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요이의 식탁은 일식의 철학으로 채워진다. 여러 가지를 조금씩,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인바이티드는 3층 단독주택을 카페로 개조했다. 각 층마다 다른 시간이 흐른다.
평일 5시 반에 워크인으로 들어간 사람이 있고, 6시 25분에 이미 늘어선 줄을 본 사람이 있고, 4시부터 문 앞에 선 사람이 있습니
가구 편집숍에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는 사람도, 와인바 사장님이 아니라 가구 가게 사장님 아니냐고 되물은 사람도 결국 같은 테이블에
퇴근 직후 배고픔을 안고 간 사람도, 겨울 저녁 불빛에 이끌려 들어간 사람도, 청첩장 모임으로 2층을 통째로 쓴 사람도 같은 입구를
밑반찬을 짚은 사람, 2층 자리를 짚은 사람, 예약 방식을 짚은 사람. 열 명의 블로거가 같은 고깃집에서 서로 다른 장면을 붙잡았습니
본점과 헷갈려 잘못 갈 뻔한 사람도, 룸 커튼을 치고 아이와 마주 앉은 사람도, 소개팅으로 2층 창가 자리를 잡은 사람도 같은 냄비
통창 아래에서 책을 편 사람, 저녁 약속 뒤에 2차로 들른 사람, 하트 오브제 앞에서 카메라를 꺼낸 사람. 같은 3층을 열 사람이 서
평일 저녁 6시 반에 바로 들어간 사람도, 주말 점심 줄이 막혀 저녁 웨이팅으로 돌아선 사람도 같은 문으로 들어갑니다. 꺼거를 다녀간
평일 저녁 5시 반에 앉아 회전율이 빠르다고 느낀 사람도, 주말 낮 12시에 앉아 손님이 금방 들어찬다고 느낀 사람도 같은 레일 앞에
1층 피자집으로 잘못 들어간 사람도, 두 번째 방문에서야 헷갈리지 않은 사람도 결국 같은 버튼을 눌러야 문을 엽니다. 120평 유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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