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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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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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재미로) 작은 와펜 하나로 내 것을 만드는 명동4길의 가게

완성품을 사는 게 아니라 내가 고른 조각을 하나씩 붙여 만드는 곳입니다. 벽 한 면을 채운 작은 액자들이 그렇게 완성된 물건들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2
골목
명동 재미로
작은 와펜 하나로 내 것을 만드는 명동4길의 가게

명동에는 케이팝 굿즈나 캐릭터 소품을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있습니다. 그 사이를 걷다 우연히 들어선 사람들은 수노아가 조금 다르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 사람은 쇼핑하고 밥 먹고 카페 가는 코스가 명동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적었고, 또 다른 사람은 입구부터 가방과 와펜이 잔뜩 보여서 그냥 구경만 해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 한 바퀴 도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고 했습니다. 매장 중앙 테이블을 가득 채운 작은 칸마다 캐릭터, 동물, 꽃, 음식, 한글과 영문 레터링까지 와펜이 빼곡히 담겨 있고, 그 앞에 선 사람은 저마다 멈춰 섰습니다.

수노아는 완성된 제품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와펜을 직접 골라 나만의 소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한쪽 벽에는 여러 색의 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어 여느 소품샵과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전체적으로 우드톤 가구를 써서 알록달록한 소품들이 오히려 눈에 더 잘 들어온다고 한 사람도 있습니다. 처음엔 잠깐 구경만 할 생각이었는데 와펜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하나하나 살펴보게 됐다는 말이, 매장 안에서 오래 머무는 다른 손님들을 보며 왜 그런지 바로 이해됐다는 기록과 겹칩니다.

작은 액자로 완성된 와펜들
뉴뉴와 함께 수노아를 둘러본 rsakesi1은 벽 한쪽을 채운 완성품 액자들에 가장 먼저 눈이 갔다고 적었습니다. 여러 와펜을 조합해 만든 액자와 키링,뉴뉴와 함께 수노아를 둘러본 rsakesi1은 벽 한쪽을 채운 완성품 액자들에 가장 먼저 눈이 갔다고 적었습니다. 여러 와펜을 조합해 만든 액자와 키링,
▲ 서울 중구 명동4길 32 1층 · 2026.09 / 사진 rsakesi1 · https://blog.naver.com/rsakesi1/224424694008 뉴뉴와 함께 수노아를 둘러본 rsakesi1은 벽 한쪽을 채운 완성품 액자들에 가장 먼저 눈이 갔다고 적었습니다. 여러 와펜을 조합해 만든 액자와 키링, 파우치 진열을 보면서 와펜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감이 왔다고, 기성품과 달리 직접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이 가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했습니다.

벽 한 면에는 완성된 작품이 작은 액자에 담겨 걸려 있습니다. 여러 개의 와펜을 조합해 만든 액자도 있고, 파우치나 패브릭 소품에 글자와 캐릭터를 붙여 놓은 것도 있어 조합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한 사람은 적었습니다. 와펜 하나만 봐서는 어떻게 꾸며야 할지 감이 안 왔는데 이런 예시들을 보고 나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도 했습니다. 좋아하는 색 하나로 통일감 있게 꾸미는 것도, 여러 색과 캐릭터를 섞어 알록달록하게 만드는 것도 다 방법이 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KOREA나 Seoul 같은 글자가 들어간 디자인, 한글과 태극기 모티브의 와펜도 섞여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품으로 고르기에도 좋아 보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테이블 가득한 와펜과 알파벳 조각들
애착인형에 와펜을 붙여주려고 들렀던 zinz0u0는 와펜 종류가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다 고르다간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 눈앞에 보이는 구역에서만 골랐다고 적었습니다.애착인형에 와펜을 붙여주려고 들렀던 zinz0u0는 와펜 종류가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다 고르다간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 눈앞에 보이는 구역에서만 골랐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중구 명동4길 32 1층 · 2026.08 / 사진 zinz0u0 · https://blog.naver.com/zinz0u0/224381885116 애착인형에 와펜을 붙여주려고 들렀던 zinz0u0는 와펜 종류가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다 고르다간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 눈앞에 보이는 구역에서만 골랐다고 적었습니다. 'SUNOA WORLD' 포스터가 붙은 벽면 가득한 베레모 모양 파우치를 보면서 부산에도 와펜샵이 많지만 종류 다양함이 차원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와펜만 있는 건 아닙니다

매장을 찾는 목적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명동에서 할 일을 고민하다 우연히 들어왔다는 사람도 있고, 아이와의 데이트 코스로 삐에아떼르에서 발레복을 고르고 남대문에서 갈치조림을 먹은 뒤 들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애착인형을 만들어주고 싶어 들렀다는 사람은 종류가 무지막지하게 많아 눈앞에 보이는 구역에서만 골랐다며, 토끼 인형을 하나 골라 와펜을 붙였다고 적었습니다. 나중에 태어날 아기에게 애착인형으로 주고 싶어 미리 만들어봤다는 그 마음이, 이 가게를 찾는 이유 중 하나를 보여줍니다. 파우치와 키링 스트랩, 가방과 패브릭 소품, 휴대폰 케이스, 캐리어 네임택, 신발, 포토카드까지 와펜을 붙일 수 있는 물건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했습니다.

명동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같은 골목에는 뉴뉴(NYUNYU) 명동점도 있어 두 곳을 함께 둘러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이고 휴무일이 따로 없어 명동 일정 어디에 끼워 넣어도 부담이 없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주차 지원이 되지 않아 대중교통으로 오는 걸 권하는 기록이 많았습니다.

매장 한쪽에는 곰돌이, 토끼, 돼지 모양 인형들이 표정과 옷차림을 조금씩 달리한 채 줄지어 있습니다. 복슬복슬한 털과 잠옷 모자 디테일 때문에 눈에 바로 들어왔다는 곰돌이 인형 앞에서, 토끼가 너무 귀여워 집에 데려올 뻔했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인형에 와펜 하나만 붙여도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말처럼,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결과물을 들고 나옵니다.

주말에 방문했다가 명동 특유의 인파에 진이 빠졌다는 사람도 결국 이 매장 안에서는 걸음을 늦췄습니다. 부산에도 와펜샵이 꽤 있지만 수노아만큼 종류가 다양한 곳은 차원이 다르다고 적은 사람의 말처럼, 작은 조각 하나를 고르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 가게입니다.

수노아

와펜 커스텀 소품샵

완성품이 아니라 와펜을 직접 골라 파우치, 가방, 인형, 휴대폰 케이스 등에 붙여 나만의 소품을 만드는 커스텀 매장입니다. 캐릭터와 동물, 한글·영문 레터링은 물론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기성품과 달리 내가 직접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는 게 수노아의 가장 큰 매력처럼 느껴졌어요.

주소
서울 중구 명동4길 32 1층
영업
매일 10:30 - 22:30, 휴무일 없음
가격
품목·와펜 종류마다 다름
비고
명동역 6번 출구 도보 / 주차 지원 불가, 대중교통 권장 / 같은 골목에 뉴뉴(NYUNYU) 명동점 / 파우치·키링·가방·휴대폰 케이스·캐리어 네임택·인형 커스텀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 (2026.03 - 09)
이 글은 2026년 3월부터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rsakesi1, daji1, jxl271, zinz0u0, soyeoooon_, zzung_kim.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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