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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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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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수박주스 포스터를 보고 더위를 피해 들어간 곳

찾아온 게 아니라 걷다가 더위에 떠밀려 들어간 카페입니다. 좁은 골목 안쪽, 자리는 네댓 개뿐인데 창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 다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05
골목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수박주스 포스터를 보고 더위를 피해 들어간 곳

절영로 246-26, 좁은 골목 안쪽에 있는 이 카페를 한 방문자는 '카페피라'라고 불렀습니다. 다만 매장 메뉴판에 적힌 이름은 'GO SLOW'입니다. 같은 자리를 두고 이름이 둘로 갈리는 셈인데, 그가 남긴 메뉴와 가격이 매장 메뉴판과 정확히 일치하는 걸 보면 같은 곳을 다녀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매장에 적힌 이름 '고슬로우'를 앞세워 적되, 검색할 때는 '카페피라'라는 이름도 함께 떠올려 두면 좋겠습니다.

그는 원래 이 카페를 찾아온 게 아니라, 흰여울문화마을을 걷다가 더위에 지쳐 수박주스 포스터를 보고 충동적으로 들어갔다고 적었습니다. 골목이 좁아서 처음엔 "여기가 맞나" 싶을 수 있지만, 길을 따라 쭉 들어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건물 두 채가 나오고, 그중 가까운 쪽이 주문하는 곳입니다. 간판이 크지 않아 지도 앱을 켜고서도 한참 두리번거리게 되는 자리입니다.

SPOT 01 : 메뉴판에 적힌 또 다른 이름
sael3927 님이 남긴 메뉴판과 실내 좌석입니다. 손글씨 메뉴판 위쪽에는 'GO SLOW'라는 로고가 적혀 있어, 후기 제목의 '카페피라'와는 다른 이름이 눈에 띕니다.sael3927 님이 남긴 메뉴판과 실내 좌석입니다. 손글씨 메뉴판 위쪽에는 'GO SLOW'라는 로고가 적혀 있어, 후기 제목의 '카페피라'와는 다른 이름이 눈에 띕니다.
▲ 부산 영도구 절영로 246-26 · 2026.07 / 사진 sael3927 · https://blog.naver.com/sael3927/224363008088 sael3927 님이 남긴 메뉴판과 실내 좌석입니다. 손글씨 메뉴판 위쪽에는 'GO SLOW'라는 로고가 적혀 있어, 후기 제목의 '카페피라'와는 다른 이름이 눈에 띕니다.

우연히 만난 뷰

우연히 들어간 자리에서 뜻밖의 풍경을 만났다는 감상이 인상적입니다. 시선을 살짝만 돌려도 멀리 배들이 정박한 바다 풍경이 통째로 들어와서 한참을 서 있게 됐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통창이라 자연히 뷰에 집중하게 되는데, 창이 큼직해서 실내에 앉아도 답답하지 않다는 평입니다. 다만 테이블은 네댓 개뿐인 작은 규모라, 주말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추측과 함께, 평일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없어 조용히 앉아 있기 좋았다는 경험이 전해집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5,500원, 라떼 6,000원, 패션후르츠 에이드 6,500원, 수박주스 7,000원입니다. 숨겨진 크로플 맛집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방문 당시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먹어보지 못했지만 매장에 퍼지는 크로플 냄새만으로도 유혹적이었다는 아쉬움 섞인 후기가 있었습니다. 블루베리 사워크림 크로플, 사과시나몬 크로플 같은 디저트 메뉴가 손그림과 함께 메뉴판에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SPOT 02 : 나무가 보이는 창
sael3927 님이 남긴 창가 자리입니다. 나무가 가득 들어오는 창과, 그 아래로 살짝 비치는 바다까지 액자처럼 담겼습니다.sael3927 님이 남긴 창가 자리입니다. 나무가 가득 들어오는 창과, 그 아래로 살짝 비치는 바다까지 액자처럼 담겼습니다.
▲ 부산 영도구 절영로 246-26 · 2026.07 / 사진 sael3927 · https://blog.naver.com/sael3927/224363008088 sael3927 님이 남긴 창가 자리입니다. 나무가 가득 들어오는 창과, 그 아래로 살짝 비치는 바다까지 액자처럼 담겼습니다.

메뉴판 한쪽에는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인스타그램 계정, 그리고 "1인 1메뉴 부탁드립니다"라는 손글씨 당부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작은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의 손길이 메뉴판 구석구석에 그대로 남아 있는 셈입니다. 이름이야 무엇으로 검색해서 찾아오든, 더위에 떠밀려 들어오든, 좁은 골목을 지나 마주하는 그 창문 하나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열려 있습니다. 간판보다 그 창문 하나가 먼저 기억에 남는 자리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고슬로우 (카페피라)

오션뷰 카페

흰여울문화마을 좁은 골목 안쪽 절영로 246-26에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블로그에는 '카페피라'로 소개됐지만 매장 메뉴판의 상호는 'GO SLOW'입니다. 통창 너머로 정박한 배들이 보이고, 숨은 크로플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절벽 끝에 앉아서 바다를 통째로 마주 보는 그 뷰

주소
부산 영도구 절영로 246-26
영업
매일 10:00-20:00
가격
아메리카노 5,500원·라떼 6,000원·패션후르츠 에이드 6,500원·수박주스 7,000원·크로플류 6,000~7,000원대
비고
전화 0507-1350-3242 / 전용 주차장 없음(도보 이동 권장) / 테이블 4~5개 규모 / 1인 1메뉴 / 단체 이용·무선인터넷·포장·예약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 (2026.07)
이 글은 2026년 7월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작성자: sael3927. 방문기의 상호(카페피라)와 매장 메뉴판의 상호(GO SLOW)가 달라 둘 다 적었습니다. 기록이 한 건뿐이라 다른 방문자의 경험과 다를 수 있으니, 상호와 가격, 영업시간은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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