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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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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예지동 시계골목) 육회자매집 2호점, 처음 온 사람과 오래 다닌 사람이 각자 다르게 채운 상

누군가는 육회 색감에 놀라며 소고기무국부터 떠먹었고, 누군가는 육사시미와 낙지탕탕이, 육회비빔밥을 한 상 가득 시켜 놓고 느린마을을 곁들였습니다. 광장시장 육회골목 초입, 1호점 옆 2호점에서 갈린 두 상차림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8.27
골목
예지동 시계골목
육회자매집 2호점, 처음 온 사람과 오래 다닌 사람이 각자 다르게 채운 상

광장시장 육회골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이름이 육회자매집입니다. 골목 안쪽에 1호점과 2호점이 한 집 건너 나란히 붙어 있고, 큰길가에는 3호점이 따로 있습니다. 이 골목을 다녀간 기록들을 나란히 놓아 보면, 같은 2호점을 두고도 방문한 사람마다 완전히 다른 상을 채웠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호점과 2호점은 살짝 결이 다르다는 게 다녀온 사람들의 공통된 설명입니다. 크기와 인테리어 면에서는 2호점이 1호점보다 더 크고 깔끔하다는 이야기가 많고, 1호점에는 따로 화장실이 없어서 2호점 화장실을 같이 쓰는 구조라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종로5가역에서 육회골목 방향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종로우리약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그 골목 안에 1호점과 2호점이 헤맬 일 없이 붙어 있습니다.

aayonii가 처음 방문했을 때 찍은 육회 상차림입니다. 나무 식탁 위에 육회 한 접시와 소고기무국, 양념장 종지들이 함께 놓였고,aayonii가 처음 방문했을 때 찍은 육회 상차림입니다. 나무 식탁 위에 육회 한 접시와 소고기무국, 양념장 종지들이 함께 놓였고,
▲ 서울 종로구 종로 200-4 · 2026.06 / 사진 aayonii · https://blog.naver.com/aayonii/224303207269 aayonii가 처음 방문했을 때 찍은 육회 상차림입니다. 나무 식탁 위에 육회 한 접시와 소고기무국, 양념장 종지들이 함께 놓였고, 클로즈업한 사진에는 참기름과 참깨로 두른 노른자가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색감이 신선해 보였다는 그날의 인상이 사진에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처음 이 집을 찾은 사람의 기록은 놀라움으로 시작합니다. 주문한 육회가 나오자 색감부터 신선해 보였는데, 한입 먹어 보니 식감이 정말 부드러웠다고 적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따뜻한 소고기무국이 함께 나오는데, 국물이 진한 편이고 고기도 꽤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육회를 먹기 전에 먼저 곁들이기 좋았다는 것입니다. 낯선 메뉴 앞에서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할지 고민하던 사람도, 이 국 한 그릇에서 마음을 놓은 듯합니다.

반면 오래전부터 이 골목을 드나든 사람의 상차림은 훨씬 풍성합니다. 육사시미와 낙지탕탕이, 여기에 탄수화물도 포기할 수 없다며 육회비빔밥까지 함께 시켰습니다. 육사시미는 무순과 김이 함께 나와 양념장에 싸 먹으면 맛있고, 육회비빔밥은 그 자체로 진리라고 적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곁들인 느린마을 증류주는 허브 향이 살짝 감도는 편이었고, 함께 나온 소고기뭇국은 이날도 역시 최고였다고 남겼습니다.

jay_koon이 남긴 매장 안쪽과 육회 사진입니다. 벽에는 육사시미·육회덮밥·간천엽 같은 메뉴 사진이 액자로 나란히 걸려 있고,jay_koon이 남긴 매장 안쪽과 육회 사진입니다. 벽에는 육사시미·육회덮밥·간천엽 같은 메뉴 사진이 액자로 나란히 걸려 있고,
▲ 서울 종로구 종로 200-4 · 2026.08 / 사진 jay_koon · https://blog.naver.com/jay_koon/224382045418 jay_koon이 남긴 매장 안쪽과 육회 사진입니다. 벽에는 육사시미·육회덮밥·간천엽 같은 메뉴 사진이 액자로 나란히 걸려 있고, 실제로 받은 육회는 고기를 짧고 곱게 다져 노른자를 얹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웃한 창신육회와 비교하면 양념이 좀 더 매콤하고 단맛이 도는 편이라고 적은 대목과 겹쳐 보게 됩니다.

이 집의 육회에는 한우가 아니라 국내산 젖소, 이른바 육우가 쓰인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한우에 비해 마블링이나 감칠맛은 덜하지만 육질이 부드러워 육회용으로는 잘 맞고, 냉동육이 아닌 생고기를 쓰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로 설명됩니다. 같은 골목의 다른 집과 비교해 본 손님은, 이 집이 고기를 짧고 곱게 다져 매콤한 양념 맛과 단맛이 도는 편이고, 재료 신선도나 육질 자체는 이웃한 집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적었습니다.

영업시간은 확인하고 가는 게 안전합니다

이 집을 다녀간 기록들 사이에서 유독 엇갈리는 대목이 영업시간입니다. 어떤 자료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로 적혀 있고, 다른 자료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9시 반부터 밤 9시 20분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 반부터 밤 9시까지에 월요일 정기휴무로 적혀 있습니다. 이게 1호점과 2호점, 3호점 전체를 아우른 정보인지 2호점만의 정보인지도 자료마다 분명하지 않다고 하니, 가기 전에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해 두는 편이 헛걸음을 줄이는 길입니다.

웨이팅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넓은 3호점을 안내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자리 여유가 있는 편이고 맛은 똑같다는 후기도 있으니, 2호점 앞에 줄이 길다면 굳이 기다리지 말고 큰길가 3호점 쪽도 한번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육회자매집 2호점

육회·육사시미

광장시장 육회골목 안, 1호점 옆에 나란히 있는 2호점. 1호점보다 크고 깔끔하다는 설명이 많고, 화장실도 1호점과 함께 씁니다.

한입 먹어 보니까 식감이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200-4 (광장시장 육회골목 안)
영업
자료마다 다름. 09:00~22:00(일요일 휴무) 또는 화~토 09:30~21:20·일 09:30~21:00(월요일 휴무) 등 / 방문 전 전화 확인 권장
가격
육회 약 21,000~23,000원 / 육회비빔밥·육회덮밥(소) 11,000원 · (대) 16,000원 / 들기름묵은지육회비빔밥 13,000원 / 육탕이 28,000~38,000원 / 육사시미 39,000~40,000원 / 육골뱅이 36,000원
비고
종로5가역에서 육회골목 방향, 종로우리약국 옆 골목으로 진입 / 1호점 바로 옆이 2호점, 3호점은 대로변에 따로 위치 / 1974년 두 자매가 육회 한 접시를 팔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집 / 02-2274-8344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 (2026.03 - 08)
이 글은 2026년 3월에서 8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aayonii, alohakalea, jay_koon. 가격과 영업시간은 자료마다 차이가 있고 바뀔 수도 있으니, 나서기 전에 전화나 지도 앱으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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