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도심 성안길) 롯데시네마 뒤 골목, 시간이 90년대로 도는 집
충북도청 건너편 골목에 자리한 버니스 레스토랑입니다. 알록달록한 창문과 볼록거울, 셀프바의 떡볶이까지, 들어서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갑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3.16
- 골목
- 청주 원도심 성안길

충북도청 맞은편, 롯데시네마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화려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지나갈 때마다 예뻐서 궁금했다는 손님이 여럿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창문과 벽에 붙은 메뉴 사진, 곳곳의 소품들이 시간을 90년대 어느 미국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되돌려 놓습니다.
화장실 앞에는 귀여운 볼록거울이 걸려 있고, 셀프바에는 기본 반찬인 깍두기와 피클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밥솥통 안에는 뜻밖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떡볶이인데, 옛날 분식집에서 먹던 것 같은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라 계속 손이 간다고 손님들은 입을 모읍니다. 반려견을 데려간 손님은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방문했다며, 매장이 넓은 편이라 유아 의자를 챙긴 가족 손님도 자주 보였다고 적었습니다.


돈까스인가, 파스타인가
메뉴는 경양식 돈까스부터 투움바 돈까스, 매운 돈까스, 씨푸드 철판라이스, 버섯크림파스타까지 다양합니다. 시그니처인 버니스 크림 필라프는 탱글한 새우와 갈릭버터라이스에 바질크림 소스를 듬뿍 올린 메뉴로, 한입 떠먹는 순간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고 적은 손님이 있었습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는 홈메이드 잠봉과 치즈를 넣어 바삭하게 튀긴 뒤 라즈베리 잼을 곁들이는데, 단짠의 조합이 제대로라는 평이 많습니다.
셋이 방문해 투움바 왕돈까스와 씨푸드 철판라이스, 버섯크림파스타를 시킨 손님들은 음식이 나오고 양에 놀랐다고 적었습니다. 왕돈까스답게 크기도 크고 비주얼부터 푸짐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여러 번 재방문한 단골 중에는 아쉬움을 말한 이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있던 타코샐러드 같은 메뉴가 줄고 튀김류가 늘면서, 상큼하고 가벼운 메뉴가 아쉬워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매장 앞 씨유멀티플렉스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한 시간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 열두 시 반쯤 되면 거의 만석이 될 만큼 손님이 몰린다는 후기가 많아, 예약 없이 갔다가 이십 분 넘게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오픈 시간에 맞춰 간 손님들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합니다. 여러 번 다녀갔다는 손님은 입구부터 미국 영화 속 패밀리레스토랑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이 매번 든다고, 청주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는 점까지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버니스 레스토랑
경양식충북도청 건너편 골목의 경양식 레스토랑입니다. 90년대 미국 패밀리레스토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셀프바의 떡볶이 서비스와 접시·컵까지 새긴 브랜드 로고가 특징입니다.
옛날 경양식 레스토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라 들어가자마자 분위기부터 완전 시간여행 온 느낌이었어요. 분위기와 음식 모두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아하실 것 같았습니다.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91번길 7-7 1층
- 영업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14:30·20:30)
- 가격
- 경양식 돈까스·왕돈까스, 투움바·매운 돈까스, 버니스 크림 필라프, 몬테크리스토, 버섯크림파스타 등
- 비고
- 씨유멀티플렉스(구 롯데시네마) 지하주차장 1시간 무료(이후 10분당 1,000원), 예스키즈존, 애견동반 가능, 콜키지 무료, 네이버 예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