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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명동 재미로) 12년 전과 똑같은 칸막이, 똑같은 철판 냄새

오사카 덴마에서 문을 연 가게가 노렌을 나눠 받아 분점이 되고, 바다를 건너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명동8길 2층, 연애 시절 왔던 사람이 이제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2
골목
명동 재미로
12년 전과 똑같은 칸막이, 똑같은 철판 냄새

명동8길 해암빌딩 2층, 간판을 잘 보고 찾아가야 하는 자리에 쯔루하시 후게츠가 있습니다. 와이프와 12년 전 연애 시절 왔던 곳이라며, 이번엔 아들딸과 함께 명동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로 다시 들렀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칸막이며 4인 테이블 구성과 불판과 매장 냄새까지 그대로였다고 적었습니다. 변한 건 오늘 방문한 인원 수뿐이라고, 예전엔 둘이었다가 이제는 넷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찾아가는 찐단골이라며 'N번째 또간집'이라는 제목을 달았고, 5년 만에 재방문했다는 사람도 있어 이 집은 한 번 발을 들이면 오래 돌아오게 되는 곳인 모양입니다.

후게츠(風月)는 오사카 덴마 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오코노미야키집 이름입니다. 오랫동안 일해온 직원이나 인연이 깊은 사람이 본점의 간판을 이어받아 독립하는 '노렌와케'라는 일본의 전통적인 사업 계승 방식으로 쯔루하시역 앞에 새 매장이 생겼고, 그것이 지금의 쯔루하시 후게츠가 되었다고 정리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후 주식회사 이데아가 경영을 맡아 여러 지점으로 확장했고, 2026년 기준 일본에서만 약 73개 매장을 운영하며 그중 41개가 오사카부에 몰려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서울 서교동에 1호점을 내며 처음 들어왔고, 이후 명동으로 매장을 넓혀 지금은 국내 3개 매장을 운영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칸막이로 나뉜 테이블과 개인 철판
몇 년째 찾아가는 찐단골이라는 daldal9ring은 모든 좌석이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 손님이 많아도 프라이빗한 분위기였다고 적었습니다.몇 년째 찾아가는 찐단골이라는 daldal9ring은 모든 좌석이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 손님이 많아도 프라이빗한 분위기였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중구 명동8길 21-5 해암빌딩 2층 · 2026.09 / 사진 daldal9ring · https://blog.naver.com/daldal9ring/224416276067 몇 년째 찾아가는 찐단골이라는 daldal9ring은 모든 좌석이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 손님이 많아도 프라이빗한 분위기였다고 적었습니다. 개인 테이블마다 넓은 철판이 놓여 있어 일본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고, 멀리서도 보이는 강렬한 빨간 외관 덕에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명동역에서 도보 3분, 강렬한 빨간색 외관이라 멀리서도 한눈에 찾을 수 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부는 모든 좌석이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 손님이 많아도 프라이빗한 분위기였다고 했고, 개인 테이블마다 넓은 불판이 마련되어 있어 일본 여행 온 듯한 기분도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인기가 만만치 않아 웨이팅은 거의 기본입니다. 주말 점심에는 대기가 10번에서 시작해 35분을 기다려야 했다는 기록이 있고, 어떤 날은 대기 인원이 25팀, 많게는 38팀에 달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17시에 맞춰 16시부터 매장 앞 태블릿으로 캐치테이블 현장 웨이팅을 걸고, 근처를 구경하다 입장 시간에 맞춰 돌아오는 게 요령이라고 여러 사람이 입을 모았습니다.

철판 위에서 완성되는 것들

반죽에 재료를 올린 뒤 테이블 앞 철판에서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방식입니다. 완성까지 17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해주셨다는 기록이 있고, 그 사이 다른 메뉴를 먼저 먹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우동 면을 오코노미야끼 위에 얹고 뒤집어 아예 익혀버리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는 사람이 있고, 가쓰오부시도 가니쉬처럼 올리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함께 구워버리는 걸 보고 놀랐다고 적었습니다. 다 구워지면 마요네즈와 오코노미야끼 소스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발라주는데, 이게 국룰이라며 젓가락으로 무늬를 다시 그려 넣은 일행도 있었습니다. 마요네즈가 느끼하게 느껴진다면 처음부터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면 된다는 팁을 남긴 사람도 있습니다.

