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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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 바트케밥, 테이블 두 개짜리 가게에서 돌아가는 고기 두 덩이

안산역 건너편 대로변, 간판보다 줄이 먼저 보이는 집입니다. 포장해 가는 사람이 더 많은 이 작은 가게를 두고 다녀간 사람들의 평은 엇갈리면서도 결국 같은 말로 돌아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3
골목
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
바트케밥, 테이블 두 개짜리 가게에서 돌아가는 고기 두 덩이

안산역 1번 출구에서 지하차도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대로변에 바트케밥이 있습니다. 상가동 1층의 작은 칸 하나를 쓰는 가게로, baeum9393은 안산역에서 걸어서 13분쯤 걸리고 다문화거리 골목이 아니라 베트남고향식당을 지나 도로 쪽에 있다고 길을 설명했습니다. 매장 이름 자체가 영어로는 'BUTT KEBAB'이라 적혀 있어, 처음 보는 사람은 가게 이름을 두 번 쳐다보게 됩니다.

돌아가는 고기와 포장
94wlgns는 모자 쓴 사장님이 뒤돌아서 닭고기와 양고기 꼬치 두 개를 동시에 돌려 굽는 좁은 주방을 찍었고,94wlgns는 모자 쓴 사장님이 뒤돌아서 닭고기와 양고기 꼬치 두 개를 동시에 돌려 굽는 좁은 주방을 찍었고,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441 상가동 1층 6호 · 2026.08 / 사진 94wlgns · https://blog.naver.com/94wlgns/224362256085 94wlgns는 모자 쓴 사장님이 뒤돌아서 닭고기와 양고기 꼬치 두 개를 동시에 돌려 굽는 좁은 주방을 찍었고, 다른 한 장에는 종이와 비닐로 야무지게 감싼 케밥을 손에 든 모습을 담았다. 고기를 굽는 자리와 건네받는 자리가 한 걸음 거리다.

메뉴는 치킨케밥과 양고기케밥 두 가지뿐이고, 사이즈는 보통과 큰 사이즈, 맵기는 5단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0510camel은 1단계는 전혀 맵지 않고 2단계는 진라면, 3단계는 신라면, 4단계는 불닭, 5단계는 불닭보다 맵다고 기준을 세워 적었는데, 매운 음식을 잘 먹는 남자친구도 3단계를 먹고는 다음엔 4단계를 먹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kkakkurang은 친구와 함께 양고기를 3단계, 4단계로 나눠 주문했는데 즉석에서 고기를 썰어주는 모습부터 라바시(또는 또띠아) 반죽을 굽는 과정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양고기가 치킨보다 더 많이 나가는지 늘 양고기 꼬치 쪽이 먼저 홀쭉해진다는 걸 눈치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문화거리를 걷다가 우즈베키스탄 식당과 양꼬치 노점을 먼저 들른 뒤 이곳을 발견했다는 kkakkurang처럼, 애초에 바트케밥을 목적지로 삼지 않았다가 우연히 들어선 경우도 여럿입니다. ddangkimgirl은 낯선 간판과 분위기에 압도돼 선뜻 들어가기 어려운 다문화거리에서, 한국인 입맛에도 무난하게 통하는 집으로 이곳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테이블 두 개, 줄은 그보다 길게

매장 내부는 4인용 테이블이 단 두 개뿐이라고 여러 글이 공통으로 전합니다. 94wlgns는 지나갈 때마다 저렇게 좁은 곳에서 오래 장사하는 비결이 뭘까 생각했는데, 가게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먹는 손님들을 보고서야 이해했다고 적었습니다. ddangkimgirl도 협소한 매장 탓에 대부분 포장해 간다고 전했고, 피크타임에는 합석도 할 수 있다고 baeum9393은 덧붙였습니다. 두 분이 함께 일하는데, 한 사람이 고기를 썰어 빵에 올리면 다른 한 사람이 채소를 얹어 말아 준다고 kkakkurang은 적었습니다.

