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만포차거리) 낭만포차100도, 새벽 세 시까지 식지 않는 불
본점과 2호, 3호까지 늘어선 낭만포차100도는 정오부터 새벽 세 시까지 쉬지 않고 불을 켭니다. 노을 무렵 도착한 손님도, 자정을 넘겨 들어온 손님도 같은 창으로 하멜등대를 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5.24
- 골목
- 여수 낭만포차거리

하멜등대 앞으로 낭만포차100도가 본점과 2호, 3호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본점은 하멜로 78번지 1층 106호, 2호는 하멜로 88번지 102호와 103호, 3호는 하멜로 94-1번지 1층에 자리합니다. 어느 지점에 앉아도 큰 창 너머로 여수 바다와 거북선대교, 하멜등대가 겹쳐 보입니다.
벽면 곳곳에는 이 집을 다녀간 사람들의 낙서가 빼곡합니다. 노포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친근한 분위기였다는 후기가 있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자리라는 인상을 받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낮 열두 시부터 다음 날 새벽 세 시까지라, 늦은 시간에 도착해도 불이 꺼져 있을 걱정은 없습니다.


노을에서 새벽까지
여행 중 유독 추웠던 날, 노을이 예쁘게 질 때 본점에 도착했지만 너무 추워서 주변을 걷지 못하고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는 손님이 있습니다. 직원분이 뷰가 더 좋다며 2호점으로 자리를 옮겨 주었고, 그 자리에서 거북선대교와 하멜등대 야경을 함께 봤다고 적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다른 손님은 여수 밤바다 야경과 싱싱한 해산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이 집을 꼽았습니다.
아이를 눕힐 수 있는 자리를 찾다 이 집에 들어온 손님은, 참치마요밥과 돈까스, 날치알주먹밥 같은 어린이 메뉴가 따로 있어 안심했다고 적었습니다. 부산에서 온 손님은 사장님이 회를 추천했지만 삼합을 골랐고, 사장님이 삼합과 소주를 나란히 세팅해 사진까지 찍어 주는 유쾌함에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참이슬 대신 지역 소주를 즐긴다는 이 손님은, 갓김치만큼은 여수를 따라올 곳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생 첫 여수 여행이라는 손님은 저녁 먹을 겸, 밤바다 볼 겸 본점을 찾았다고 적었습니다.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돌아다니는 단체 관광객이 꽤 많아 여수를 대표하는 자리라는 걸 실감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해 질 무렵 먼저 하멜등대를 한 바퀴 돌아본 뒤 이 집으로 들어왔다는 손님은, 창가에 앉으면 하멜등대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고 적었습니다. 이른 여름에 한 번, 늦여름 휴가에 친구를 데리고 다시 한번 찾았다는 재방문 후기도 있습니다.
여수에서 저녁 자리를 교동과 낭만포차거리 중 어디서 잡을지 고민하던 손님은, 두 곳을 다 가본 뒤 좀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쪽으로 낭만포차거리를, 그중에서도 3호점까지 있는 이 집을 골랐다고 적었습니다.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정작 후기를 쓰다가 발견했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낭만포차100도 (본점·2호·3호)
해물삼합하멜등대 바로 앞, 낭만포차거리 메인 라인에 세 개의 문을 두고 있습니다. 어느 지점이든 통창 너머로 바다와 다리가 보이고, 벽에는 다녀간 손님들의 낙서가 가득합니다.
노포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친근한 분위기였다
- 주소
- 전남 여수시 하멜로 78 (본점)
- 영업
- 매일 12:00 - 익일 03:00 (연중무휴)
- 가격
- 2인 세트 80,000원(삼합 중+선택 메뉴+소주 1병) / 3~4인 세트 90,000원 / 돌문어해물삼합 중 45,000원·대 60,000원 / 딱새우 35,000원
- 비고
- 네이버 예약 가능(할인 제공) / 바로 앞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 어린이 메뉴 있음 / 본점·2호·3호 모두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