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에서 만나는 갈매기 도넛, 말똥도나스
계단을 다 오른 사람에게만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눈코입이 그려진 도넛 하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3
- 골목
- 동해 묵호 논골담길

논골담길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다리가 뻐근해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쯤에서 핑크와 민트 컬러가 눈에 확 들어오는 건물을 만나면 거의 다 왔다는 신호입니다. 말똥도나스입니다. kmvine25 님은 여름휴가로 이 골목을 찾았다가, 도넛보다 먼저 바다뷰에 압도됐다고 적었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시원한 바다뷰가 왜 묵호핫플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곳"이라면서도, 결국 이 가게가 오늘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도넛이 다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zzanjuoo 님은 이 가게를 거의 우연히 만났습니다. 시간 맞춰 먹어야 하는 약이 있어 당 보충할 군것질거리를 찾던 중이었는데, 바람의 언덕을 오르다 멋진 배경을 가진 도넛 가게를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발견했다고 적었습니다. 묵호등대 주차장 쪽에서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쪽으로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자리라고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 주말에는 어렵지만, 근처 도로변에도 세울 수 있다는 실용적인 정보도 함께 남겼습니다.
alsgml250 님의 사정은 조금 달랐습니다. 원래 가려던 식당이 웨이팅 중이라 근처 카페로 들어온 것이었는데, 하필 묵호에서 유명한 카페가 그 식당 근처였던 게 행운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엄청난 계단을 올라가야 하거든요"라며 오르는 길의 고단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자리에 앉아 뷰를 보며 마시는 커피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젤라또는 두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데, 먹고 싶던 맛이 품절이라 바닐라와 망고 조합으로 대신했다고 합니다. 손님이 많아 자리가 없어 보이자 다른 손님들이 먼저 자리를 만들어 준 일도 고맙게 적어 두었습니다.


dailypium 님은 이곳을 찾아가는 길 자체를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묵호등대를 둘러보고 다리도 쉴 겸 당 충전을 하러 들렀는데, 한번 논골담길을 다 내려왔다가 "아 맞다" 하고 다시 차로 올라가 먹고 왔다고 합니다. 가는 길에는 논골담길의 핫플로 꼽히는 등대그집 소품샵도 함께 지나치게 된다고 귀띔했습니다. 높은 지대에 자리해 바다뷰와 마을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묵호 디저트 가게라고 정리했습니다.
0916hi 님은 좀 더 느긋한 시선으로 이곳을 바라봤습니다. "별도의 대형 전용주차장을 찾아가는 느낌보다는 논골담길을 산책하면서 함께 들르는 코스로 생각하면 된다"는 조언이었습니다. 핑크와 민트 컬러가 논골담길의 오래된 골목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고도 적었습니다. 창가 자리에서는 묵호 풍경이 그대로 보여서, 계단을 오르느라 지친 다리를 잠시 쉬어가기에 좋았다고 했습니다.


말똥도나스
오션뷰 도넛카페논골담길 계단을 오르는 길목, 바람의 언덕 쪽에 자리한 오션뷰 도넛카페입니다. 핑크와 민트 컬러의 외관이 골목 끝에서부터 눈에 띕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시원한 바다뷰가 왜 묵호핫플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곳
- 주소
- 강원 동해시 논골1길 24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인근)
- 영업
- 평일 10:30~19:00 · 주말(금토일) 10:00~20:00, 라스트오더는 마감 5분 전
- 가격
- 카페라떼 5,000원대 · 아바라 5,500원대 · 젤라또 6,500원대 (방문 기록 기준)
- 비고
- 주문하는 건물과 먹는 자리 건물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 시그니처 메뉴는 갈매기 모양 도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