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했다는 사람도, 한남동에서부터 알고 찾아온 사람도 같은 노란 벽 앞에 섭니다. 이 가게의 숫자 33은 사실 도로명
지나갈 때마다 궁금했다는 사람이 많은 초록색 외관. 생일을 기념해 온 사람과 점심 회식으로 들른 사람, 소개팅 자리로 고른 사람까지
간판이 크지 않아 지나칠 뻔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네이버에는 '동남'이라고 쳐야 나온다는 이 집, 문을 열면 한옥 목조 구조 위로
화려한 간판 대신 차분한 분위기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가게. 소개팅 자리로 고른 사람과 결혼 준비 중 친구를 만난 사람이 같은 흑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다녀갔다는 말이 따라붙는 한옥 고깃집. 생일을 기념해 찾은 사람과 우설이 먹고 싶다는 아들을 데려온 사람
주택가 골목 돌벽에 'HÔTEL PARIS CHILL SEOCHON 1min' 화살표가 붙어 있습니다. 에코백을 사러 왔다가 공간 분
주택을 리뉴얼한 넓은 공간에 머라이언 조명이 걸려 있습니다. 아이 둘을 데리고 쉴 곳을 찾던 사람과 전시를 보고 커피 생각이 난 사람
경복궁역에서 쭉 올라가다 길을 건너기 전 마주치는 붉은 벽돌 건물. 골목으로 들어가려던 걸음을 멈추고 문을 연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간판이 크지 않아 처음엔 매장이 맞나 싶었다는 사람이 많은 곳. 1층에서 액세서리를 보고 2층 리빙 코너로 올라간 사람들이 저마다 다
경복궁역에서 자하문로를 따라 걷다 간판을 지나치기 쉽다는 가게. 계단 옆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무에 조명이 걸린 마당이 먼저 사람을
용산 한강로에서 먼저 자리 잡았던 카페가 서촌에 두 번째 문을 열었습니다. 낮에 걸음한 사람과 가을 저녁 조명 아래 앉은 사람이 서로
청와대 사랑채 근처 흰 벽돌 건물. 연차를 내고 평일 아침에 온 사람과 추석 연휴 낮에 들른 사람, 퇴근길에 소금빵만 포장해 간 사람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걸어 5분, 골목 안쪽 작은 이자카야. 퇴근길에 땀을 식히러 들른 사람과 낮술을 찾아온 사람이 같은 벚꽃 조형
칸다소바 맞은편, 서촌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초록 차양이 걸려 있습니다.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이곳에서 발걸음을 멈춥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보고 걸어온 사람과 토속촌 삼계탕 골목 안쪽을 헤매다 발견한 사람이 2층 창가에서 같은 기와지붕 풍경을 마주합
세종문화음식거리 끝자락, 밖에서 보면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자리입니다. 몇 번을 지나치다 작정하고 찾아간 사람과 친구를 기다리며
흰 타일 벽에 파란 한자 간판, 문 앞엔 빛바랜 차림표. 오늘 처음 문을 연 사람도, 어릴 때부터 이 골목에서 자란 사람도 같은 테이
빈 도시락을 들고 시장 골목을 걷는다. 엽전 한 닢에 오백 원어치의 고민이 담긴다. 어른도 아이도 똑같이 계산기를 두드리게 되는 장터
폴딩도어 너머로 경복궁 돌담과 은행나무가 그대로 걸린다. 창가 자리를 두고 서로 눈치를 보게 되는 카페 하나.
큰 간판도 눈에 띄는 파사드도 없다. 서촌 골목의 낮은 건물들 사이에 그냥 스며들어 있어서, 지도를 보며 찾아야 한다. 그런데도 문
1층은 재즈가 흐르는 갤러리 카페, 지하로 내려서면 LP가 도는 뮤직바가 된다. 입구만 보고는 짐작할 수 없는 규모.
기와지붕 아래 하얀 벽돌집, 유리문에는 'COFFEE / CAKE'라는 짧은 글자뿐입니다. 그런데도 생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지하에는 향을 파는 가게, 1층과 2층은 커피를 파는 가게. 신무문과 옛 청와대 사이 돌담길을 걷다가, 혹은 향을 맡으러 왔다가 커피
대로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골목 안쪽, 한옥 문을 밀고 들어가면 작은 마당이 나옵니다. 오래 다닌 사람도, 이번에 처음 온 가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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