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문구완구거리) 학교 앞 그 맛을 동묘에서 찾았습니다
동묘에서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로 넘어가는 길목, 복이네 떡볶이는 옛날 떡볶이 한 그릇이 2,000원입니다. 서서 먹는 사람이 많고, 소스는 따로 대용량으로도 팝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2
- 골목
-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동묘에서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로 걸어가는 길, 우연히 발견했다는 이가 많은 집입니다. 종로58길 44, 복이네 떡볶이입니다. 서서 먹는 손님이 많고, 소스를 대용량으로 따로 팔고 있는 걸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고 적은 이가 있습니다. 완구거리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로 마음먹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가격표를 보면 옛날떡볶이가 2,000원, 떡볶이 스페셜이 3,000원, 튀김만두 3개가 3,000원, 부산어묵 3개가 2,000원, 순대 대자가 5,000원으로 적혀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적은 이가 많습니다. 소스 대용량은 2킬로그램에 25인분 기준 22,000원이라는 안내판도 함께 서 있습니다.


학교 앞 그 맛
진짜 학교 앞 추억의 맛 떡볶이를 동묘에서 찾았다고 적은 이가 있습니다. 지나가다 떡볶이의 때깔을 보고 그리워하던 학창 시절 모습이 떠올랐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해서 솔직히 요즘 이 정도 가격을 찾기 어렵다고 적은 이도 있었습니다. 떡볶이에 맥주도 잘 어울린다는 말과 함께, 서서 먹든 앉아 먹든 풍경 자체가 정겹다는 감상이 여러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떡볶이 스페셜과 순대를 함께 주문했다는 이는 순대도 입에서 찰찰거리는 식감이 좋았다고 적었습니다. 완구거리 쇼핑에 지친 아이와 함께 들렀다는 기록도 있고, 완구거리와 구제샵 거리를 함께 돌아보는 코스의 첫 번째 식당으로 복이네를 꼽은 이도 있습니다. 완구거리 맞은편, 동묘앞역 5번 출구 방향에 먹거리가 많다는 안내도 함께였습니다.
완구거리 코스를 다 돌아본 뒤 먹거리 코스로 다시 이 골목을 찾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승진완구와 토이월드를 구경한 다음 복이네 떡볶이와 고기튀김, 토스트까지 이어지는 순서로 하루를 마무리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완구거리가 장난감을 사는 곳이라면, 그 바로 옆 골목은 허기를 채우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나뉘어 있는 셈입니다.


서서 먹어도 좋은 자리
영업시간은 평일 9시부터 1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8시 30분부터 19시까지라고 적은 이가 있습니다. 동묘앞역 3번 출구에서 253미터 거리라는 안내도 있고, 동묘공영주차장을 평일에 이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먹진 않았지만 지나가며 본 떡볶이 비주얼에 이끌려 당장 발걸음을 돌렸다는 블로거의 말처럼, 눈으로 먼저 끌리는 집인 듯합니다.
서서 먹는 손님이 많다는 점이 이 집의 성격을 잘 보여 줍니다. 자리를 잡고 오래 머무는 식당이라기보다, 완구거리를 오가는 길에 가볍게 들러 한 그릇 비우고 다시 걸음을 옮기는 자리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가격표 앞에 서서 메뉴를 고르는 짧은 순간만큼은, 다들 학창 시절 분식집 앞에 선 기분이 되는 모양입니다. 유리문에 붙은 손글씨 메시지들도 그 순간들이 쌓인 흔적으로 보입니다.
복이네
분식동묘에서 창신동 완구거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분식집입니다. 학교 앞 떡볶이를 떠올리게 하는 가격과 맛으로 기억되는 자리입니다.
동묘에서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로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복이네 떡볶이, 소스를 대용량으로 따로 팔고 있는 걸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어요.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58길 44 청계 로벤하임
- 영업
- 월~금 9:00~19:00, 토·일 8:30~19:00
- 가격
- 옛날떡볶이 2,000원 / 떡볶이 스페셜 3,000원 / 튀김만두 3개 3,000원 / 부산어묵 3개 2,000원 / 순대 대 5,000원
- 비고
- 동묘공영주차장 이용(평일만 가능), 동묘앞역 3번 출구에서 약 253m
완구거리에서 장난감을 손에 들고 나온 사람들이, 길 건너 이 작은 분식집 앞에서 한 번 더 걸음을 멈춥니다. 비닐을 씌운 그릇 하나가 그날의 나들이를 마무리 짓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