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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예지동 시계골목) 육회자매집 종로3호점, 뭇국이 먼저 놓이고 주문은 QR로 하는 자리

시장 안이 아니라 큰길가의 빨간 외관 아래, 같은 뭇국을 두고 누구는 얼큰하다고 적고 누구는 시원하다고 적었습니다. 네 사람이 각자 다른 접시를 앞에 두고 남긴 이야기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9.10
골목
예지동 시계골목
육회자매집 종로3호점, 뭇국이 먼저 놓이고 주문은 QR로 하는 자리

종로5가역에서 내려 광장시장 쪽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정면에 강렬한 빨간색 외관이 나타납니다. 육회자매집 종로3호점입니다. 입구에는 노란 메뉴판이 서 있고 「2대째 이어온 전통의 육회」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어서, 길눈이 어두운 사람도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찾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으니, 지하철에서 내려 곧장 가기에도 어렵지 않은 자리입니다.

육회자매집은 광장시장 안과 밖에 모두 3개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1호점과 2호점은 시장 안에 있고, 3호점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큰길가에 자리합니다. 여러 번 다녀간 한 블로거는 접근성과 깔끔함 때문에 매번 3호점을 고른다고 적었고, 1974년부터 1호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시장 구경까지 이어서 하실 분이라면 도보 1분 거리에 1호점과 2호점이 있다는 점도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큰길가의 빨간 외관
sunjinro는 종로5가역에서 광장시장 쪽으로 걷다 보면 정면에 강렬한 빨간색 외관이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종로 208 · 2026.07 / 사진 sunjinro · https://blog.naver.com/sunjinro/224351738329 sunjinro는 종로5가역에서 광장시장 쪽으로 걷다 보면 정면에 강렬한 빨간색 외관이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입구에 붙은 노란 메뉴판과 큼지막한 문구 덕분에 길눈이 어두운 사람도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찾았다는 말입니다. 시장 안 통로가 아니라 큰길가에 서 있는 이 가게의 얼굴이 사진 한 장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1층과 더 넓은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매장 자체가 넓어서인지, 여러 번 찾았어도 웨이팅을 한 적은 없다는 것이 그 블로거의 말입니다. 다른 블로거는 시장 안쪽 맛집들보다 매장 인테리어가 깔끔한 편이라 가족이랑 가기 좋았다고 했습니다. 시장 안쪽 자리가 부담스러웠다면 이 넓은 홀이 하나의 대안이 되어 줍니다.

주문은 세 사람의 기록이 거의 같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QR을 스캔해 링크에 들어가고, 메뉴를 골라 담아 주문하는 방식이며 NFC를 대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결제 대목에서는 말이 갈립니다. 한 블로거는 주문과 결제를 모두 테이블 QR로 했다고 적었고, 다른 블로거는 주문만 QR로 하고 계산은 나중에 주문보드를 들고 카운터에 가서 했다고 적었습니다. 시기나 자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앉자마자 테이블 위 안내 카드를 한 번 읽어 보시고 그래도 헷갈리면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자리에 앉으면 김치와 마늘, 고추, 쌈장, 그리고 소고기뭇국이 먼저 놓입니다. 이 뭇국을 두고는 남긴 말이 저마다 다릅니다. 한 블로거는 경상도식으로 얼큰하게 매운 국이라 육개장이 살짝 떠오른다고 했고, 대파와 무, 큼직하게 썬 소고기가 들어 있다고 적었습니다. 다른 블로거는 시원하고 고기도 들어 있어 맛있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블로거는 여러 번 리필도 되고 술 안주로도 좋다고 했습니다. 얼큰함과 시원함이 한 그릇에서 나온 말이라면, 국물을 먼저 한 모금 떠 보고 부족하면 직원에게 리필을 부탁하시는 것이 가장 빠른 확인법입니다.

먼저 놓이는 반찬과 뭇국
jeongti_는 소고기뭇국을 경상도식으로 얼큰하게 매운 국이라 육개장이 떠오르는 맛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도 국물 위로 대파와 무, 큼직한 소고기가 보이고, 김치와 마늘,jeongti_는 소고기뭇국을 경상도식으로 얼큰하게 매운 국이라 육개장이 떠오르는 맛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도 국물 위로 대파와 무, 큼직한 소고기가 보이고, 김치와 마늘,
▲ 서울 종로구 종로 208 · 2026.04 / 사진 jeongti_ · https://blog.naver.com/jeongti_/224268363878 jeongti_는 소고기뭇국을 경상도식으로 얼큰하게 매운 국이라 육개장이 떠오르는 맛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도 국물 위로 대파와 무, 큼직한 소고기가 보이고, 김치와 마늘, 고추, 쌈장이 함께 놓인 기본 상차림이 육회보다 먼저 손님을 맞습니다. 같은 국을 시원하다고 적은 다른 블로거와 나란히 읽어 보면, 한 그릇의 맛도 받아들이는 자리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릇마다 다른 육회

