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닭강정골목) 소금 더미 위에 빵이 놓여 있다
닭강정 냄새가 가득한 시장 한쪽에, 소금을 수북이 쌓아 올린 그릇 위에 빵을 올려 두는 가게가 있습니다. 초당소금빵은 메뉴가 세 가지뿐인 대신, 그 소박함을 연출로 채웁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5
- 골목
-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골목

초당소금빵은 속초중앙시장 지하주차장 건너편에 있습니다. gkdudqpf는 '가게가 커서 한 번에 바로 찾을 수 있었다'고 적었고, min320_은 '중앙시장 초입에서 살짝 벗어난 골목에 있는데, 그래봤자 도보 30초 정도라 찾아가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간판부터 소금빵 모양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띈다고 했습니다. learnactnow는 비 오는 주말 아침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본 끝에 마지막으로 이곳을 찾아왔다며, 닭강정과 건어물 냄새 사이를 걷다가 만나는 빵집이라 더 반가웠다고 적었습니다.


메뉴 구성이 단출한 만큼, 고민할 시간도 줄어듭니다. 기본 소금빵 4개입 1봉지가 14,000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올린 소금빵이 6,500원,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올린 소금빵이 7,000원입니다. gkdudqpf는 '프랑스 고메 버터, 안데스 소금을 사용한 소금빵'이라는 설명을 매장에서 들었다며, 온누리상품권 10퍼센트 할인 이벤트 기간에 맞춰 할인받아 샀다고 적었습니다. 매장 안에는 앉아서 먹을 자리가 없어 포장만 가능합니다.
버터 맛인가, 옥수수 맛인가
이름에 '초당'이 붙었지만, 옥수수 맛을 전면에 내세우는 쪽은 아이스크림 소금빵이고 오리지널 소금빵은 버터 풍미에 가깝다는 게 여러 기록의 공통된 설명입니다. 두 가지를 함께 사서 나눠 먹어보면 그 차이가 더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min320_은 오리지널 소금빵을 두고 '옥수수 맛이 딱히 느껴지지 않고 버터 풍미가 강한 일반 소금빵에 가까운 느낌'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아이스크림 소금빵은 위에 올라간 옥수수 아이스크림이 옥수수 본연의 맛을 진하게 살려서 인상 깊었다고 전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소금빵들이 담백한 맛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살짝 아쉬웠는데, 여기는 빵 바닥 부분이 버터에 제대로 절여진 스타일이라 그 진한 풍미가 정말 좋았다'는 평도 남겼습니다.
시장 메인 거리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보니 주말에도 비교적 한산했다는 기록이 여럿입니다. min320_은 '대기 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며,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포토부스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결제는 QR, 온누리상품권, 속초사랑상품권, 제로페이까지 다양하게 가능해서, 현금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점도 소소한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초당소금빵
베이커리속초중앙시장 지하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베이커리입니다. 메뉴는 소금빵과 아이스크림 소금빵 두 종류뿐이지만, 소금을 쌓아 빵을 올려 두는 진열 방식으로 눈길을 끕니다. 앉을 자리는 없어 포장해서 나가야 합니다. 닭강정이나 건어물 위주였던 시장 풍경 속에서,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선택지로 꼽힙니다.
빵 바닥 부분이 버터에 제대로 절여진 스타일이라 그 진한 풍미가 정말 좋았어요. 대기 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었던 것도 만족스러웠어요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시장로 87-1 1층
- 영업
- 매일 10:00-21:00 (포장만 가능, 매장 내 취식 공간 없음)
- 가격
- 소금빵 4개입 1봉지 14,000원 /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소금빵 6,500원 /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 소금빵 7,000원
- 비고
- 온누리상품권·속초사랑상품권·제로페이·QR 결제 가능 / 강릉에도 지점이 있음 / 포토부스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