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로(신포동)) 천장 가득 매달린 폴라로이드, 신포동 참치집의 단골 지도
만 원짜리 지폐와 즉석사진이 어지럽게 매달린 천장. 그 아래 다찌석에 앉으면, 눈앞에서 참치가 한 점씩 썰려 나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9.03
- 골목
- 인천 개항로(신포동)

신포동 골목 안쪽, 참다랑어 전문점 신포동경참치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천장입니다. 만 원짜리 지폐와 손님들의 즉석사진이 빼곡하게 매달려 있는데, 단골들이 사랑 듬뿍 받는 동네 찐맛집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래된 동인천 거리를 걷다 보면 옛 생각이 난다는 감상과 함께, 이곳에서 그 정서를 다시 느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집의 노하우를 두고 20년 넘게 이 자리를 지켰다는 이야기가 여러 방문 기록에 등장합니다. 정확한 개업 시점을 이 글이 다시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그만큼 오래 쌓인 단골 문화가 천장의 폴라로이드 하나하나에 남아 있는 셈입니다.


눈앞에서 썰리는 참치
대표 메뉴는 참다랑어 혼코스입니다. 다찌석에 앉으면 실장님이 눈앞에서 참치를 직접 썰어 코스처럼 하나씩 올려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적은 사람이 많습니다. 참치가 나오기 전부터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차려져 거의 한 상 차림처럼 느껴진다는 감상도 여럿이고, 술과 곁들이기 딱 좋은 구성이라는 평도 반복됩니다.
가족과 함께 찾은 사람, 기념일을 맞아 연인과 방문한 사람, 회식으로 룸을 예약한 사람까지 이 집을 찾는 이유는 저마다 다릅니다. 나무 소재로 꾸민 아늑한 인테리어가 퇴근 후 친구나 연인과 도란도란 술 한잔 기울이기 좋다는 감상이 있는가 하면, 부모님을 모시고 참치를 대접하기에 좋은 자리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다찌석과 테이블, 룸까지 갖추고 있어 인원수에 맞게 자리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여러 번 언급됩니다.


찾아가는 길과 자리 잡는 법
예약을 하고 가면 다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요령을 남긴 사람이 있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신포동 공영주차장의 빈자리를 눈치껏 찾아야 한다는 안내도 공통적으로 나옵니다. 차이나타운과도 가까워 식사 후 산책까지 이어 가기 좋은 위치라는 평도 있습니다. 룸에서 회식하는 웃음소리가 들려올 만큼, 이 집은 혼자 조용히 한잔하는 사람과 여럿이 왁자지껄한 사람을 한 공간에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영수증 리뷰를 남기면 사케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는 소소한 팁을 적어 둔 사람도 있어서, 다시 찾을 계획이 있다면 챙겨 둘 만합니다.
신포동경참치
참치 횟집신포동 골목 안쪽의 참다랑어 전문점입니다. 천장 가득한 손님들의 폴라로이드와 지폐 장식이 오랜 단골 문화를 보여주고, 다찌석에서는 참치를 직접 써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단골분들께 사랑 듬뿍 받는 동네 찐맛집 느낌 제대로 나더라구요
- 주소
- 인천 제물포구 신포로23번길 17-1 1층
- 영업
- 매일 16:00 - 01:00 (라스트오더 22:00)
- 가격
- 참다랑어 혼코스를 중심으로 하는 구성입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메뉴판을 직접 확인해 주세요.
- 비고
- 전용 주차 어려움, 신포동 공영주차장 이용 / 다찌석·테이블·룸 보유 / 예약 권장
천장에 매달린 사진 한 장 한 장이 누군가의 한 끼였을 겁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은 사람의 사진도 언젠가 저 위에 걸릴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