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로(신포동)) 웨이팅 줄이 증명하는 신포동 텐동 본점
소문난 맛집 예능에 나온 뒤로 유명해졌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집. 오픈 키친에서 튀겨내는 고소한 냄새가 골목까지 퍼집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8
- 골목
- 인천 개항로(신포동)

신포동 골목 안쪽, 일본식 전통 느낌의 목조 건물 앞에 붉은 가림막 천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니은자 모양으로 주방을 둘러싼 긴 바 테이블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오픈 키친이라 튀김을 튀겨내는 고소한 냄새가 매장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는데, 평소 튀김 요리를 즐겨 찾지 않는 사람조차 침이 고인다고 적을 정도입니다.
이 집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한 방송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된 뒤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장 벽에는 그때 촬영 당시의 사진과 방송인의 친필 사인 액자가 여러 장 걸려 있는데, 연애 시절 그 웨이팅을 함께 견뎠다는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찾은 사람도 있습니다. 카카오맵 트렌드랭킹에 오른 적 있다는 안내문도 매장 한쪽에 붙어 있어서, 방문 전부터 기대가 올라간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겉바속촉, 텐동 한 그릇
기본 메뉴는 온센텐동입니다. 새우와 단호박, 느타리버섯, 가지, 김에 온센타마고까지 얹혀 나오는데, 먼저 튀김들을 옆 접시에 덜어 둔 뒤 온센타마고를 밥 위에 톡 터뜨려 특제 간장 소스와 비벼 먹는 방법을 알려 준 기록이 여럿입니다.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면서도 속재료의 수분감은 그대로 살아 있다는 감상이 반복되고, 꽈리고추 튀김이 은은하게 알싸한 맛을 더해 준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장어가 통째로 올라가는 아나고텐동을 함께 주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린내 없이 포슬포슬한 장어 살과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좋다는 평이 있고, 가자미텐동은 큰 가자미 살을 두툼하게 느낄 수 있어 생선살 자체를 즐기기에 더 좋다고 비교한 기록도 있습니다. 유자 향이 나는 단무지와 뜨거운 미소 장국이 느끼함을 잡아 준다는 감상도 공통적으로 나옵니다.


웨이팅과 자리 잡는 법
온센 하면 늘 길게 늘어선 줄이 함께 떠오른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점심시간을 살짝 비껴서 방문해 기다림 없이 들어갔다는 요령도 있고, 캐치테이블로 미리 대기를 걸어 두고 근처를 돌아본 뒤 입장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같은 이름의 다른 지점을 먼저 가 본 사람은 본점 쪽이 튀김과 밥의 양이 더 넉넉하고 회전도 빠르다고 비교해 적기도 했습니다.
일곱 살 아들과 함께 재방문한 가족도 있고, 퇴근길에 생맥주 한 잔과 곁들이는 직장인도 있습니다. 가자미텐동과 아나고텐동을 나란히 시켜 비교해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번 가도 결국 기본 온센텐동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적은 단골도 있습니다. 다찌석 앞자리에 앉으면 튀김기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 먹기 전부터 눈이 즐겁다는 기록도 눈에 띕니다.
다찌석이라 혼자 온 사람도 눈치 보지 않고 앉을 수 있다는 점을 반기는 기록도 있습니다. 의자가 조금 높아 오래 앉아 있기 불편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지만, 그만큼 회전이 빨라 다음 손님이 금방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경우도 있습니다.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문을 연다는 기록이 있어, 평소 지나던 사람들도 연휴 끝 무렵 한 끼를 해결하러 들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온센
일본식 튀김덮밥(텐동)신포동 골목의 텐동 전문점입니다. 오픈 키친에서 튀겨내는 튀김 냄새가 매장을 채우고, 벽에는 방송 출연 당시의 사진과 사인이 걸려 있습니다.
튀김 싫어하는 사람도 반하게 만드는 겉바속촉 인생 텐동
- 주소
- 인천 제물포구 신포로35번길 22 1층
- 영업
- 매일 11:30 - 20:3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주말·공휴일 제외)
- 가격
- 온센텐동 10,900원, 아나고텐동 16,900원을 중심으로 가자미텐동, 이까텐동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방문 시 확인해 주세요.
- 비고
- 전용 주차장 협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 다찌석(바 테이블) 중심 좌석 / 캐치테이블 대기 가능
줄을 서서 기다리던 사람도, 운 좋게 바로 들어간 사람도 결국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그릇을 비웁니다. 그 그릇 하나가 다 비워지는 순간까지, 이 골목의 저녁은 늘 분주하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