따뜻하고 묵직한 공기가 반겨 준다고, 빈티지한 무드의 가구와 소품들이 조용히 담소를 나누기에도, 혼자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고 했습니다.


민트가 남기고 간 자리
강릉 와인샵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자리라는 손님도 있습니다. 예전 민트 매장이 있던 바로 그 건물이라고, 사장님의 감각을 더해 또 다른 공간으로 태어났다고 적었습니다. 쫀득한 떡볶이에 와인을 곁들일 수 있다는 것도 이 자리의 특징이라, 봄이 오면 다시 야외 테이블을 깔아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여름 한정으로 팔던 빙수는 올여름을 끝으로 잠시 쉬어가고, 초당동의 민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안내도 붙었습니다. 대신 떡볶이와 차, 와인은 그대로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화장실 타일과 인테리어까지 눈여겨봤다는 손님은, 손글씨 간판 하나에도 마음이 더 간다고 적었습니다.
티 종류를 메인으로 한 자리
그늘집은 티 종류를 메인으로 하면서 드립커피와 와인도 함께 팝니다. 디저트 메뉴는 조금씩 바뀌는 편이라, 방문할 때마다 다른 걸 만날 수 있습니다. 강릉대도호부관아 맞은편, 강릉중앙동우체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중앙시장에서 국숫집 길감자와 소품샵 제제스토어를 차례로 지나 걸어오면 십 분 남짓한 산책 코스가 된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골목 안쪽이라 전용 주차 공간은 없지만,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오는 손님이 대부분입니다.


그늘집
카페·와인바명주동과 남문동 경계, 강릉 와인샵 민트가 있던 자리에 문을 연 카페 겸 와인바입니다. 한옥 특유의 따뜻한 공기 속에 빈티지 가구를 채운 공간에서 차와 커피, 자연 와인과 떡볶이를 함께 냅니다. 명주동 골목 안쪽이라 아늑하면서도, 옛 와인샵 시절의 손때 묻은 소품과 가구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중앙시장에서 걸어서 십 분 안팎이라 시장 구경을 마치고 들르기도 좋습니다.
그늘집 강릉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온도예요. 한옥 특유의 따뜻하고 묵직한 공기가 반겨주죠. 빈티지한 무드의 가구와 소품들이 감각적이고, 조용히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혼자 책을 읽기에도,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 주소
- 강원 강릉시 경강로2018번길 25
- 영업
- 매일 11:00 - 19:00, 매주 수·목요일 휴무
- 가격
- 떡볶이·차·커피 / 자연 와인 병·잔 판매
- 비고
- 구 '민트' 와인샵 자리 / 주차 불가,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또는 갓길 이용 / 여름 한정 빙수는 초당동 민트로 이전
신상 카페를 찾아다니는 손님도 이곳을 짚었습니다. 명주동에 새로 생긴 카페라는 소식을 듣고 친구와 함께 찾아왔는데, 조용한 거리에 어울리는 예쁜 외관에 먼저 눈길이 갔다고 적었습니다. 명주동 가구골목의 바로 다음 뒷골목이라 찾기 쉬운 위치라는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