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문구완구거리) 깎여 나간 산 위에 올라앉은 카페
창신동 채석장이 있던 자리, 그 꼭대기에 전망대와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카페낙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2층에서 서울 전체를 내려다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2
- 골목
-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창신동 채석장 정상에 전망대가 지어져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낙산5길 51, 채석장전망대 카페낙타입니다. 일제강점기 수탈을 위해 낙산의 화강암을 떠낸 자리라고 적은 이가 있습니다. 깎여 나간 돌벽이 그대로 남은 채석장 꼭대기에, 지금은 탁 트인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와 카페가 들어서 있습니다.
오르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채석장전망대 카페를 보고 와 보고 싶었는데 가는 길이 너무 오르막이라 뚜벅이는 힘들었다고 적은 이가 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창신동 구석구석을 거닐다 들렀다는 기록도 있고, 동네 산책을 하다 남편을 끌고 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가깝지 않은 거리를 걸어 올라온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풍경인 셈입니다.
매장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6호선 창신역이고, 1번 출구에서 걸어 17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만날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적은 이가 있습니다. 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직접 걸어 올라가 봐야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자리입니다.


2층 카페, 3층 테라스
2층은 카페가 있는 실내 공간이고, 3층은 야외에서 바람을 맞으며 전경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라고 적은 이가 있습니다. 계단 이용은 안 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하며, 3층으로 가려면 2층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한 뒤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는 3층이 아예 막혀 있다고 적은 이도 있었습니다.
산뷰가 초록초록하고 서울 랜드마크도 보여 평화로운 느낌이었다고 적은 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방송 촬영을 많이 했다는 말과 함께, 예술적이고 조용한 느낌이라 사진 찍기 좋은 장소라는 감상도 남아 있습니다. 뷰 좋은 카페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적은 이도 있었습니다.


친정엄마와, 평일 오전에
친정엄마와 평일 오전 서울 뷰 데이트로 찾았다는 이가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전망대 카페에 아기와 함께 산책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바람도 쐬고 커피도 마실 겸 남편을 끌고 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창신동이라는 동네가 낯설 수 있지만 곳곳에 카페가 숨어 있다고 적으며, 직접 다녀와 보고 후기를 남긴다는 말도 함께였습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20시까지이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22시까지 연장되며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적혀 있습니다. 주차는 불가능하지만 창신동 카페는 대체로 주차가 힘든 경우가 많아 대중교통을 추천한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6,000원 선으로 적혀 있습니다. 녹차라떼와 딸기라떼, 플레인라씨 같은 메뉴도 함께 안내돼 있습니다.
카페낙타
카페·전망대일제강점기 채석장이 있던 낙산 꼭대기, 전망대 2층에 자리한 카페입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채석장뷰가 똬악 펼쳐졌습니다.
- 주소
- 서울 종로구 낙산5길 51 (창신동 채석장 전망대 2층)
- 영업
- 화~일 10:00~20:00 (금·토 ~22:00),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 아메리카노 5,500원 / 카페라떼 6,000원 / 디저트류 별도
- 비고
- 엘리베이터로만 2층 접근(계단 이용 불가), 3층 테라스는 2층에서 포장 후 계단 이용, 주차 불가
깎여 나간 산의 상처 위에, 지금은 사람들이 커피 한 잔을 들고 서울을 내려다봅니다. 채석장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와 그 위에서 마시는 라떼 한 잔의 가벼움이 묘하게 겹쳐지는 자리입니다.