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회센터로 내려가는 길목, 유독 줄이 긴 오징어순대집이 있습니다. 정이네를 다녀간 사람들의 기록을 겹쳐보면, 긴 줄만큼이나 다양
튀김 냄새와 양념 냄새 사이로 벌집꿀 향이 끼어드는 자리가 있습니다. 허니홈비를 다녀간 사람들은 아이스크림 위에 통째로 올라간 벌집꿀
닭전골목 끝자락, 기름 냄새 사이에 조청 냄새가 섞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속초옛곳간을 다녀간 사람들은 하나같이 시식 접시 앞에서 걸음
만석이나 중앙만큼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북청닭강정을 다녀간 사람들은 포장 상자에 박힌 할머니 두 분의 사진부터 눈여겨봅니다. 손
닭강정 냄새가 가득한 시장 한쪽에, 소금을 수북이 쌓아 올린 그릇 위에 빵을 올려 두는 가게가 있습니다. 초당소금빵은 메뉴가 세 가지
상차림비 없이, 밖에서 사 온 음식을 같이 먹어도 되는 대게집이 있습니다. 덕분에 닭강정이나 오징어순대를 먼저 포장한 사람들이 이 가
왕새우튀김과 홍게순살, 오징어순대와 누룽지오징어순대까지. 황부자튀김은 단품을 일일이 고르지 않아도 되게, 잘 팔리는 조합을 미리 번호
계란옷을 입힌 둥근 오징어순대는 익숙합니다. 현태네튀김은 그 옆에 누룽지를 붙여 구워낸 버전을 함께 팝니다.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닭전골목 천장에는 가게마다 번호가 매겨진 둥근 팻말이 걸려 있습니다. 23번을 따라가면 나오는 중앙닭강정은, 만석닭강정과 나란히 이름
코끼리분식 앞은 늘 줄이 있습니다. 차양에 붙은 방송 로고가 여섯 개나 되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짜 이유는 꽈배기가 그 자리에서
위생 관리가 유별나다는 소문이 별명으로 굳었습니다. 만석닭강정을 다녀간 사람들의 기록을 겹쳐보면, 맛 이야기보다 먼저 나오는 건 늘
같은 닭강정인데 색이 다릅니다. 더덕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문전성시를 다녀간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 낯선 붉은빛과 급식 반찬의 기억을
속초 오징어순대 중에는 냉동으로 받아 굽기만 하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새롬맛집은 할머니가 직접 속을 채워 만든다는 점을 가장 먼저
만석닭강정 본점 바로 건너편, 쨍한 주황색 간판 하나가 고로케를 팝니다. 속을 열어보면 홍게와 오징어순대, 감자그라탕까지 이 지역 먹
닭전골목 안에는 닭강정집 간판이 여럿이라 처음 온 사람은 곧잘 헷갈립니다. 서민갑부 시장닭집을 찾아간 다섯 명의 기록을 겹쳐보면, 그
중앙닭강정과 만석닭강정 사이, 튀김 냄새 한복판에 쫀득한 과일모찌를 파는 작은 테이크아웃 매장이 있습니다. 아이들 손에 가장 먼저 들
숙소에서 야식을 고민하던 사람들은 닭강정도 오징어순대도 아닌,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을 찾아 이 골목 안쪽까지 들어옵니다. 원조소문난무
전통시장 한복판에 수제버거집 같은 간판이 들어섰습니다. 예스닭강정은 검은 양념의 '블랙 닭강정'으로 SNS에서 먼저 유명해진 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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