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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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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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의자 파는 가게인 줄 알았다는 사람들, 스투엘에서 와인 한 병을 비우다

가구 편집숍에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는 사람도, 와인바 사장님이 아니라 가구 가게 사장님 아니냐고 되물은 사람도 결국 같은 테이블에 앉아 와인을 시킵니다. 스투엘을 다녀간 아홉 사람이 겹쳐 놓은, 의자 하나까지 다른 저녁.

글
alleymag.
발행
2026.05.28
골목
용리단길
의자 파는 가게인 줄 알았다는 사람들, 스투엘에서 와인 한 병을 비우다

한강대로52길 지하 1층, 빨간 간판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면 초록색 문이 나옵니다. 그 문을 열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스투엘은 네덜란드어로 '의자'라는 뜻인데, 이름 그대로 테이블마다 놓인 의자가 하나도 같은 디자인이 없습니다. 같은 손님으로 대하면서도 각자 다른 의자에 앉힌다는 게 무슨 의미일지 추측해 본 사람도 있을 만큼, 이 집의 첫인상은 와인바보다 가구 쇼룸에 가깝습니다.

벽에는 다양한 의자가 전시돼 있고, 실제로 손님이 앉는 의자들도 거의 다 다릅니다. 가구 편집숍에 온 느낌이 나서 한참 구경했다는 사람이 있고, 저보다 식견 있는 사람이 오면 가구 감상하는 재미가 더 클 것 같다는 말을 남긴 사람도 있습니다. 자리는 오붓하게 앉기 좋은 바 테이블부터 프라이빗한 룸, 여럿이 편하게 앉는 넓은 테이블까지 구성이 다양해서, 모임 성격에 맞게 자리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여러 후기에 반복해서 나옵니다.

wldzhd는 아치형 벽감마다 다른 의자가 하나씩 앉혀진 전시 선반과, 와인병이 늘어선 바 카운터를 함께 담았습니다. 빨간 의자, 파란 의자,wldzhd는 아치형 벽감마다 다른 의자가 하나씩 앉혀진 전시 선반과, 와인병이 늘어선 바 카운터를 함께 담았습니다. 빨간 의자, 파란 의자,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 지하1층 · 2026.08 / 사진 wldzhd · https://blog.naver.com/wldzhd/224382063724 wldzhd는 아치형 벽감마다 다른 의자가 하나씩 앉혀진 전시 선반과, 와인병이 늘어선 바 카운터를 함께 담았습니다. 빨간 의자, 파란 의자, 원목 의자가 나란히 놓인 모습에서 '의자가 하나하나 다른 디자인'이라던 여러 후기의 말이 그대로 확인됩니다.

지하 공간인데도 유럽의 작은 다이닝처럼 느껴졌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조명은 은은한 편이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대화하기 좋았다는 말이 겹쳐 나옵니다.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는 사람, 옆 테이블을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사람 모두 같은 이유로 이 집을 다시 찾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100m 밖에서도 눈에 띄는 빨간 간판 덕분에 처음 가는 사람도 길을 잃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구 감상과 안주 사이

안주로는 퍼니처 플래터, 골뱅이버터갈릭파스타, 라따뚜이, 티라미수, 크로플이 자주 등장합니다. 와인은 모나스트렐 같은 레드부터 다양한 화이트까지 갖추고 있고, 진 베이스 칵테일을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명란오이카나페와 와인 한 잔을 시켜 천천히 이야기를 나눴다는 기록이 있고, 플래터 하나와 와인 한 병을 놓고 데이트를 즐겼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생일 파티나 모임 장소로 예약했다는 후기에서는 안주 양이 넉넉했다는 말이 자주 붙습니다.

loopy_everywhere는 긴 원목 테이블과 촛불 켜진 작은 테이블들, 그 뒤로 이어지는 아치형 진열장을 넓게 담았습니다. 큰 화분과 마른 꽃,loopy_everywhere는 긴 원목 테이블과 촛불 켜진 작은 테이블들, 그 뒤로 이어지는 아치형 진열장을 넓게 담았습니다. 큰 화분과 마른 꽃,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 지하1층 · 2026.08 / 사진 loopy_everywhere · https://blog.naver.com/loopy_everywhere/224395278582 loopy_everywhere는 긴 원목 테이블과 촛불 켜진 작은 테이블들, 그 뒤로 이어지는 아치형 진열장을 넓게 담았습니다. 큰 화분과 마른 꽃, 바 스툴까지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걸 보면, 왜 여러 사람이 이곳을 가구 쇼룸 같다고 적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영업시간은 요일마다 다릅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은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금요일은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토요일은 낮 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엽니다. 주말 저녁이나 피크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어 미리 예약하고 가라는 조언이 여러 번 나옵니다.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사이라 대중교통으로 오기 좋고, 매장 주차는 되지 않아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예전에 기념일에 가려다 아파서 취소했던 곳이라며, 뒤늦게 찾아와 아쉬웠던 만큼 알차게 즐기고 왔다고 적었습니다. 누군가는 친구들과 와서 인테리어와 소품 사진을 찍느라 눈이 먼저 즐거웠다고 적었습니다. 저마다 이유는 달랐지만, 자리에 앉아 처음 마주한 의자를 한 번씩 들여다봤다는 점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스투엘

와인바

용리단길 골목 안쪽, 초록 문을 열고 지하로 내려가면 나오는 와인바입니다. 가구 브랜드 쇼룸을 겸하고 있어 의자마다 디자인이 다르고, 바 테이블과 룸, 넓은 테이블이 함께 있습니다.

와인바 사장님이 아니라 가구 가게 사장님 아니세요? 벽에 다양한 의자가 전시되어있을뿐 아니라, 실제로 테이블의 좌석 의자가 거의 다 달라요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 지하1층
영업
월~목·일 18:00-24:00(라스트오더 23:30) / 금 18:00-01:00(라스트오더 00:30) / 토 13:00-01:00(라스트오더 00:30)
가격
Furniture Platter 35,000원 / 모나스트렐 65,000원 안팎
비고
삼각지역 3번 출구 도보 3~4분(260m) / 매장 주차 불가(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룸 이용 시 엑스트라 차지 별도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9건 (2026.06.24 - 09.08)
이 글은 2026년 6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9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phdglet, wldzhd, 0311shm, chubbylove_, ssonoim, xkagjatrip, loopy_everywhere, slothuniversee, fnvlsk_.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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