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서울숲과 뚝섬 사이, 아기 고양이가 있는 카페 미유
일요일 오후엔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저녁에 다시 찾아가니 마당 조명이 켜져 있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2.17
- 골목
-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 새촌상권이라 불리는 골목에 아기 고양이가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미유 MEOW입니다. 조양장로교회 옆 골목으로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적은 방문객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세 시 반쯤 방문했을 때는 이미 손님이 많아 자리가 없었고, 외관만 구경한 뒤 저녁을 먹고 다시 찾아갔다고 합니다. 저녁에 다시 간 미유는 마당 조명이 켜져 있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는 감상입니다.
입구에는 마당길이 있고 대기석도 마련돼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곳이라 안내문이 따로 붙어 있다고 합니다. 밝은 우드 가구와 베이지톤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이 편안하고 아늑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전에는 다른 카페였던 자리
고양이를 '개냥이'라고 부르며 소개한 방문객도 있습니다. 낯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따르는 성격이라는 뜻으로 붙인 말입니다. 평소 고양이를 워낙 좋아해서 열 마리라도 키우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길고양이에게 간식을 챙겨주고 고양이 카페를 종종 찾는다는 사람에게는, 미유에서 만난 고양이 한 마리가 그 마음을 잠깐이나마 채워 주는 존재였던 셈입니다.
이 자리는 원래 '윤기'라는 카페가 있던 공간이라고 적은 방문객이 있습니다. 가구 배치를 달리해 이전 공간과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미유 공간이 취향에 맞을 거라는 평입니다. 성수동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그래서 더 조용히 독서하기 좋은 카페라는 감상도 있습니다.
고양이 미유와 함께 있는 작고 아늑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가게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주차는 성수1가 공영주차장이나 서울숲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뚝섬역에서는 9분, 서울숲역에서는 5분 정도 걸립니다.
알고리즘에 고양이가 있는 카페가 자꾸 떴다고 적은 방문객도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라는 점과 집에서 멀지 않은 동네라는 점에 이끌려 바로 찾아갔다는 후기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길고양이들을 챙기고 다른 고양이 카페도 종종 찾는다는 그는, 미유에서 만난 작은 고양이가 특히 귀여웠다고 적었습니다. 성수동 골목 깊숙한 자리에 있어 큰길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그래서 더 조용히 머물 수 있다는 점이 이 카페를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로 꼽힙니다.


뚝섬역에서는 9분, 서울숲역에서는 5분 거리로, 성수1가 공영주차장이나 서울숲 주차장을 이용하면 차로 와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기록을 겹쳐 보면, 미유를 찾는 이유는 결국 하나로 모입니다. 고양이를 보러 왔다가 공간의 조용함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는 점입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이 몰리지만, 골목 안쪽이라는 위치 덕분에 번잡함과는 거리가 있는 카페로 남아 있습니다. 전에 다른 카페가 있던 자리를 고쳐 쓴 공간이라는 사실도, 이 골목이 조용히 주인을 바꿔 가며 이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성수동 메인 거리의 소란에 지쳤을 때, 몇 걸음만 더 들어가면 이런 자리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성수동은 꽤 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기록 모두, 고양이 이야기만큼이나 이 골목의 조용함을 길게 적어 두었습니다.
미유 MEOW
고양이카페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 새촌상권 골목에 자리한 고양이 카페입니다. 밝은 우드 가구와 베이지톤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입구 마당에서 대기할 수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귀엽고 작은 고양이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곳
-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1가길 19-11
- 영업
- 매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 가격
- 가격은 매장에서 확인해 주세요
- 비고
- 주차 불가, 성수1가 공영주차장 또는 서울숲 주차장 이용. 단체 이용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포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