좁은 주방 안쪽
ddangkimgirl은 '할랄푸드' 스티커가 붙은 냉동고 옆, 사장님이 혼자 돌아서서 작업하는 좁다란 주방 전체를 찍었고,ddangkimgirl은 '할랄푸드' 스티커가 붙은 냉동고 옆, 사장님이 혼자 돌아서서 작업하는 좁다란 주방 전체를 찍었고,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441 상가동 1층 6호 · 2026.08 / 사진 ddangkimgirl · https://blog.naver.com/ddangkimgirl/224387416652 ddangkimgirl은 '할랄푸드' 스티커가 붙은 냉동고 옆, 사장님이 혼자 돌아서서 작업하는 좁다란 주방 전체를 찍었고, 다른 한 장에는 호일 벽 앞에 쌓인 닭고기와 양고기 살점 더미를 가까이서 담았다. 두 테이블짜리 매장이 이 안쪽 공간만으로 돌아간다.

맛에 대한 평은 대체로 후한 편입니다. 94wlgns는 난을 구워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그 안에 고기와 볶은 토마토·양파를 소스와 함께 말아준다며, 3단계 맵기도 생각보다 맵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poiuy167은 닭고기 케밥은 화이트소스가 들어가 하나도 맵지 않고 무난했고, 양고기도 향신료 특유의 향만 있을 뿐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아 고기 냄새에 예민한 사람도 잘 먹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omink_은 남편이 먹고 맛있다고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위생이 특별히 깔끔하다는 인상은 아니었다고 적어, 다녀간 사람마다 느낀 바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함께 적어둘 만합니다.

cms72532는 케밥집마다 바게트에 싸주는 곳과 또띠아에 말아주는 곳이 나뉘는데 이 집은 또띠아 쪽이라며,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이곳이 개인 취향으로 제일 맛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터키식 요구르트인 아이란도 3천 원에 따로 판매하는데, 달고 새콤한 맛이라고 baeum9393은 추천했습니다. 다만 cms72532가 두 번째 방문에서 아이란을 다시 사려 했을 때는 직원 한 분이 고향에 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워 아이란이 없었다고 하니, 늘 있는 메뉴는 아닌 듯합니다.

일찍 퇴근한 날 지하도를 건너 찾아왔다는 superstarv는 가게가 전체적으로 깔끔했다고 적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조금씩 올랐다는 것도 함께 기록했습니다. 매장 근처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어 신천길앞공영주차장 같은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은 가게 앞에 잠깐 세워둘 수 있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케밥집이라는 점도 poiuy167은 따로 짚어두었습니다.

바트케밥 (BUTT KEBAB)

터키식 케밥 전문점

안산역 1번 출구에서 지하차도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케밥 전문점입니다. 메뉴는 치킨과 양고기 두 가지뿐이지만 즉석에서 고기를 썰어 또띠아에 말아주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을 구워서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만들고 내부에는 케밥과 야채들을 볶아서 소스와 함께 말아 바로 포장해갈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441 상가동 1층 6호
영업
대체로 매일 10:30-23:00(시점에 따라 화요일 정기휴무로 적힌 글도 있어 방문 전 확인 권장)
가격
치킨케밥 보통 7,000원·대 9,000원 · 양고기케밥 보통 8,500~9,000원·대 11,000~12,000원 · 아이란 3,000원(가격은 방문 시점마다 조금씩 올라 있음)
비고
4인 테이블 2개뿐인 작은 매장, 매장 앞 의자에서도 식사 가능 · 포장 비중 높음 · 맵기 5단계 조절 가능 · 전용 주차 없음(신천길앞공영주차장 등 이용) · 지역화폐 결제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9건 (2025.11 - 2026.10)
이 글은 2025년 11월에서 2026년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9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omink_, 0510camel, 94wlgns, baeum9393, kkakkurang, poiuy167, cms72532, superstarv, ddangkimgirl.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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