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 아리랑, 세계 음식 사이에서 만나는 뼈해장국
다문화거리는 한식보다 외국 음식이 주를 이루는 곳으로 더 유명합니다. 그 사이에서 평일 점심마다 만석을 이루는 한식 탕집이 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5
- 골목
- 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

안산 원곡동은 다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 한식보다는 외국 음식이 주를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lmy5493은 적었습니다. 다문화거리에 있는 몇 안 되는 한식 전문점 중 하나가 아리랑입니다. 부부로 공영주차장 바로 앞 골목에 있어서 주차하기 편한 자리라는 점도 짚었습니다. 길가에 노상 주차장도 있지만 만차일 확률이 높으니, 자차로 간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는 조언입니다. 세계 각국의 간판 사이를 걷다가 익숙한 한글 간판을 만나면, 그 자체로 반가움이 앞선다는 것도 이 식당을 찾아가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평일 점심, 만석
lmy5493이 방문한 시간대는 평일 점심이었는데, 홀 대부분의 좌석이 이미 차 있어서 안쪽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혹시 몰라 찍어둔 메뉴판 사진 외에도 종이 메뉴판을 따로 챙겨줘서 고르기 수월했다고 합니다. 설렁탕과 뼈해장국 사이에서 고민하다, 더 얼큰한 쪽인 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점심시간마다 붐비는 식당이라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세팅이 빠른 듯하다고 적었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니 혼자 온 손님도, 여럿이 온 직장인 무리도 섞여 있어서 동네 식당 특유의 분주함이 느껴졌습니다.


반찬 여섯 가지, 국물은 무난하게 얼큰
뚝배기에 담겨 나온 뼈해장국은 후추와 대파를 듬뿍 얹은 채로 상에 올랐습니다. 콩나물무침, 옥수수콘 샐러드, 꽈리고추, 깍두기, 김치말이 같은 반찬이 스테인리스 그릇에 가득 담겨 함께 나왔습니다. 양도 많고 뼈에 붙은 고기도 넉넉해서 좋았다는 게 lmy5493의 평입니다. 국물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하게 얼큰한 편이었습니다. 밥은 따로 한 공기 더 나와서, 국물에 말아 먹는 사람도 공깃밥을 곁들여 먹는 사람도 다 맞출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뼈해장국(1만1천 원) 말고도 우거지갈비탕(1만8천 원), 육계장(1만2천 원), 김치찌개(1만 원), 순대국(1만1천 원), 설렁탕(1만1천 원), 한우소머리국밥(1만2천 원)까지 스무 가지 가까운 탕과 국이 올라 있습니다. 갈비찜(중)은 9만9천 원부터, 생삼겹살 200그램은 1만8천 원으로 가격대가 더 높은 메뉴도 함께 팔고 있어서, 가볍게 한 끼를 먹으러 가도, 여럿이 모여 고기를 구워 먹으러 가도 맞는 집입니다. 다문화거리 안에서 외국 음식만 찾다가 입이 심심해질 때, 걸어서 닿을 수 있는 한식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집의 자리는 꽤 또렷합니다.
아리랑
한식(탕·찌개·국 전문)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몇 안 되는 한식 탕·찌개 전문점입니다. 평일 점심마다 손님으로 붐비며, 뼈해장국과 설렁탕을 비롯해 스무 가지에 가까운 메뉴를 갖추고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해서 바쁜 점심시간에는 포장 손님도 섞여 있었습니다. 혼자 가도, 단체로 가도 부담 없는 메뉴 구성이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갈 만한 한식 전문점 찾으신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본로 5
- 영업
- 매장 확인 필요(평일 점심 혼잡)
- 가격
- 뼈해장국 11,000원 · 설렁탕 11,000원 · 순대국 11,000원 · 우거지갈비탕 18,000원 · 갈비찜(중) 99,000원~
- 비고
- 부부로 공영주차장 바로 앞 골목 · 점심시간 혼잡, 회전율 빠름 · 종이 메뉴판 별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