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주동 커피거리) 45년째 소갈비 하나만 파는 노포, 강릉갈비
카페거리 한복판에 45년째 자리를 지켜온 고깃집이 있습니다. 원래는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는데, 방송에 나온 뒤로 너무 유명해져버렸다고 적은 방문자가 있습니다. 메뉴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갈비 하나뿐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5.09
- 골목
- 강릉 명주동 커피거리

카페거리를 걷다 보면 젊은 감성의 카페들 사이로 눈에 띄지 않게 자리한 노포가 있습니다. 문을 연 지 45년째, 오래도록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갈비집, 강릉갈비입니다. 명절이나 휴일에 아버지를 만나러 강릉에 내려갈 때면 바닷가 횟집을 먼저 찾게 되지만, 제대로 된 갈비가 먹고 싶은 날이면 무조건 이곳으로 향한다는 방문자가 있습니다. 강릉 토박이라면 모르기 힘든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이라는 설명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명주동이 카페거리로 불리기 한참 전부터, 이 골목에서 밥을 짓고 고기를 구워 온 셈입니다.
외관에서부터 노포의 기운이 짙게 풍긴다는 감상이 있습니다. 다만 45년 된 가게치고는 내부가 먼지 하나 없이 쾌적하다는 점이 매번 인상적이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특히 주방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키친인데, 놀랍도록 깨끗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오래된 곳이라고 해서 관리가 소홀할 거라 짐작했다가 매번 다시 놀란다는 방문자의 말에서, 이 집이 45년을 버텨온 이유를 짐작하게 됩니다.
메뉴는 소갈비 하나뿐입니다
메뉴판을 펼쳐도 고를 게 많지 않습니다. 근본 있는 노포답게 메뉴는 오로지 소갈비 하나, 1인분에 사만 원입니다. 반찬은 전부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데, 간이 세지 않으면서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 돌아가신 할머니 손맛과 비슷하다고 적은 기록이 있습니다. 강릉의 집밥 같은 맛이라는 표현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원래는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는데,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뒤로 지나치게 유명해져버렸다는 아쉬움 섞인 후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사장님 장사가 잘되는 게 나으니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인 방문자의 마음이 이 가게에 대한 애정을 보여줍니다.


영업시간이 저녁 다섯 시부터 아홉 시까지로 짧아서, 예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팁도 남아 있습니다. 다만 당일 예약도 성공 확률이 높은 편이라, 전화 한 통이면 생각보다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입구 바로 앞 노상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도보 3분 거리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다는 정보도 함께 전해집니다. 저녁 장사만 하는 집이다 보니, 낮 시간에는 카페거리를 걷고 해 질 무렵 이 집으로 마무리하는 동선을 짜는 사람도 있을 법합니다.
카페거리를 걷다 커피와 디저트에 지쳤을 때, 저녁 한 끼는 이 골목의 가장 오래된 가게에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새로 생긴 가게들 사이에서 45년을 버텨온 맛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골목이 카페거리이기 전부터 사람 사는 동네였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강릉갈비
소갈비 노포카페거리 안, 45년째 자리를 지켜온 소갈비 노포입니다. 메뉴는 소갈비 하나뿐이고, 반찬은 전부 사장님이 직접 만듭니다. 오래된 가게답지 않게 내부와 오픈키친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강릉갈비는 45년 된 노포지만 내부는 먼지 하나 없이 쾌적하다
- 주소
- 강원 강릉시 명주동 일대 (정확한 지번은 원문 기록에 없어 생략합니다)
- 영업
- 17:00 - 21:00, 예약 필수
- 가격
- 소갈비 1인분 40,000원
- 비고
- 45년째 운영 중인 노포 / 메뉴는 소갈비 단일 품목 / 전용 주차장 없음(입구 노상 또는 도보 3분 거리 공영주차장) / TV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소개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