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이름값 하는 에그타르트, 아직 못 먹어본 그 맛
포르투갈 수도의 이름을 가져온 카페입니다. 다녀간 사람마다 통창 너머 남항대교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이름값인 에그타르트는 다음으로 미뤄 둔 경우가 많았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5
- 골목
-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리스보아는 절영로 198, 흰여울문화마을 안쪽에 있습니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영문 표기를 그대로 이름으로 썼습니다. 흰여울 해안 산책로를 걷다가 잠깐 쉬려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오래 앉아 있었다고 적은 방문자가 있을 만큼, 이 마을을 걷다 보면 꼭 한 번은 지나치거나 눈에 띄게 되는 자리에 있습니다.
창밖 풍경이 이 카페의 핵심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통창 너머로 바다가 쭉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건너편 산자락과 아파트 단지가, 오른쪽으로는 남항대교가 걸립니다. 바다 위로 작은 배들이 계속 지나다녀서 멍하니 보고 있게 된다는 감상도 있었습니다. 야외 테라스는 나무 데크에 테이블을 깔아 둔 구조로, 날씨만 좋으면 이 카페에서 가장 좋은 자리로 꼽힙니다.


이름값 하는 메뉴, 아직 못 먹어본 사람들
메뉴 구성은 카페라기보다 브런치 겸 와인바에 가깝습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6,000원 같은 음료 외에 황치즈 아이스크림 크로플 11,000원, 로제퐁당(와인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내는 메뉴) 16,000원, 트러플크림라자냐 25,000원까지 있습니다. 낮에는 커피를, 노을이 질 무렵에는 와인을 곁들이기 좋은 구성이라는 평입니다.
카페 이름이 리스보아인 만큼 에그타르트가 눈길을 끄는데, 정작 "다음엔 이걸 먹어볼 생각"이라며 미룬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대신 여러 사람이 공통으로 주문한 메뉴는 크로플입니다. 바삭하게 구운 크로플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조합을 두고 "한입 먹자마자 왜 맛있는 조합인지 바로 알겠더라"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9시부터 밤늦게까지, 그리고 주차
영업시간은 매일 9시부터 21시 30분까지(라스트오더 20시 50분)이고, 금·토·일에는 23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야경이나 일몰을 노리고 늦게 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반가운 정보입니다. 다만 카페 자체 주차장은 없습니다. 흰여울주차장은 도보 1분 거리지만 2시간 5,000원 선불이고, 신선3동 공영주차장은 종일 1,000~3,000원으로 저렴한 대신 거리가 멀고 경사가 심합니다. 흰여울문화마을 자체가 비탈에 들어선 마을이라, 어느 쪽을 택해도 이 수고는 감수해야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테라스에 앉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자리 구성도 다양한 편입니다. 창가 쪽으로 좌석을 배치해 어디에 앉아도 바다가 보이게 해 두었고, 일행 규모가 크거나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을 위한 개별룸과 대형룸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을 걷다가, 혹은 절영해안산책로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이 길로 들어서는 동선이라 산책 코스에 끼워 넣기도 좋다는 평입니다.
리스보아
오션뷰 카페 겸 브런치·와인바흰여울문화마을 안쪽 절영로 198에 있는 단독건물 1·2층 오션뷰 카페입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름을 따왔고, 통창 너머로 남항대교와 바다가 보입니다.
뷰, 운영 시간, 가격대가 균형 있게 맞물려 있다
- 주소
- 부산 영도구 절영로 198 (영선동4가 624)
- 영업
- 11:00-21:30, 금·토 23:00까지 연장 (매장 안내문 기준. 블로그 방문기에는 09:00 개장으로 적힌 경우도 있어 방문 전 확인 권장)
- 가격
- 아메리카노 5,500원·카페라떼 6,000원·리스보아라떼 8,500원·에이드류 8,000원·황치즈 아이스크림 크로플 11,000원·로제퐁당 16,000원·볼로네제라자냐 22,000원·트러플크림라자냐 25,000원
- 비고
- 카페 전용 주차장 없음 / 흰여울주차장(도보 1분, 2시간 5,000원)·신선3동 공영주차장(종일 1,000~3,000원, 경사 있음) / 반려동물 동반 가능(테라스) / 개별룸·대형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