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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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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공주 제민천 거리) 루치아의 뜰, 화요일을 뺀 엿새만 열리는 두 채

본채가 만석이어도 별채가 있다는 걸 그제야 알아차리는 한옥 찻집입니다. 축제날 여섯 번째로 기다린 사람과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찌감치 도착한 사람이 문 앞에서 같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7.23
골목
공주 제민천 거리
루치아의 뜰, 화요일을 뺀 엿새만 열리는 두 채

제민천 거리를 걷다 보면 들어가고픈 분위기의 카페가 자꾸 눈에 밟혔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걸음이 멈춘 곳은 웅진로의 한옥 찻집 루치아의 뜰이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 한 편이 걸린 골목 벽을 지나 도착했는데, 그 시 속에 나온 구절에서 카페 이름을 따온 것 같다고 짐작한 사람도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건물이 한 채가 아니라는 사실에 먼저 놀랍니다. 입구 쪽 건물이 만석이었는데도, 직원이 나와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안내해 주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본채와 별채, 두 채로 이루어진 이 찻집은 홍차와 스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의 거리라고 적은 사람은, 공주 구도심의 정서가 이 찻집 안에도 그대로 옮겨와 있다고 느꼈습니다. 안쪽 벽에는 티팟과 찻잔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고, 제민천을 그린 일러스트 지도를 기념품으로 사 가는 손님도 많다고 합니다.

TASTE 01 : 자갈마당과 노란 의자
carie7233은 마당 가득한 노란 철제 의자와 흰 의자, 기와지붕 본채 전경을 찍었습니다. 공주야행 축제가 열리던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는 기록과 함께,carie7233은 마당 가득한 노란 철제 의자와 흰 의자, 기와지붕 본채 전경을 찍었습니다. 공주야행 축제가 열리던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는 기록과 함께,
▲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8 · 2026.09 / 사진 carie7233 · https://blog.naver.com/carie7233/224407882894 carie7233은 마당 가득한 노란 철제 의자와 흰 의자, 기와지붕 본채 전경을 찍었습니다. 공주야행 축제가 열리던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는 기록과 함께, 자갈과 디딤돌이 깔린 좁은 길로 별채까지 이어지는 모습도 남겼습니다. 처마 아래 통유리창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비칩니다.

여섯 번째 순서

공주야행 축제가 열리던 주말, 이 찻집 앞에서 차례를 기다린 사람이 있습니다. 따로 줄을 세우지 않고 전화번호만 받아두는 방식이었습니다. 근처 시장을 구경하다 전화를 받고 달려갔더니 자신이 여섯 번째 순서였고, 십여 분 만에 자리가 났다고 적었습니다. 평일에 이른 오픈 시간을 노리고 온 다른 사람도 있었는데, 도착해 보니 이미 두 팀이 앞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오가 되자 사장님이 나와 순서대로 문을 열어 주었고, 그 순간을 신데렐라 이야기에 빗댄 기록도 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자리가 없어 밀크티를 테이크아웃만 했었다며, 이번엔 기필코 앉아서 마시겠다고 벼르고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TASTE 02 : 문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sjchl9302는 2박 3일 공주 여행의 첫 코스로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봄에 왔을 땐 자리가 없어 밀크티를 테이크아웃만 했다며,sjchl9302는 2박 3일 공주 여행의 첫 코스로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봄에 왔을 땐 자리가 없어 밀크티를 테이크아웃만 했다며,
▲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8 · 2026.09 / 사진 sjchl9302 · https://blog.naver.com/sjchl9302/224418024963 sjchl9302는 2박 3일 공주 여행의 첫 코스로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봄에 왔을 땐 자리가 없어 밀크티를 테이크아웃만 했다며, 이번엔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찌감치 도착했는데도 이미 두 팀이 앞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노란 의자와 기와지붕 아래 걸린 세로 간판, 담쟁이 두른 입구 옆 분홍 안내판이 이 찻집의 얼굴입니다.

마당 사이, 돌길로 이어진 두 채

본채와 별채 사이는 자갈과 디딤돌이 깔린 좁은 길로 이어집니다. 처마 아래 통유리창 너머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치고, 길 옆으로는 작은 화단이 놓여 있습니다. 한 사람은 이 길을 걷다 붉은 벽돌 바닥에 앉은 고양이를 만났다고 적었고, 다른 사람은 창가 테이블 위 체크무늬 천 위에서 낮잠 자는 고양이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 찻집에 상주하는 고양이 이야기는 여러 방문 기록에 되풀이해서 등장합니다. 실내는 한옥답게 자리가 모두 좌식이어서 조금 불편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 불편함마저 이 공간의 분위기로 받아들이는 눈치였습니다.

TASTE 03 : 낮잠 자는 고양이와 찻잔 진열장
aupu_aupu는 주말 점심 웨이팅 중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산성시장을 구경하다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섯 번째 순서였고 십여 분 만에 자리가 났다고 적었습니다.aupu_aupu는 주말 점심 웨이팅 중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산성시장을 구경하다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섯 번째 순서였고 십여 분 만에 자리가 났다고 적었습니다.
▲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8 · 2026.08 / 사진 aupu_aupu · https://blog.naver.com/aupu_aupu/224382330900 aupu_aupu는 주말 점심 웨이팅 중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산성시장을 구경하다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섯 번째 순서였고 십여 분 만에 자리가 났다고 적었습니다. 체크무늬 천 위에서 낮잠 자는 검은 고양이를 발견하고는 '납치'라고 표현할 만큼 붙잡고 싶어 했고, 안쪽 진열장에는 다양한 티팟과 찻잔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고 남겼습니다.

화요일이면 이 문은 닫힙니다. 그래서 목요일에 도착한 사람은 그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고 적었습니다. 두 채 사이를 잇는 돌길과 그 위를 오가는 고양이들, 창가에 앉아 차를 우려내는 시간은 화요일을 뺀 엿새 동안만 이 골목에 열려 있습니다.

루치아의 뜰

한옥 찻집

제민천 근처 웅진로에 자리한 한옥 찻집입니다. 본채와 별채 두 채가 자갈길로 이어져 있고, 홍차와 스콘, 밀크티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의 거리입니다

주소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8
영업
월, 수~일요일 12:00-18: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홍차·밀크티·스콘 중심
비고
전용 주차장 없음, 주말은 인근 농협주차장·평일은 공주성결교회 주차장 이용 / 본채·별채 두 동 구성 / 상주묘 있음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 (2026.08 - 09)
이 글은 2026년 8월에서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carie7233, sjchl9302, aupu_aupu.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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