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육림고개) 계단을 올라야 나오는 헤어스튜디오
꿈꾸는예술터 뒤편 나무 계단을 오르면, 육림고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층 미용실이 기다립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5
- 골목
- 춘천 육림고개

염색과 펌은 꾸준히 하면서도 두피와 모발 관리는 자꾸 뒷전이 되기 마련입니다. 약품에 지친 머릿결이 신경 쓰이던 한 손님은, 제대로 된 헤드스파를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제리앤코헤어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60분짜리 헤드스파를 받고 난 소감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힐링이었다'는 한마디로 요약됐습니다.
이 가게를 찾아가는 길도 하나의 코스입니다. 춘천 꿈꾸는예술터 주차장에 무료로 차를 대고, 뒤쪽 나무 계단을 오르면 바로 눈앞에 육림고개 간판이 보입니다. 계단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면 고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데, 그 풍경 바로 앞에 2층짜리 미용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깔끔한 분위기가 먼저 느껴집니다. 무료 주차장이 미용실 앞쪽에도 마련돼 있지만, 자리가 없을 때는 꿈꾸는예술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일정하게 운영됩니다. 전화 문의도 가능해서, 원하는 시술이 있다면 미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헤드스파를 받는 동안 커피를 마셔서 안 졸릴 줄 알았는데, 시술을 받다가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는 손님도 있습니다. 정말 꼼꼼하게 시술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끝나고 거울을 보니 눈이 훨씬 선명해진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눈을 찌르고 가리던 잔머리들이 정리되면서 생긴 변화였습니다. 시술 내내 긴장이 풀려 깊이 잠들었다는 후기는, 그만큼 관리가 꼼꼼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시술 공간은 따로 분리돼 있어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육림고개를 산책하다가, 혹은 일부러 이 미용실을 목표로 찾아온 사람 모두에게 계단을 오르는 수고가 아깝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춘천 명동 일대에서 헤드스파를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본 곳이기도 합니다.
육림고개의 가게들 대부분이 길가에 바로 면해 있는 것과 달리, 이 미용실은 한 층을 올라가야 닿는 자리에 있습니다. 그 작은 수고가 오히려 특별함을 만듭니다. 계단을 오르며 보는 풍경, 2층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고개의 지붕들, 그리고 그 끝에서 받는 손질까지. 머리를 다듬으러 왔다가 고개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본 듯한 기분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예약 없이 들렀다가는 기다림이 길어질 수 있으니, 헤드스파처럼 시간이 걸리는 시술을 받으려면 미리 연락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꿈꾸는예술터와 육림고개 사이, 계단 하나를 사이에 둔 이 미용실은 관광으로 들렀다가도, 동네 단골이 되어서도 찾게 되는 자리로 남아 있습니다. 계단을 오른 만큼, 내려올 때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진다고들 말합니다.
제리앤코헤어스튜디오 춘천점
미용실·헤드스파육림고개가 내려다보이는 나무 계단 위에 자리한 2층 미용실입니다. 헤드스파로 특히 호평받고 있습니다.
이건 헤드스파가 아니라 힐링이었다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67번길 33 2층
- 영업
- 매일 11:00-20:00
- 비고
- 매장 앞 무료주차 또는 꿈꾸는예술터 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