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만포차거리) 미스터삼합왕, 통창 너머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자리
에어컨 빵빵한 통창 안쪽에서 보면, 밖은 여름이어도 안은 서늘합니다. 낭만포차23번 미스터삼합왕은 창 하나로 계절을 가르는 집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5.10
- 골목
- 여수 낭만포차거리

낭만포차23번 미스터삼합왕은 하멜등대에서 밤바다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눈에 띄는 간판입니다. 야외 포차는 벌레도 많고 바람이 없으면 덥지만, 이 집은 실내 공간이라 그런 걱정이 없다고 여러 손님이 적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건 에어컨이 빵빵한 통창인데, 그 너머로 빨간 하멜등대와 거북선대교가 그대로 보입니다.
웨이팅이 걱정돼 오후 5시 반쯤 서둘러 도착한 손님은, 그 시간에도 벌써 거리가 북적이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서두른 덕분에 창가 자리를 사수했고,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케이블카가 산 너머로 지나가는 풍경을 오래 바라봤다고 적었습니다.


현지인의 1년에 한 번
여수에 사는 사람은 낭만포차거리에 안 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적은 손님이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1년에 한 번은 꼭 그 공기와 분위기를 느끼러 간다고 했고, 올해의 현지인 픽으로 이 집을 골랐습니다. 상가 앞에서 메뉴판을 싹 정독한 뒤 들어섰다는 대목에서, 익숙한 사람도 매번 새로 고르는 재미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초대형 포차나 서비스를 크게 준다는 다른 집들도 지나쳤지만, 결국 끌리는 쪽은 이 자리였다고 적은 여행객도 있었습니다.
창가 1열 오션뷰 테이블뿐 아니라 매장 안 거의 모든 자리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여러 번 언급됩니다. 다양하게 맛보고 싶다면 세트 메뉴를, 삼합 하나에 집중하고 싶다면 단품을 고르면 된다는 팁도 남아 있습니다.
가게 입구의 짙은 커튼에는 '낭만포차 23번'이라는 글씨와 함께 분홍색으로 '이렇게 예쁜곳에 더 예쁜 당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솔솔 나는 삼합 냄새에 그 풍경까지 보면 기분이 업된다고 했고, 기본으로 나오는 부침개가 집에서 만든 것보다 맛있다며 웃음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리뷰 이벤트가 있어, 넷이 방문하면 해물라면이 서비스로 나온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주소는 낭만포차거리 중심지에 해당하는 하멜로 78 107호이고, 가게 앞 공영주차장은 60분 무료에 이후 10분당 200원이 붙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길에는 '여수 해물삼합거리'라는 이 골목의 또 다른 이름이 크게 적혀 있다고도 했습니다. 단체석과 예약, 포장·배달이 가능하고, 유아 의자와 반려동물 동반까지 챙겨 놓아 어떤 일행이 가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낭만포차23번 미스터삼합왕
해물삼합실내 포차형 매장으로, 에어컨이 나오는 통창 너머로 하멜등대와 거북선대교, 케이블카가 한눈에 보입니다. 벌레나 더위 걱정 없이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자주 언급됩니다.
솔솔 나는 삼합 냄새에 저 풍경까지 봐버리면 기분이 너무너무 업된당
- 주소
- 전남 여수시 하멜로 78 107호
- 영업
- 일-목 16:00 - 익일 02:00(라스트오더 01:20) / 금·토 16:00 - 익일 04:00(라스트오더 03:20)
- 가격
- 돌문어 해물삼합(2인) 45,000원 / 돌문어 차돌 해물삼합(2인) 55,000원
- 비고
- 가게 앞 공영주차장(60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 / 단체석·예약·포장 가능 / 유아 의자·반려동물 동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