메뉴 이야기에서 가장 자주 이름이 오르는 것은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입니다. 여러 번 방문한 블로거는 들기름과 묵은지의 조합을 정말 좋아한다며,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맛을 찾는 분께 강력히 권했습니다. 초밥 중에서는 묵은지광어초밥을 가장 좋아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다른 블로거는 밥 위에 들기름묵은지와 육회, 김가루, 깻잎, 쪽파가 올라가는 구성을 적어 두고 고소함의 극치라고 표현했습니다. 처음 오셔서 무엇을 시킬지 망설여지신다면 이 그릇이 가장 많은 사람이 손을 든 자리입니다.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과 육회
ybing_는 여러 번 다녀간 손님답게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을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꼽고, 육회가 정말 신선하다고 적었습니다.ybing_는 여러 번 다녀간 손님답게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을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꼽고, 육회가 정말 신선하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종로 208 · 2025.10 / 사진 ybing_ · https://blog.naver.com/ybing_/224049138830 ybing_는 여러 번 다녀간 손님답게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을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꼽고, 육회가 정말 신선하다고 적었습니다. 깻잎과 김가루 사이에 육회가 올라간 비빔밥 그릇과, 노른자를 얹은 육회 한 접시를 나란히 남겼습니다. 이 집을 자주 찾는 사람이 어떤 그릇을 앞에 두는지 보여 주는 두 장입니다.

비빔밥을 고르기 전에 직원에게 물어본 손님의 기록도 쓸모가 있습니다. 육회덮밥은 고추장 베이스이고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은 간장 베이스라는 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 손님은 고추장 베이스인 육회덮밥을 시켰는데 살짝 맵긴 해도 평소 먹던 육회비빔밥처럼 무난했고,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대 사이즈를 시켜도 괜찮겠다고 적었습니다. 매운 것이 부담스러운 분은 간장 베이스 쪽으로, 든든하게 드시려는 분은 사이즈를 한 단계 크게 잡으시면 됩니다.

육회 접시 이야기에서는 여러 사람의 말이 겹칩니다. 육회 2인분에 육회덮밥 소, 육전 반접시를 시킨 손님은 육회가 신선하고 잘게 썰려 있어 질기지 않았고, 이렇게까지 잘게 다져진 것이 신기했다고 했습니다. 기본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 간이 약하다 싶으면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어서 오히려 좋았다고 합니다. 노른자가 올라간 모습이 완벽했고 시원한 배를 곁들이니 고소함이 더해졌다는 대목도 있습니다. 여러 번 다녀간 블로거 역시 육회가 정말 신선하다고 적었으니, 이 집에서 육회 한 접시는 빼지 않고 시켜 볼 만합니다.

육회 접시와 한 상
dlrud015는 육회 2인분에 육회덮밥과 육전 반접시까지 시킨 한 상을 찍고, 육회 위에 얹은 노른자까지 비주얼이 완벽했다고 적었습니다.dlrud015는 육회 2인분에 육회덮밥과 육전 반접시까지 시킨 한 상을 찍고, 육회 위에 얹은 노른자까지 비주얼이 완벽했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종로 208 · 2026.09 / 사진 dlrud015 · https://blog.naver.com/dlrud015/224407540634 dlrud015는 육회 2인분에 육회덮밥과 육전 반접시까지 시킨 한 상을 찍고, 육회 위에 얹은 노른자까지 비주얼이 완벽했다고 적었습니다. 잘게 다져진 육회가 접시를 가득 채운 모습이 사진에서도 그대로 보입니다. 기본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아 특제 소스를 곁들였다고 하니, 접시 옆 작은 종지들이 무슨 쓰임인지도 짐작이 갑니다.

값을 가늠하는 말도 조금씩 다릅니다. 시장 구경 끝에 들른 블로거는 식사 위주라면 1인 1만 원대, 육회를 함께 시키면 2만 원대를 예상했고, 온누리상품권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쓸 수 있다는 점도 적어 두었습니다. 막걸리를 곁들이기에도 알맞았다고 합니다. 주문하기 전에 QR 메뉴에서 값을 확인하시고, 결제 수단은 계산하실 때 한 번 더 물어보세요.

영업시간은 기록마다 조금 다릅니다. 가장 최근 글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 10분까지 문을 열고,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쉰다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올라온 글에는 월요일이 아니라 일요일이 휴무라고 되어 있었으니, 요일을 확인하지 않고 가면 헛걸음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불가라는 기록이 있어 대중교통을 권합니다. 나서기 전에 요일과 시간을 한 번만 더 확인하시면 됩니다.

광장시장을 한 바퀴 돌고 이 빨간 외관을 다시 찾아오는 사람도, 처음부터 이 집을 목적지로 잡고 종로5가역에서 내리는 사람도 같은 뭇국 한 그릇으로 자리를 시작합니다. 그 국이 얼큰한지 시원한지는 직접 떠 보고 정하시면 됩니다.

육회자매집 종로3호점

육회 전문점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큰길가에 서 있는 빨간 외관의 육회 전문점입니다. 1층과 더 넓은 2층으로 나뉘어 있고, 자리에 앉으면 소고기뭇국과 김치, 마늘, 쌈장이 먼저 놓입니다. 육회와 육회덮밥,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이 중심 메뉴입니다.

시장 안쪽 맛집들보다 매장 인테리어가 깔끔한 편이라 가족이랑 가기 좋았고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208 (일흥빌딩 1층 2호)
영업
화~일 11:00 - 21:10 (브레이크타임 14:00 - 15:20) /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 13,000원 / 식사 위주 1인 1만 원대, 육회를 곁들이면 2만 원대 예상 / 그 밖의 메뉴는 매장 QR 메뉴에서 확인
비고
주차 불가 / QR 주문(NFC 인식도 가능) /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 화장실 있음 /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 전화 02-2272-3036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 (2025.10 - 2026.09)
이 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sunjinro, ybing_, jeongti_, dlrud015.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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