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카페 한가운데 심어놓은 소나무, 까치화방
꽃집과 카페가 한 공간에 있다. 문을 열면 제일 먼저 실내에 심어둔 소나무가 눈에 들어오고, 그 옆에서 사람들은 빙수를 먹거나 꽃을 고른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2.06
- 골목
-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성수역 쪽을 벗어나 조금 걸으면, 복잡한 메인 거리와는 다른 공기를 가진 가게가 나옵니다. 까치화방 성수낙낙점입니다. 간판에는 CACHI라는 글자가 크게 적혀 있고, 문 앞에는 커피·디저트·플라워를 함께 알리는 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북적이는 성수역 카페거리 쪽과 다르게 성수낙낙점은 붐비는 가게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여유로운 풍경과 나무를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라,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차분해졌다고 적은 방문객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어우러진 인테리어와 플라워샵 특유의 분위기 덕에, 시끄러운 곳을 벗어나 조용히 커피 한 잔 마시기에 딱 맞는 자리라는 평입니다.
성수역 카페거리 쪽에서 걸어오면 SK V1센터 1층에 초록색 아치 문이 먼저 보인다고 적은 방문객이 있습니다. 간판에는 CACHI라는 글자가 크게 적혀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평일 오후 두 시쯤 도착했는데도 그 시간에 이미 자리가 꽤 차 있었다는 후기이고, 좌석은 테라조 상판의 2인 테이블부터 4인 테이블, 입구 쪽의 그린 대리석 10인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고 적었습니다.
실내에 들여놓은 정원
평일 오후에 찾은 방문객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진짜 소나무가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실내에 소나무를 심어 두고 그 아래 자갈과 징검다리 돌까지 깔아 놓아서, 성수동 카페를 꽤 다녀봤지만 이렇게 정원을 들여놓은 곳은 처음이었다는 감상입니다. 카운터 옆은 꽃 작업대로, 유리 냉장 쇼케이스 안에 장미와 리시안셔스가 줄지어 꽂혀 있고 그 옆으로 CACHI BAKERY라고 적힌 작업실이 바로 붙어 있어,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디저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적을 만큼, 제철 과일을 쓴 빙수와 케이크도 이 가게를 찾는 이유로 자주 꼽힙니다. 방문한 날 복숭아 빙수를 요거트와 함께 주문한 사람은 느끼함이 전혀 없고 상큼함이 톡톡 터졌다고 적었습니다. 케이크는 제철에 맞춰 구성이 바뀌는데, 상큼한 복숭아 케이크가 마감되면 무화과 케이크가 새로 올라오는 식입니다. 꽃을 주문하며 케이크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어 기념일 선물로 들르기 좋다는 평도 여럿입니다.
꽃 따로, 케이크 따로 사러 다니느라 동선이 꼬이는 일이 많은데, 이곳은 꽃을 주문하면서 디저트 케이크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어 동선이 편했다고 적은 방문객이 있습니다. 조용한 대화가 필요한 소개팅이나 연인과의 기념일 데이트 장소로 추천한다는 후기도 있고, 커피를 즐기다가 가볍게 생화 한 송이나 꽃 케이크를 함께 구매해 선물하는 손님도 많다는 설명입니다.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 혼자 머물거나 소중한 사람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다는 평입니다.


네 사람의 기록을 겹쳐 보면, 성수동의 다른 카페들과 달리 이곳을 두고는 유독 '조용하다'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복잡한 메인 거리에서 몇 걸음만 벗어나도 이렇게 다른 공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이 가게를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로 보입니다. 강남점을 먼저 알고 왔다가 성수낙낙점의 여유로움에 다시 반했다는 후기처럼, 같은 브랜드라도 지점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까치화방 성수낙낙점
플라워카페꽃집과 카페가 한 공간에 있는 복합 매장입니다. 실내 한가운데 심어진 소나무와 자갈, 징검다리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제철 과일을 쓴 빙수와 케이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간이 예쁜 곳은 디저트가 아쉽고, 디저트가 좋은 곳은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더라고요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8 1층 R 116호, 117호
- 영업
- 평일 오후에도 자리가 꽤 차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매장에 문의해 주세요.
- 가격
- 피치 요거트 빙수 30,000원 · 식물 판매(칼라데아 오나타 14,000원, 줄아이비 18,000원)
- 비고
- 꽃과 케이크를 한 공간에서 함께 주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