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스팟 데이터베이스 555 ABOUT
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기록한 골목92
발행 아티클2192
등록 스팟555
실측 업소0
기록 시작2026.09
HOME / LIFE / TASTE / 광장시장 · 4분

(광장시장) 1호점, 2호점, 3호점, 그리고 긴 줄

육회골목에 나란히 붙은 세 개의 간판. 어느 문으로 들어가도 자매가 차려낸 한 접시를 만납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06
골목
광장시장
1호점, 2호점, 3호점, 그리고 긴 줄

광장시장 육회골목으로 들어서면 육회자매집 본점과 2호점이 나란히 붙어 있고, 조금 떨어진 대로변에 3호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안팎이면 닿습니다. 본점이 꽉 찼다면 2호점으로, 거기도 자리가 없다면 3호점으로 안내받는 식이라, 가게 앞에 줄이 길어도 생각보다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담한 가게였는데 오랜만에 가 보니 매장을 넓혀서 테이블 수도 늘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접시에 오르는 육회는 다진 고기 위에 노른자 하나를 올리고 참깨를 두른 모양이 집집마다 비슷합니다. 노른자를 터뜨려 아삭한 배와 함께 비비면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다고 적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이 살아있다기보다 다져놓은 느낌이라 신선함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평가가 엇갈리는 지점이지만, 함께 나오는 소고기무국만큼은 다들 입을 모아 칭찬합니다. 고기가 실하게 들어가고 국물이 얼큰하면서 시원해서, 육회의 고소한 맛과 궁합이 좋다고 여러 사람이 적었습니다.

접시 가운데 노른자를 얹은 육회와 김부각, 비빔밥 그릇이 테이블에 가득 차려져 있습니다. 육회 자체보다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이 더 맛있었다고 적은 블로거는,접시 가운데 노른자를 얹은 육회와 김부각, 비빔밥 그릇이 테이블에 가득 차려져 있습니다. 육회 자체보다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이 더 맛있었다고 적은 블로거는,
▲ 서울 종로구 종로 208 · 2026.09 / 사진 iouuome · https://blog.naver.com/iouuome/224420194933 접시 가운데 노른자를 얹은 육회와 김부각, 비빔밥 그릇이 테이블에 가득 차려져 있습니다. 육회 자체보다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이 더 맛있었다고 적은 블로거는, 묵은지와 들기름의 조합이 절묘했다고 썼습니다.

본점 옆 부촌육회, 줄은 어디로

같은 골목 안에는 부촌육회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육회자매집 앞 줄이 유독 길었는데, 요즘은 부촌육회 쪽 줄이 더 길어 보인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줄 서기가 싫어 자매집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사람도 있고, 부전육회(부촌육회)로 가려다 대기가 1시간이라는 말에 바로 옆 자매집으로 옮겼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골목 안에서도 그날그날 발길이 쏠리는 곳이 다른 모양입니다. 입구의 키오스크로 기다림 없이 포장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여러 사람이 편리하게 꼽았습니다.

메뉴는 육회 200g에 2만 원대 중반, 육회비빔밥과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은 만 원대, 육탕이와 육사시미는 3만 원대 후반까지 폭이 넓습니다. 육회만 먹으면 고소한 맛에 집중할 수 있고, 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균형이 잡힌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김이나 묵은지를 곁들이면 질리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술을 곁들이고 싶은데 차를 가져와 아쉬웠다는 사람도 있어서, 다음엔 대중교통으로 오겠다고 다짐을 적어두기도 했습니다.

진열장 안에 육회와 육회비빔밥 모형 접시가 나란히 놓이고, 그 위로 단골손님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진열장 안에 육회와 육회비빔밥 모형 접시가 나란히 놓이고, 그 위로 단골손님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종로 200-4 · 2026.09 / 사진 riverwind9798 · https://blog.naver.com/riverwind9798/224419278840 진열장 안에 육회와 육회비빔밥 모형 접시가 나란히 놓이고, 그 위로 단골손님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바가지나 불친절 걱정과 달리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었다고 적은 블로거는, 2년 만의 재방문이었다고 썼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나름의 주문 조합을 알려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혼자라면 육회덮밥이나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 하나로 충분하고, 둘이 가볍게 먹을 땐 육회 한 접시에 덮밥을 곁들이면 좋다고요. 술이 먼저인 자리라면 육회에 육전이나 육탕이를 더하고, 쫄깃한 식감이 당기면 산낙지가 들어간 육탕이를 골라보라고 적었습니다. 육회만 먹기엔 아쉽고 비빔밥만 먹기엔 대표 메뉴를 놓친 느낌이 든다며, 두 가지를 같이 주문하는 쪽을 권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휴무일을 모르고 찾아갔다가 발길을 돌린 사람도 있습니다. 1·2·3호점이 모두 같은 날 쉬는 바람에 근처 다른 집으로 옮겨야 했다고 적은 사람인데, 그날의 아쉬움을 다음 방문의 이유로 남겨두는 눈치였습니다. 여러 지점을 운영하다 보니 지점마다 육회 맛이 똑같냐는 질문이 매장 안내문에 붙어 있을 정도로, 손님들 사이에서는 궁금한 지점인 모양입니다. 어느 문으로 들어가든 결국 비슷한 한 접시를 받는다는 사실이, 이 골목에서는 오히려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육회자매집

육회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안팎, 광장시장 육회골목에 본점·2호점·3호점을 나란히 두고 있는 육회 전문점입니다. 바로 옆 부촌육회와 함께 이 골목의 대표 육회집으로 꼽힙니다.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이 생각보다 맛있었고 육회는 무난무난 평범평범, 기본으로 나오는 무국이 찐이였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200-4(본점·2호점) / 종로 208(3호점)
영업
매일 09:30 - 21:20 내외(지점별로 약간 다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육회 200g 23,000원 / 육회덮밥 11,000원~16,000원 / 들기름묵은지 육회비빔밥 13,000원 / 육탕이 38,000원 / 육사시미 39,000원
비고
본점·2호점·3호점 운영, 입구 키오스크로 포장 주문 가능, 포장·배달 가능, 전용 주차장 없음(종묘 공영주차장 등 이용)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7건 (2026.09 - 10)
이 글은 2026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7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iouuome, queenjjung, zehgusdk, riverwind9798, bandl33, nyaommm, sylvanpark. 지점에 따라 주소와 영업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을 권합니다.
광장시장종로구육회자매집앨리매거진alleymag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