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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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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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오르막 끝에서 만나는 도넛 한 조각

창신동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주택을 개조한 카페가 나타납니다. 도넛정수는 호랑이 캐릭터와 대나무, 그리고 통창 너머 서울 전경으로 기억되는 자리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2
골목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오르막 끝에서 만나는 도넛 한 조각

창신동 언덕길은 걸어 올라가는 사람을 쉽게 지치게 합니다. 한양도성길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볍게 등산하듯 오르다 보면, 더는 못 가겠다 싶은 순간에 감성 넘치는 대문과 주택 분위기의 카페가 나타납니다. 창신12길 40, 도넛정수입니다. 주택을 개조한 듯한 외관이라 처음 지나치는 사람은 여기가 카페인지 한 번 더 확인하게 된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푸릇푸릇한 대나무와 은은한 조명이 먼저 맞아 줍니다. 1층은 입구, 2층은 오른쪽 따로 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적은 이가 있는데, 1층에는 호랑이가 시그니처 캐릭터로 자리하고 있어 넓지 않은 공간이라도 또렷한 인상을 남깁니다.

올라가는 골목 자체도 이 집의 일부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언덕길 골목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고즈넉한 골목길 특유의 매력이 느껴진다고 적은 이가 있고, 동묘에서 시작해 창신동 골목을 따라 올라가며 이 카페에 들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평지에서 바로 만나는 카페가 아니라 오르막을 다 걸어야 닿는 자리라, 문을 여는 순간의 반가움이 유독 크다고 적은 이도 있었습니다.

SCENE 01 : 단풍이 걸린 좌식 공간
고즈넉한 한옥 느낌의 목조 인테리어와 단풍 장식,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입니다. 통창 너머로 서울 도심 풍경이 펼쳐져,고즈넉한 한옥 느낌의 목조 인테리어와 단풍 장식,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입니다. 통창 너머로 서울 도심 풍경이 펼쳐져,
▲ 서울 종로구 창신12길 40 · 2026.10 / 사진 cooingsister · https://blog.naver.com/cooingsister/224432194184 고즈넉한 한옥 느낌의 목조 인테리어와 단풍 장식,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입니다. 통창 너머로 서울 도심 풍경이 펼쳐져, 창가 자리에 앉으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고 이 블로거는 적었습니다.

통창 너머 남산타워까지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망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서울 도심 풍경과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들어온다고 적은 이가 있고, 평일 낮에는 자리도 넉넉하고 조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햇빛이 쨍쨍한 날 2층에 올라가면 공간이 탁 트이고 풍경이 유독 예뻤다고 적은 이도 있었습니다. 같은 창 하나를 두고도 누구는 뷰 자체를 명당이라 부르고, 누구는 거기 비치는 햇빛의 각도를 기억합니다.

SCENE 02 : 옥상에서 내려다본 서울
테라스 통유리 너머로 남산타워까지 또렷하게 보이는 서울 전경과, 나무 창살 너머로 옆 건물 기와지붕이 보이는 작은 창가 자리입니다.테라스 통유리 너머로 남산타워까지 또렷하게 보이는 서울 전경과, 나무 창살 너머로 옆 건물 기와지붕이 보이는 작은 창가 자리입니다.
▲ 서울 종로구 창신12길 40 · 2026.09 / 사진 meok9meok9 · https://blog.naver.com/meok9meok9/224415620907 테라스 통유리 너머로 남산타워까지 또렷하게 보이는 서울 전경과, 나무 창살 너머로 옆 건물 기와지붕이 보이는 작은 창가 자리입니다. 같은 가게 안에서도 전망을 즐기는 자리와 조용히 숨는 자리가 나뉘어 있습니다.

도넛 여덟 종, 그리고 레몬 도넛

도넛 종류는 여덟 가지로 나뉘고, 이에 맞춰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우유를 곁들인 도넛 4구 세트를 포장해 갈 수 있다는 점도 기록돼 있습니다. 한 방문자는 레몬도넛과 커피를 주문했는데 햇빛이 좋아서인지 풍경도 유독 예뻤다고 적었고, 다른 방문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알차게 채워진 도넛과 시원한 라떼의 조합이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고 적었습니다.

메뉴판 옆으로는 레몬, 두바이 초콜릿, 말차 같은 시즌 메뉴를 알리는 포스터가 몇 장 붙어 있고, 선물용으로 보이는 패키지 박스 메뉴도 안내돼 있습니다. 도넛을 낱개로 고르기보다 몇 가지를 골고루 담아 나눠 먹는 손님이 많다고 적은 이도 있었습니다. 2층 안쪽에는 작은 창가 자리가 따로 있어서, 통창 쪽 테라스보다 조용히 앉고 싶은 사람은 이쪽을 택한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요일마다 다릅니다. 월·목·금요일은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라스트오더 20시 30분), 토·일요일은 11시 30분부터 20시까지(라스트오더 19시 30분)이며, 화·수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주차는 되지 않지만 포장과 배달은 가능하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방문한 시점은 저마다 다릅니다. 8월 말 여름의 끝자락에 친구들과 들렀다는 이가 있고, 10월 초 쌀쌀해진 날씨에 혼자 올라왔다는 이도 있습니다. 계절은 달라도 창밖으로 보이는 도심 풍경과 대나무, 단풍 장식은 매번 기록 속에 공통으로 등장합니다. 좌식 공간에 앉아 한참을 머물렀다는 이도 있고, 도넛만 포장해 바로 내려갔다는 이도 있어서, 머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뉘는 듯합니다.

도넛정수

카페

창신동 언덕 꼭대기, 주택을 개조한 2층 도넛 카페입니다. 통창 너머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전망이 이 집의 가장 큰 메뉴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예요.

주소
서울 종로구 창신12길 40
영업
월·목·금 11:30~21:00 (라스트오더 20:30), 토·일 11:30~20:00 (라스트오더 19:30), 화·수 정기휴무
가격
도넛 4,600원대 ~ / 음료 별도
비고
주차 불가, 포장·배달 가능, 2층 좌식 공간 있음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 (2026.09 - 10)

같은 언덕 위, 옆집에는 중화요리 창창이 있습니다. 두 집을 함께 돌아보고 내려왔다는 기록이 여럿인 걸 보면, 이 오르막은 이제 창신동에서 나름의 산책 코스가 된 듯합니다. 숨이 찬 만큼 창밖 풍경은 그만큼 넓어집니다. 올라올 때는 다리가 아팠는데 자리에 앉고 나면 그 수고가 아깝지 않다고 적은 이들의 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부터 10월까지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sjej0524, cooingsister, meok9meok9.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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