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낮에는 갤러리 카페, 밤에는 와인바가 되는 창고, 대림창고
입구에서 1,000원짜리 팔찌를 받는 순간부터 다르다. 고벽돌 벽과 커다란 조명 아래, 낮과 밤의 얼굴이 완전히 다른 공간이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2.19
- 골목
-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가장 자주 이름이 불려 나오는 자리를 하나만 꼽으라면 대림창고입니다. 고벽돌 벽과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인 시멘트 벽, 그 사이로 엄청나게 큰 조명이 걸려 있어 들어서자마자 창고였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샤넬, 오른쪽으로는 무신사가 이웃해 있는 자리라, 성수동이 어떤 거리로 바뀌었는지가 이 한 블록에 압축돼 있는 셈입니다.
입장할 때는 1,000원을 먼저 결제하고 손목에 팔찌를 받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처음 냈던 1,000원이 할인되는 방식이라, 결과적으로 입장료를 따로 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공간이 워낙 크다 보니 잠깐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려면 이 팔찌가 있어야 재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받은 팔찌는 머무는 동안 잘 챙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낮과 밤이 다른 얼굴
낮에는 커피와 빵을 즐기는 대형 갤러리 카페로 알려져 있지만, 저녁이 되면 어두운 조명이 내려앉으며 퓨전 한식 와인바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고 적은 방문객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정미소였다가 공장에서 쓰는 부자재를 보관하던 창고로 쓰였고, 그 뼈대를 살려 지금의 공간이 됐다고 설명합니다. 밤에 방문하면 카르파치오, 맥적, 누룽지 그리시니 같은 안주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낮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 된다는 후기입니다.
신선한 제철 회에 올리브오일과 홀그레인 머스터드, 허브를 흩뿌린 카르파치오는 입에 넣는 순간 상큼함이 터져 첫 메뉴로 좋았다는 감상이 있습니다. 바삭한 그리시니 스틱에 하몽 프로슈토를 말고 크림치즈를 곁들인 누룽지 그리시니는, 와인 첫 잔을 기울일 때 곁들이기 좋은 스타터로 꼽힙니다. 거대한 층고와 식물이 어우러진 공간에 저녁마다 은은한 핀 조명이 켜지면, 실내 테라스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는 후기도 있어 소개팅이나 데이트 자리로도 추천된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방문객은 높은 천장과 오래된 벽돌 벽, 커다란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갤러리처럼 꾸며진 공간을 둘러보고 빵과 음료를 주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는 감상입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나 매장을 구경하다가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위치라는 평도 있습니다.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성수동 카페를 찾는 사람에게도 대림창고가 자주 추천됩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해, 저녁을 먹고 천천히 와서 커피 한잔하며 이야기하다가 마무리하기에도 좋다는 후기입니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로 바꿀 수 있어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식사 메뉴는 별도 공간으로 분리돼, 카페 쪽에는 음료와 빵 위주 메뉴만 남아 있다고 적은 방문객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손을 모아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방문객은, 이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았다고 적었습니다. 오랜만에 업무차 들렀다는 또 다른 방문객은 몇 년 만에 다시 와보니 많이 바뀌었더라고 짧게 남겼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공간이 넓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적은 사람도 있어, 대부분의 시간은 1층 넓은 홀에서 보내게 되는 듯합니다.


대림창고 갤러리
갤러리카페정미소와 공장 부자재 창고로 쓰이던 건물의 뼈대를 살린 갤러리 카페입니다. 낮에는 커피와 빵을 즐기는 공간이고, 저녁에는 조명이 바뀌며 와인과 안주를 파는 다이닝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옛날 정미소였고 이후 창고였다는데 원래 상태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78
- 영업
-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 가격
- 입장 시 1,000원(음료 주문 시 할인), 메뉴 가격은 매장에서 확인해 주세요
- 비고
- 주차 불가, 내부에 화장실 있음.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이동 가능. 같은 이름의 야간 다이닝 바와 구분해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