완성된 오코노미야끼와 소스를 두르는 순간
일본 본토의 맛을 느끼러 갔다는 oo_oo_oo_oo_oo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눈앞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과정이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적었습니다.일본 본토의 맛을 느끼러 갔다는 oo_oo_oo_oo_oo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눈앞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과정이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중구 명동8길 21-5 해암빌딩 2층 · 2026.10 / 사진 oo_oo_oo_oo_oo · https://blog.naver.com/oo_oo_oo_oo_oo/224432014373 일본 본토의 맛을 느끼러 갔다는 oo_oo_oo_oo_oo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눈앞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과정이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완성까지 17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해줬고, 다 구워진 오코노미야끼 위로 마요네즈와 소스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둘러준 순간이 화룡점정이었다고 했습니다.

대표 메뉴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오징어와 새우가 가득 들어간 후게츠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양배추의 아삭함과 해산물, 고기의 고소함이 특제 소스와 조화를 이룬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처음 방문한 일행은 세 가지 메뉴 중 쫄깃한 면에 야끼소스가 잘 밴 야끼소바를 가장 맛있어했다고 했습니다. 돈뻬이야끼는 돼지고기를 야끼소스에 구운 뒤 계란으로 감싼 메뉴로, 오코노미야끼나 야끼소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셋을 골고루 즐기기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숙주나물롤은 돼지고기와 숙주를 마늘소스로 볶아 노릇한 계란으로 감싼 메뉴로, 오코노미야끼가 익는 동안 먼저 집어먹기 좋다고 적혔습니다. 멜론소다는 짭짤하고 고소한 철판 요리 사이사이 입을 헹궈주는 조합으로 꼽혔습니다.

면을 올려 함께 구워내는 과정
직장 동료들과 함께 갔다는 gt9014는 우동 면을 양배추 반죽 위에 수북이 얹어주더니 통째로 뒤집어 아예 익혀버리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었습니다.직장 동료들과 함께 갔다는 gt9014는 우동 면을 양배추 반죽 위에 수북이 얹어주더니 통째로 뒤집어 아예 익혀버리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중구 명동8길 21-5 해암빌딩 2층 · 2026.09 / 사진 gt9014 · https://blog.naver.com/gt9014/224418753175 직장 동료들과 함께 갔다는 gt9014는 우동 면을 양배추 반죽 위에 수북이 얹어주더니 통째로 뒤집어 아예 익혀버리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가쓰오부시도 가니쉬처럼 올리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함께 구워버리는 걸 보고 놀랐다며, 소스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바른 뒤 젓가락으로 무늬를 다시 그려 넣는 게 국룰이라고 했습니다.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명동 골목 안쪽이라 주변도 복잡한 만큼 대중교통을 권하는 기록이 많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이며, 14시 30분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추석 같은 명절에는 별도로 휴무일을 공지하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명동에서 데이트하다 저녁을 먹고 싶다면 이 흐름을 따라가면 된다고, 어느 단골은 자신만의 공식처럼 적어두었습니다.

쯔루하시 후게츠 명동점

일본식 철판요리(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

오사카 노렌와케 전통으로 이어져 온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의 명동점입니다. 테이블 앞 철판에서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방식으로, 돼지고기와 해산물이 들어간 후게츠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돈뻬이야끼가 대표 메뉴입니다.

매장을 들어서는 순간,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칸막이며 4인 테이블 구성과 불판과 매장 냄새까지.

주소
서울 중구 명동8길 21-5 해암빌딩 2층
영업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가격
오코노미야끼 12,000 - 17,000원대 / 야끼소바 12,000 - 16,000원대 / 2~4인 세트메뉴 41,500 - 69,000원대 / 사이드메뉴 6,500 - 11,500원 / 주류 5,000 - 8,500원
비고
명동역 6번 출구 도보 3분, 건물 2층 / 주차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캐치테이블 웨이팅 가능, 주말·저녁 시간대 대기 多 / 오사카 덴마에서 시작해 노렌와케로 이어진 브랜드, 한국은 서교동 1호점으로 진출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0건 (2026.09 - 10)
이 글은 2026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0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ekzyo2799, gt9014, kazuyyy, sirius2229, oo_oo_oo_oo_oo, jsi5455, daldal9ring, semtempo, yewon9259, chouxs_restaurant. 가격과 영업시간, 웨이팅 상황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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