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주동 커피거리) 22년째 그 자리, 범스뱅에서 빙수와 와인을 함께 파는 이유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다는 카페입니다. 배달로만 시켜 먹다 처음 직접 걸어 들어간 사람은, 밖에서 본 것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 놀랐다고 적었습니다. 골동품 피아노와 서핑보드가 나란히 놓인 자리에서, 낮에는 빙수를 밤에는 와인 한 잔을 판다고 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3.27
- 골목
- 강릉 명주동 커피거리

시내 메인거리에서 명주동 쪽으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이름은 범스뱅. 해스롤이라는 오래된 가게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간판부터 정겨운 동네 카페 느낌이 난다고 적은 방문자가 있습니다. 22년째 운영 중인 곳이라,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중앙시장 근처 로컬 카페로 소개하는 기록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이야기만 많이 듣고 배달로만 시켜 먹었지 직접 방문은 처음이었다는 방문자는, 밖에서 볼 때보다 안이 훨씬 넓어서 놀랐다고 적었습니다. 1층처럼 보이는 공간 위로 2층 자리가 더 있고, 메뉴판은 입구 주문하는 곳에 있어서 선결제를 하면 자리로 직접 가져다준다는 설명도 남겼습니다.
피아노와 서핑보드가 있는 자리
내부는 빈티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라는 감상이 눈에 띕니다. 오래된 피아노와 가죽 소파, 영국 국기가 그려진 쿠션, 유리 진열장에 놓인 옛날 병들까지, 시간이 쌓인 물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통창 너머로 BUMSVIN이라는 글자가 성에처럼 새겨진 창문과 그 옆에 세워진 서핑보드도 이 공간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요소입니다. 커피와 차 메뉴 외에 맥주와 와인, 칵테일까지 갖춰 놓았고 영업이 밤 열한 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저녁을 먹고 간단히 한잔하기에도 좋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층고가 높은 공간이라 천장에 매달린 꽃무늬 갓의 조명이 멀리서도 눈에 들어오고, 벽 한쪽에는 오래된 액자와 사진들이 줄지어 걸려 있어 이 자리가 걸어온 시간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 집이 유명해진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빙수입니다. 팥빙수와 망고빙수, 블루베리빙수, 초코빙수, 커피빙수까지 다섯 가지가 있고, 그중 망고빙수가 비교적 신상 메뉴라 골라봤다는 방문자가 있습니다. 팥이 통통하게 살아 있어 직접 삶은 팥과 콩가루가 잘 어우러진다는 게 이 집 팥빙수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아직 낮에는 더운 계절, 시원한 빙수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오래된 물건들 사이에 앉아 있는 시간이 이 골목에서는 흔치 않은 조합처럼 느껴집니다.
매장 전용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 성내동광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남아 있습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는 기록도 있어서, 명주동 카페거리를 걷다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함께 있는 자리가 궁금하다면 들러볼 만합니다. 낮에는 커피와 빙수를 내고 밤에는 술잔을 채우는 두 얼굴을 가진 가게이니, 방문 시간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면 좋겠습니다.
범스뱅
카페·바명주동으로 들어가는 길목, 해스롤 건물 2층에 자리한 카페입니다. 골동품 피아노와 가죽 소파, 서핑보드가 놓인 빈티지한 실내에서 빙수와 커피, 밤에는 와인과 칵테일까지 파는 동네 카페입니다.
관광객분들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중앙시장 근처 카페로 22년째 운영중인 곳입니다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임영로116번길 3-1 2층
- 영업
- 매일 12:00 - 23:00, 연중무휴
- 가격
- 팥빙수 13,000원 / 망고빙수·블루베리빙수 16,000원 / 초코빙수·커피빙수 15,000원
- 비고
- 매장 주차 공간 없음(근처 성내동광장 공영주차장 이용) / 커피·차 외 맥주·와인·칵테일 판매 / 22년째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