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흰여울문화마을) 대형 카페는 가기 싫고, 바다는 보고 싶을 때
흰여울길 안쪽, 골목을 걷다 우연히 마주치는 작은 흰 건물입니다. 큰 카페의 인파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찾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5
- 골목
-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몰리스커피는 흰여울길 29, 흰여울문화마을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절영로 큰길가의 대형 카페들과 달리, 마을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자리입니다. 한 방문자는 사람 많은 대형 카페는 가기 싫고 바다는 보고 싶던 차에 "딱 적당한 카페를 발견했다"고 적었습니다.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 사람, 비교적 사람이 덜해서 들어갔다는 사람까지, 이 카페를 찾은 경로는 저마다 비슷합니다.
흰 벽에 파란 바다가 배경으로 걸리는 외관을 두고 "산토리니 느낌이 0.1초 정도 난다"고 적은 방문자도 있었습니다. 골목 자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다 보니, 카페로 들어가는 길목부터 포토존이 돼서 많은 사람이 차례를 기다리며 한 컷씩 남긴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1층, 테라스, 그리고 매장 옆 계단을 오르면
매장은 1층 실내 좌석과 야외 테라스, 그리고 매장 옆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루프탑까지 세 종류의 자리가 있습니다. 한여름에 방문한 사람은 너무 더워 루프탑에 아무도 없었다고 적으면서, 선선한 계절에 가면 훨씬 좋을 것 같다고 남겼습니다. 반대로 실내가 사람으로 가득 차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는데, 의외로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덥지 않았다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같은 자리라도 계절과 날씨에 따라 느낌이 꽤 달라지는 셈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온 손님도 적지 않습니다. 야외 좌석에 한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반가운 부분입니다. 매장은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예쁜 엽서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 작은 기념품을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도 들를 만합니다.


메뉴는 몰리스라떼가 시그니처로 꼽히고, 바다아이스크림과 망고에이드도 더운 날 즐겨 찾는 메뉴입니다. 커피 외에 바닐라라떼, 오트헤이즐넛라떼, 블루레몬에이드, 패션후르츠에이드 같은 음료도 있고, 플레인와플과 아이스크림와플, 바스크치즈케이크 같은 디저트까지 갖추고 있어 커피 한 잔만으로 아쉬운 사람도 선택지가 넓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얼음이 적게 나와 아쉬웠다는 솔직한 후기도 있었으니, 음료 온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참고할 만합니다.
메뉴판에는 1인 1메뉴 원칙과 외부 음식 반입 금지가 함께 적혀 있어, 테라스와 루프탑까지 포함한 전 좌석에 적용되는 규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매장이지만 그만큼 자리마다 밀도 있게 바다를 품고 있어서, 큰 카페의 인파를 피해 조용히 앉아 있고 싶을 때 떠올릴 만한 곳입니다. 계산대 옆 엽서 진열대까지 구경하고 나면, 커피 한 잔에 작은 기념품 하나를 더 챙겨 나오는 셈입니다.
몰리스커피
오션뷰 카페흰여울문화마을 골목 안쪽, 흰여울길 29에 있는 작은 오션뷰 카페입니다. 흰 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외관으로, 1층·테라스·루프탑 세 가지 자리가 있습니다.
사람 많은 대형카페는 가기 싫고 바다는 보고싶고 하던 차에 딱 적당한 카페를 발견했어요
- 주소
- 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29
- 영업
- 평일 11:00-19:00, 주말 10:00-19:00
- 가격
- 몰리스라떼 7,500원·아메리카노 5,500원·바다아이스크림 6,000원·망고에이드 8,000원·플레인와플 4,500원 등 (1인 1메뉴, 외부 음식 반입 금지)
- 비고
- 매장 앞 전용 주차 없음, 흰여울주차장(영선동4가 504) 등 인근 주차장 이용 / 반려동물 동반 가능(야외석 한정) / 1층·테라스·루프탑(매장 옆 계단) 좌석 / 엽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