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온천거리) 아리랑쌈밥, 문 닫는 시간이 없는 쌈밥집
채소를 양껏 눌러 담는 손님도, 늦은 밤 허기를 달래러 오는 손님도 같은 상을 받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4
- 골목
- 아산 온양온천거리

국민은행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기와지붕을 얹은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리랑쌈밥본점입니다. 외관부터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 노포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적은 손님이 있을 만큼, 간판과 입구 어디에도 화려하게 꾸민 티가 없습니다. 최근 맞은편으로 자리를 넓혀 옮겼다는데, 전에 있던 자리와 가까워 찾기는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벽면에는 아리랑을 떠올리게 하는 장식과 메뉴 안내가 곳곳에 붙어 있고, 한쪽 벽은 다녀간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빼곡합니다. 예전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어, 오래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온 집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한쪽에 놓인 작은 어항은 식당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고 적은 손님도 있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제육우렁쌈밥입니다. 상추를 기본으로 깔아 주고, 채반을 들고 가서 취향껏 쌈채소를 골라 담아 오는 방식인데, 종류가 꽤 다양해서 채소를 양껏 먹고 싶을 때 가기 좋은 집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우렁강된장과 우렁회무침, 우렁된장찌개가 함께 나와 한 상이 푸짐하게 채워지고, 혼자 온 손님을 위한 해장국이나 된장찌개 메뉴도 따로 있습니다. 숭늉을 직접 떠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다는 점을 반기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미나리를 먹여 키운 국내산 우렁이를 쓴다는 점을 알게 된 뒤로 우렁이 메뉴만큼은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적은 손님도 있었습니다. 단체 손님을 위한 별도 구성도 마련돼 있어, 여럿이 모여 한 상을 둘러앉기에도 부담이 없는 집이라는 평이 이어집니다. 쌈채소가 떨어지기 전에 다시 채워 주는 손길이 빠르다는 점도 여러 후기에서 공통으로 짚은 대목입니다.
사우나에 갈 때마다, 시장에 들를 때마다 꼭 지나치게 된다는 단골 손님도 있었습니다. 확장 이전 전에는 테이블 간격이 좁고 자리도 적어 복잡했는데, 자리를 옮긴 뒤로는 내부가 한결 넓어지고 깔끔해져서 단체로 와도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오래 다닌 단골의 눈에도 달라진 점이 또렷하게 보였다는 뜻이니, 이 골목을 자주 지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바뀐 모습을 확인해 볼 만합니다.
같은 상 앞에서
문을 닫는 시간이 따로 없다는 점도 이 집을 찾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평일 점심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온다는 기록이 여럿인데,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도 변함없이 불이 켜져 있어 시간에 쫓기는 손님들에게는 특히 반가운 집입니다. 가게 앞으로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를 가지고 가도 자리 걱정 없이 식사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후기도 여럿이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집으로 추천하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제육우렁쌈밥 한 상을 두고도 누구는 채소 무한리필에, 누구는 오래된 노포의 분위기에, 누구는 쉬지 않는 영업시간에 더 마음이 갔습니다. 평일 낮이든 늦은 밤이든 상관없이 든든한 한 끼가 생각날 때 걸음을 옮기기 좋은 집이라는 것만은 다녀간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입니다.
아리랑쌈밥본점
쌈밥정식국민은행 옆 골목으로 확장 이전한 쌈밥 전문점입니다. 벽면 가득한 유명인 사인과 방송 소개 흔적이 오래 자리를 지켜온 노포의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외관부터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식당이라는 느낌이, 오랫동안 많은 손님을 맞이해온 식당 특유의 친숙한 분위기가 있는 곳입니다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충무로8번길 3 1층
- 영업
-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브레이크타임 없음)
- 가격
- 제육우렁쌈밥정식 1인 20,000원(2인 이상 주문) / 쭈꾸미·소불고기 우렁쌈밥 선택 가능 / 1인 메뉴: 우렁아욱해장국·우렁된장찌개
- 비고
- 1980년 개업, 2대째 운영(블로거 다수 공통 기록) / 최근 맞은편으로 확장 이전 / 전용 주차장 있음 / MBC <찾아라! 맛있는 TV> 소개 이력 / 숭늉 셀프바 / 단체석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