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골담길 벽화 골목에서 한 걸음 더 올라간 언덕 위, 4층 건물이 통째로 바다를 향해 서 있습니다. 가장 편한 의자를 이야기한 사람과
논골담길을 다 오른 걸음이 마지막으로 닿는 묵호등대 아래 카페입니다. 더위에 쫓겨 들어간 사람, 땀을 식히던 사람, 한 해를 건너 다
묵호항 수변공원 쪽에서 등대오름길로 접어드는 들머리의 민박입니다. 급하게 잡은 방이 뜻밖에 좋았다는 기록이 두 번 겹칩니다.
묵호등대 옆 해맞이길 높은 자리의 카페입니다. 택시 기사님이 일러 준 집에서 비 오는 날과 맑은 날, 두 사람이 같은 창가를 적었습니
논골담길을 다 오른 자리, 묵호등대 바로 옆 집입니다. 늦가을과 한여름에 각각 묵은 두 사람이 같은 창을 서로 다르게 적었습니다.
하얀 외벽에 붉은 차양을 단 카페이자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오르막 끝의 쉼표를 열두 사람이 저마다 다르게 적었습니다.
등대오름길 파란 기와지붕 옆 하얀 판벽 집입니다. 오르막에 지친 다리를 쉬게 하고, 창가 바 테이블에서 수평선을 한참 바라보게 되는
계산할 때마다 '꼬로꼬로코코'라고 외치는 사장님이 있는 가게입니다. 마그넷도 전부 그 손으로 직접 만듭니다.
노포의 얼굴을 한 이곳에서는 전 부치는 냄새가 손님을 끌어당깁니다. 2층에서는 하룻밤 묵어갈 수도 있습니다.
타파스에 와인 한 잔. 한국인지 스페인인지 헷갈린다는 손님들의 말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계단을 다 오른 사람에게만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눈코입이 그려진 도넛 하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흔한 캐릭터 대신 묵호와 바닷마을의 색을 담은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힘든 만큼, 그 자리의 바다는 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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