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이름을 적어두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워크맨에 나온 뒤로 더 유명해졌다는 사람, 진동벨이 없어서 번호를 놓칠까 조마조마했다는 사람, 망고 시즌이 끝난 걸 몰라 아쉬워한 사람. 다들 같은 토끼 그림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7.19
- 골목
- 송리단길

송파나루역 4번 출구에서 5분, 백제고분로 대로변 건물 1층에 미스틱래빗이 있습니다. KT매장 옆, 롯데타워가 보이는 자리라고, 하얀 외관에 영어로 크게 적힌 간판이 있어 찾기 쉽다고 적은 기록이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밤 11시까지 열고 라스트오더는 9시 반, 주차는 따로 없어서 10분쯤 거리의 송파여성문화회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곳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 부지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곳곳에 아기자기한 앨리스 스타일 디테일이 살아 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벽에는 하트, 열쇠 구멍, 회중시계 같은 문양이 타일처럼 그려져 있고, 녹아내리는 시계 장식이 걸린 구석 자리도 있습니다. 셀프존은 정문이 아니라 뒤쪽 출구 옆에 있고, 화장실은 남자 1층, 여자 2층으로 나뉘어 있어 비밀번호를 알아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주문할 때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주문 번호가 오는 방식도 있어서, 매장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알림만 확인하면 놓칠 일이 없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워크맨 이후, 줄이 길어졌습니다
유튜브 워크맨에 출연진이 다녀간 뒤로 안 그래도 핫했던 곳이 더 유명해졌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주말 오후 1시에 방문해 15분쯤 기다렸다고, 캐치테이블이나 테이블링은 없고 매장 앞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은 뒤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진동벨이 없어서 직원이 번호를 불러주는데, 매장이 워낙 바쁘고 시끄러워서 번호를 놓칠 뻔했다는 기록이 여럿 있었습니다. 반면 평일 저녁 7시 반쯤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지만, 도착했을 때 이미 좌석 대부분이 차 있어 조금만 늦었으면 기다렸을 거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빙수는 계절마다 라인업이 바뀝니다. 여름엔 생복숭아 듬뿍빙수를 1단 27,900원, 복숭아와 망고를 함께 낸 반반빙수를 29,900원에 맛볼 수 있었고, 가을이 되자 무화과 빙수가 메뉴에 올랐습니다. 망고 시즌이 끝난 줄 모르고 반반빙수를 노렸다가 아쉬워한 기록도, 매장 한쪽에 진열된 망고를 보고 재료가 신선하다는 믿음이 갔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빙수 얼음은 일반 우유 얼음이 아니라 요거트 베이스라, 녹을수록 새콤달콤한 맛이 더 진해진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다만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만석이 되면 오래 머물기는 아쉽다는 말이 여러 기록에서 반복됩니다. 그래도 회전은 빠른 편이라, 웨이팅이 걸려 있어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았다는 기록이 여럿이었습니다.
미스틱래빗
카페 (빙수·디저트)송파나루역 근처 백제고분로변에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 디저트 카페입니다. 계절 과일 빙수로 유명하고, 워크맨 출연 이후로는 주말 웨이팅이 더 길어졌다고 합니다.
원래도 서울 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최근에 워크맨에서 이준 님도 알바를 하고 가셨더라고요.
-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26 1층 107·108·109호
- 영업
- 매일 11:30-23:00 (라스트오더 21:30)
- 가격
- 생복숭아 듬뿍빙수 1단 27,900원 / 반반빙수(복숭아·망고) 29,900원
- 비고
- 주차 불가 (인근 송파여성문화회관 공영주차장, 10분 300원) / 대기 명단 방식(캐치테이블·테이블링 없음) / 1인 1메뉴(빙수 2인 1메뉴) / 매장 이용 2시간 이내 / 외부 음식 반입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